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각공사부 선대조립과 용접 1직 사번 23733 김진숙입니다”
그는 이름 없이, 소리 없이 주변에서 들꽃이 되어 징검다리 역할을 했다. 부산에서 영대까지 걸을 때도 어떤 계산도 없이, 그 흔한 기자회견도 없이 걸었던 것처럼 그는 흔적 없이 투쟁하지만 늘 중심이 되고, 시대의 창이 되고, 깃발이 되어 길을 질문하고 길을 만들어 냈다. 이제 그가 한진 조합원들이 있는 현장으로 오롯이 자신의 복직을 위해 투쟁을 시작했다.
노동
박문진(영남대의료원지부 조합원, 보건의료노조 지도위원)
2020.07.23 8: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