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중앙집행위원회 회의가 공전하는 동안 비정규직 당사자들은 기자회견을 열고 노사정대표자회의 합의안은 해고와 생계위기에 처한 비정규직을 외면한 잘못된 합의라고 비판했다. 기자회견에서 서재유 철도노조 코레일네트웍스 지부장, 김희정 성서공단노조위원장, 오세중 전국보험설계사노조 위원장 등은 직접 비정규직 당사자 입장을 대변했다.
노사정 합의안 처리를 위한 민주노총 중앙집행위원회 회의가 결국 개최되지 못했다. 하지만 김 위원장이 향후 대대를 소집해 노사정 합의안을 안건으로 올릴 예정이라 밝히며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이 노사정 협약식 취소와 관련해 이후 노사정 간 논의를 이어간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 장관은 오전 11시 경 총리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어제 (노사정) 합의에 이르렀고, 오늘 서면 합의를 하기로 했다”며 “하지만 민주노총에 예기치 못한 상황이 발생해 위원장이 참석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국무총리실이 오전 10시 10분 경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노사정 대표자 협약식’이 취소됐다고 공지했다. 총리실은 “협약식은 없고 만남만 있을 예정”이라며 “민주노총 불참으로 (협약식이) 취소됐다”고 전했다.
오는 10시 20분부터 총리공관에서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노사정 대표자 협약식’이 열릴 예정이다. 현재 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은 민주노총 중앙집행위원회를 열고 노사정 합의안 처리를 시도하고 있다. 하지만 김 위원장의 강행처리에 대한 내부 반발이 이어지고 있어 합의안 처리와 관련한 결정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이날 노사정 합의안에 반대하는 조합원 20~30명이 참관하고자 했으나 퇴장 당했다. 지난 26일과 29일, 30일 진행된 중집회의에서도 비정규직 당사자의 회의 참관이 가로막힌 바 있다. 회의장 밖에선 노사정 합의안에 반대하는 활동가, 조합원 등이 연좌농성을 하고 있다. 이들은 ‘자본의 하수인 김명환 즉각 사퇴! 노동자 다 죽이는 노사정 야합 폐기!’ 피켓을 들고 중집회의를 기다리고 있다.
민주노총 조합원, 활동가, 비정규직 당사자들은 “우리는 양보안을 요구한 적 없다. 위원장이 무슨 권한으로 몇 십 명과의 밀실회의를 통해 노동자의 삶을 결정하는 것이냐”고 항의했다. 20분 가까이 조합원들은 위원장의 출근길을 몸으로 막아섰고, 위원장은 굳은 표정으로 “들어가는 것조차 막으면 어떡하느냐”고 말했다.
앞서 민주노총은 1일 오전 9시 제11차 중앙집행위원회를 소집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노사정 대표자회의 합의안에 대한 추인 여부를 논의하기로 했다. 좌파 단위들은 중집회의가 빠른 시간에 다시 소집된 것은, 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이 노사정합의를 강행하기 위해서라고 보고 있다. 이들은 오전 중집회의에 참관해 노사정 합의를 공식적으로 폐기하고, 투쟁 결의를 하도록 압박할 예정이다.
코로나19로 자가격리 중인 요양보호사가 재계약 거부 통보를 받아 논란이 되고 있다. 아울러 그는 요양원에서 일해 온 19년 동안 경위서 한 번 써본 적 없을 정도로 ‘일을 잘한다’고 알려진 노동자였다.
코레일이 자회사에 대한 지배개입을 강화하고 있어, 문재인 정부의 '독립적인 조직으로서의 자회사 설립'이라는 원칙에 어긋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코레일은 현직자를 감사실장으로 파견하고, 일상감사의 범위를 사실상 자회사의 모든 영역으로 확장하는 등의 방식으로 자회사를 통제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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