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비정규직 노동자 대규모 계약해지 통보
삼성 SDI에서 일하는 300여명의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계약해지로 일자리를 잃을 처지에 놓였다. 양산에 위치한 삼성 SDI는 올해 5월 부산에 PDP 공장 준공을 앞두고 브라운관을 만드는 사내기업인 영성전자, 명운전자, 세경테크, 대현 PDC 등 4개 업체에 오는 2월 15일자로 계약만료를 통보, 이들 업체에서 일하던 300여명의 노동자들이 정리해고 사태에 직면해 있다. 이들 업체에 대한 계약해지 사유는 브라운관이 사양산업이라는 이유에서다. 또한 사내기업인 그린전자(주) 7라인에 정규직 노동자를 투입하면서 이곳에서 일하던 6명의 여성 비정규직 노동자들에게도 퇴직을 강요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한다. 이에 일부 노동자들이 부산 PDP 공장으로 ‘고용승계’를 요구하며 지난달 20일부터 사내 식당 앞에서 침묵시위를 벌이고 있다. 삼성 SDI측은 계약기간이 남아 있음에도 1월 27일부터 6명의 노동자들에 대해 출근을 저지하고 있어 이들은 공장 정문과 남문에서 1인시위를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이들은 공장 앞에서 항의집회도 계획하고 있지만 이미 삼성 SDI 회사측이 공장 정문 등에 집회신고를 해놓은 상태라 언양터미널 등에서 시민선전전을 진행하고 있다. 삼성 SDI 송수근 해고노동자는 “회사측은 지난 98년 소사장제를 도입해 ‘정규직보다 임금도 훨씬 많이 받을 수 있다’고 선전하며, 당시 2,500여명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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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노동뉴스
2007.02.14 18: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