대중이 사랑한 파시스트, 트럼프
2016년 미국 대선 공화당의 유력한 후보인 트럼프. 극단적 성차별·인종차별주의자로 영화 속에서 튀어 나온 것 같은 그는 멕시코 불법 이민자들을 내쫓고, 무슬림 입국을 금지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래서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자”는 것이다. 동시에 그는 미국 공장을 구조조정하는 기업가들을 비난하고, 월가 금융 자본과 정경 유착 기득권 세력을 공격한다. 트럼프의 정치적 주장에 대해 ‘일관성이 없다’, ‘모순된다’, ‘근거하는 기반 사상이 부재한다’고 비판하는 것은 아무 효과가 없다. 트럼프로서는 자극하고 선동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이런 트럼프를 보면서 한국의 ‘그 무엇(일베)’을 떠올리지 않을 수 없다.
국제
김시웅(사회활동가)
2016.04.06 1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