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

다시 흔히 하는 말, “더 이상 죽이지 마라”

다시 흔히 하는 말, “더 이상 죽이지 마라”

경찰 폭력에 한 노동자가 죽고 그 죽음에 대한 책임을 요구하는 집회 역시 피로 물든다. 가공할 수압의 물대포는 노동자들 날려버리고 이어지는 매캐한 소화기 연기가 뿌려질 때면 어느샌가 날카로운 방패와 머리통을 부숴버릴 진압봉을 든 경찰의 어두운 그림자가 드리운다. 죽음을 부르는 그림자와 물, 연기가 드리워도 노동자들은 물러서지 않는다. 더는 물러설 곳이 없기 때문이다. 그래도 경찰은 죽이려고 달려든다. 독재시대 유행했던 정태춘의 노래 가사 “더이상 죽이지 마라”가 다시 흔한 얘기가 되어간다.

“살인극은 끝나지 않았다”

“살인극은 끝나지 않았다”

포항에서는 경찰의 막무가내 폭력진압이 이어지고 있다. 경찰이 휘두른 곤봉과 방패에 본사 김용욱 기자의 카메라 렌즈가 두 동강이 났으며, 안창영 영상기자는 머리가 터져 병원으로 긴급 후송되기도 했다.

[포토뉴스]안녕하십니까? 건강한 여행되십시오

[포토뉴스]안녕하십니까? 건강한 여행되십시오

KTX승무지부 조합원들이 지난 8월8일부터 9일까지 정복을 입고 승무자원활동에 나섰다. 첫날인 8일은 공안들과 전경들에게 가로막혔으나, 오늘 드디어 용산역에서 서대전역까지 승무활동을 하게되었다.

쌍용차노조, 14일부터 전면파업 돌입

쌍용차노조, 14일부터 전면파업 돌입

쌍용자동차 노동조합이 중국으로의 기술 유출 저지와 구조조정 중단을 위해 오는 14일부터 총파업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금속산업연맹과 쌍용차노조는 9일 오후 10시 중국대사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같이 밝히고 “중국 상하이그룹은 쌍용자동차에 대한 특별협약을 이행하고 정리해고 계획을 즉각 철회하라”고 주장했다. 쌍용자동차는 지난 2004년 7월 상하이그룹을 우선협정대상자로 선정, 같은해 10월 28일 MOU를 체결하고 2005년 1월 27일 최종 인수됐다. 상하이그룹 부총재인 장쯔웨이는 MOU 체결 이전에 쌍용차노조와 특별협약을 맺은 바 있다. 당시 상하이그룹과 쌍용차노조가 맺은 특별협약에는 △현재 근무하는 모든 직원의 고용승계 및 노조활동 보장 △기존 노동조건 저하 금지 △생산능력 향상을 위해 국내 생산설비, 판매, AS부품망 유지 확장 △매년 일정 규모 이상의 투자 실시 등의 내용이 포함돼 있다. 그러나 이후 쌍용자동차 대표가 된 장쯔웨이 부총재는 함께 특별협약을 맺은 소진관 사장을 경질하고 ‘S-100프로젝트’를 추진하는 등 특별합의서에 반하는 행보를 계속해 왔다. 아울러 중국에서 엔진 현지공장을 준공해 기술이전을 시도하는 ‘L-프로젝트’를 지난 6월 26일 체결했다. 지난 7월 10일에는 ‘경영상 어려움’을 내세워 986명에 대해 희망퇴직을 논하자는 공문을 노동조합에 발송했다. 쌍용차노조는 상하이그룹의 이같은 행보에

[22:30] 경찰 유혈 진압, 시민들 “이럴 수가!” 분통

[22:30] 경찰 유혈 진압, 시민들 “이럴 수가!” 분통

집회 현장에서는 우려했던 최악의 상황이 벌어졌다. 오후 9시 경 노조원들의 포스코 진입 시도를 저지하던 경찰병력은 항의하는 시민마저 무차별 진압에 나섰다. 이 과정에서 집회 참가자와 시민 수십 명이 경찰의 진압봉과 방패에 맞아 부상당해 병원으로 실려갔으며, 노동자결의대회 참가자 일부는 경찰이 던진 돌멩이에 맞아 쓰러지기도 했다. 이에 분노하는 참가자의 저항으로 일부 경찰도 부상을 당했다. 진압현장을 지켜보고 있던 시민들은 실신한 시민을 두고 경찰을 향해 울분을 터트리기도 했다. 경찰은 실신한 시민들을 병원에 옮겨달라는 부탁조차 거절했다. 경찰 중 일부는 진압 과정에서 시민과 참가자를 향해 돌멩이를 던져 이로 인해 부상자가 속출했다. 경찰의 폭력진압에 놀란 일부 시민은 주변 건물 등에 몸을 숨기기도 했다. 한마디로 아비규환의 현장이었다. 현장에 있었던 포항 시민 정용덕 씨는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사태다”며 “어떻게 시민들이 경찰에게 밟히고 있는데 포항지역 방송국들은 오지도 않느냐”며 고개를 저었다. 시민 서동출 씨도 “너무 충격적이었다”며 “아까 내 옆에 구경하던 사람 두 명이 경찰에게 맞는 것을 보니 나조차 진정이 되지 않는다”고 털어놓았다. 이날 행진에 참석한 민주노총 조합원들은 오후 10시 30분경 경찰에

포항 가족대책위 임산부, 경찰 폭력에 유산

포항 가족대책위 임산부, 경찰 폭력에 유산

지난 7월 19일 열린 '포스코 규탄, 공권력 규탄 영남권 노동자대회'에 참가한 포항지역건설노조 가족대책위 소속 임산부가 경찰 폭력에 의해 유산된 사실이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보건의료 사측, 직권중재 기대 불성실 교섭 사전모의

보건의료 사측, 직권중재 기대 불성실 교섭 사전모의

보건의료 사측이 공동모의를 통해 의도적으로 ‘조율된 불성실 교섭’을 진행한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되고 있다.

“정규직 전환은 단 한 명도 없다”

“정규직 전환은 단 한 명도 없다”

8일, 정부와 여당이 “5만 4천 명의 공공부문 비정규직을 ‘무기계약근로자’로 전환하겠다”며 ‘공공부문 비정규직 종합대책’을 내놓았지만 노동계의 시선은 곱지 않다.

“5만 4천 공공부문 비정규직 ‘무기계약근로자’로”

“5만 4천 공공부문 비정규직 ‘무기계약근로자’로”

8일 오전 열린 당정협의 결과 ‘공공부문 비정규직 종합대책’을 밝히고, 공공기관에 근무하는 비정규직 노동자 중 5만 4천여 명을 이르면 내년 말까지 '무기계약근로자'로 전환키로 했다.

보건의료노조 산별교섭 결렬, 24일 총파업

보건의료노조 산별교섭 결렬, 24일 총파업

그동안 쟁의조정신청까지 연기해가며 사측과 산별교섭을 진행해왔던 보건의료노조가 사측의 일방적인 교섭결렬 통보에 5일, 중앙노동위원회에 쟁의조정신청서를 접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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