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방노동청 전주지청이 KT의 부당노동행위 고발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전주지청은 노사지원과 전종남 근로감독관을 담당으로 정했다. 이에 전종남 감독관은 지난 28일 KT를 찾아 \"부당노동행위 예방, 지도 및 발생중지를 촉구하는 공문\"을 사측에 전달했다.
전국학습지산업노조(학습지노조) 재능교육지부 금요 집회가 끝나고 나는 조합원들과 상암동 한솔교육 본사 앞으로 이동했다. 차 안에서 재능교육지부 오수영 사무장에게 들은 한솔교육 이야기는 여느 투쟁 사업장들의 사정과 마찬가지로 황당하기 그지 없었다.
전 세계에 유통되는 기타의 1/3을 만들어 왔으면서도 누구 하나 기타 한 대 갖고 있지 못한 사람들이었다. 생산성이 떨어진다고 창문 하나 없이 꽉꽉 닫아놓은 공장 안에서 쉴새없이 알을 까내야 하는 양계장의 닭들처럼 시름시름 병들어 가던 사람들이다.
그들은 비정규직 노동자이고, 해고자이다. 한 때는 열심히만 일하면 정규직이 될 수 있다는 희망에 부풀어 있었고, 그래서 한 때는 누구보다 회사를 위해 최선을 다해 일했었다.
지난 11월 28일, 서울 용산 철도웨딩홀에서 열렸던 민간서비스산업노조연맹(서비스연맹) 2008년 1차 임시대의원대회에서는 이랜드일반노조와 뉴코아노조 투쟁으로 모였던 기금 운용과 관련해 논란이 되었다.
2008. 11. 28 민간서비스산업노조연맹 임시대의원대회
자본의 부를 상징하는 회사가 모두에게 열려있다는 어리석은 환상을 가로막으면서 멈춰서있는 부평(富平)의 그 낡은 트럭을 떠올린다. 그 트럭처럼, 우리가 대세라고 믿는 시대적 흐름을 온몸으로 막고, 또 동시에 뚫고 서있는 노동자대오를 생각한다.
겨울 추위가 막 시작된 11월 19일 저녁, 울산 현대 미포조선 정문 앞에서 다시 촛불이 지펴졌다. 안간 힘을 쓰며 불씨를 지켜가던 고된 여인네들처럼, 일을 마친 노동자들이 다시 촛불을 하나씩 들고 차가운 아스팔트 바닥 위로 앉기 시작했다.
한 아파트 주민은 “빌딩 공사를 해 좋은 것이 들어오나 했는데, 간판이 최근에 붙어 기륭전자인지 알았다. 썩을 것이 들어왔다”면서 “딱한 비정규직 사람들, 회사가 빨리 해결해 주어야 한다. 그래야 우리도 조용한 아파트에 살 것 아니냐”고 말했다.
정부는 2004년에 도입된 고용허가제(Employment Permit System)가 이주노동자의 권리를 온전히 보장한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아래 필리핀 출신 H씨와의 인터뷰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고용허가제 이주노동자의 말은 완전히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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