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

LG 청소노동자 해고 4일 남아 “文대통령, ‘고용승계’ 약속 지켜야”

LG 청소노동자 해고 4일 남아 “文대통령, ‘고용승계’ 약속 지켜야”

LG 그룹 본사가 있는 LG트윈타워 건물의 청소노동자들이 용역업체 변경을 이유로 집단해고를 통보받은 후 계약 만료 일자가 4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시민사회단체들이 사태 해결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박소영 분회장은 "외부 용역업체를 통해 경비원 100여 명을 불러 겁박을 줬다. 용역들은 엘리베이터도 세워 놓고, 휴게공간의 문도 발로 차며 겁을 줬다. 또한 손가락으로 눈을 팔듯 겁을 주면서 협박하고 욕을 해댔다"고 설명했다.

중대재해법 연내 입법 촉구…유가족 등 6인 단식농성 추가 돌입

중대재해법 연내 입법 촉구…유가족 등 6인 단식농성 추가 돌입

중대재해기업처벌법의 연내 제정을 촉구하며 산재유가족과 진보정치인이 단식 농성에 추가로 돌입했다.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입법을 촉구하며 국회 앞 단식농성에 나선 지 22일차 되는 날이었다. 중대재해기업처벌법제정 운동본부는 28일 오전 국회 정문 단식 농성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산재재난참사 유가족과 시민사회 활동가들이 2차 단식 농성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민주노총 제10기 임원 선거, 양경수 위원장 후보 당선

민주노총 제10기 임원 선거, 양경수 위원장 후보 당선

제10기 민주노총 위원장 직접선거 결선투표에서 3번 양경수 후보조가 당선됐다. 개표 결과 3번 양경수-윤택근-전종덕 후보조가 55.68%(28만7,413표)의 득표율을 기록해 1번 김상구-박미숙-황병래 후보조를 10% 이상 제치고 당선됐다. 김상구 후보조는 44.32%(22만8,786표)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연정의 바보같은사랑] 동지

[연정의 바보같은사랑] 동지

김진숙 지도위원은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고통스러운 삶을 살아왔습니다. 어쩌면 행정관님도 저도 그분의 희생어린 삶이 있었기 때문에 그래도 조금이나마 나은 삶을 살았다는 생각이 들어요. 이 말은 꼭 전해주면 좋겠습니다. 김진숙 해고노동자가 지금의 문재인 대통령을 옛 동지라고 이야기 했거든요. 이번에 해결되지 않는다면 평생을 살아가면서 마음에 많이 남을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동지의 그런 마음들을 잘 헤아려서 명예회복을 해줘야 되지 않을까요?

[연정의 바보같은사랑] 오래된 기도

[연정의 바보같은사랑] 오래된 기도

12월 17일, 여의도 산업은행 앞. 한진중공업 해고노동자 김진숙 민주노총 부산지역본부 지도위원의 복직과 쾌유를 바라는 오체투지 행진을 알리는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이날은 김 지도위원의 복직투쟁 178일, 한진중공업 앞 천막농성 32일, (문철상 금속노조 부산양산지부장과 심진호 금속노조 부산양산지부 한진중공업지회장)단식농성 23일 째가 되는 날이다. 영하 10도의 한파가 예보된 날이었으나 따스한 햇살이 잠시 추위를 잊게 한다.

3년째 미뤄진 ‘사회서비스원법’ 제정…민주당, 또 외면할까

3년째 미뤄진 ‘사회서비스원법’ 제정…민주당, 또 외면할까

지난달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위가 사회서비스원법안에 대한 의결 없이 계속 심사키로 한 가운데, 올해 임시국회 안에 법 제정을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해당 법안은 노조와 시민사회단체들이 ‘사회서비스의 공공성 강화’를 위해 지속해서 요구하고 있으나, 야당의 반대를 이유로 3년째 국회 소위를 통과하지 못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대체 법안을 내놓으며 공공성 강화 요구를 노골적으로 반대하고 있으며, 민주당은 법 제정에 찬성 입장을 표명하면서도 소극적인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

‘탈석탄 전환 사회’, 폐광촌 주민 목소리는 없다

‘탈석탄 전환 사회’, 폐광촌 주민 목소리는 없다

이제 ‘폐광촌’이라는 또 다른 이름을 갖게 된 도계지역은 인구 고령화로 활기를 잃은 채 극심한 지역 공동화를 겪고 있다. 게다가 최근 국내외의 탈탄소 전환 움직임으로 석탄 산업의 사양화는 돌이킬 수 없는 미래가 됐다. 그 속에서 한때 산업발전의 역군으로 칭송받았던 탄광촌 주민과 노동자는, 탈탄소 전환 사회 논의에서 배제된 채 생존의 벼랑으로 내몰려 있다.

1990년, 구치소로 진숙이 언니가 왔다.

1990년, 구치소로 진숙이 언니가 왔다.

언니는 꼭 복직을 해야 한다. 한진중공업에 일 분 일 초를 다니더라도 한진 노동자로 발을 디뎌야한다. 그 발걸음은 고 박창수, 고 김주익, 고 곽재규, 고 최강서 열사들이랑 함께 내딛는 발걸음이기 때문이다. 그 발걸음에 함께 하기 위해 12월 19일 다시 350대의 희망차들이 부산으로 온다고 한다. 모두 같은 마음들일게다.

탄광 노동자 죽음과 산재로 쌓아올린 석탄 산업

탄광 노동자 죽음과 산재로 쌓아올린 석탄 산업

정부의 석탄 합리화 정책으로 많은 탄광이 사라졌지만, 여전히 탄광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의 재해와 죽음은 사라지지 않는다. 오히려 한때 산업 발전의 역군으로 칭송받았던 막장의 광부 노동자는 하청노동자 신분으로 전락하고 만다. 사고는 은폐되고, 재해는 인정받지 못한다. 끝없이 파 내려간 갱도 안팎을 드나들며 이들은 사고와 재해, 차별에 내몰린다.

광부는 두 하늘, 여성 광부는 세 하늘을 덮고 살았다

광부는 두 하늘, 여성 광부는 세 하늘을 덮고 살았다

만 4년을 배우고 나니 내 삶을 찾은 느낌이에요. 농협 가서 혼자 돈도 찾을 수 있고, 남편이 죽고 생긴 우울증도 없어졌어요. 2018년엔 시집을 냈어요. 일기처럼 쓴 글인데 선생님이 시라고 하더라고요. 묶어서 책을 냈죠. 초등학교 졸업장을 받고 중학교 입학을 해야 하는데 딱 코로나가 터졌네요. 지금도 발을 동동 굴러요. 빨리 입학해서 공부해야 하는데, 올해 1학년 다녔으면 내년에 2학년 됐을 텐데 하고 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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