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중근 조합원 죽음을 교사한 장본인은 대통령이다!”
포스코 점거 농성중 경찰의 방패에 머리가 찍혀 사경을 해매던 하중근 포항건설노조 조합원이 결국 지난 1일 사망함에 따라 경찰청장을 포함한 현장 지휘 책임자 처벌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번 사태와 관련 진상조사단은 하중근 조합원의 직접적 사망원인이 “경찰의 방패로 머리 우측 뒷부분을 가격 당하여, 이로 인한 충격으로 뇌 우측 ‘대측손상’을 입게 되면서 출혈성 뇌좌상과 뇌부종으로 뇌사 상태에 이르게 된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1일 포항건설노조 조합원들이 상경해 하중근 조합원 죽음과 관련하여 ‘경찰’, ‘검찰’, ‘언론’, ‘노무현 정권’을 공동의 가해자로 규정하고 집회를 벌이는가 하면 각 노동단체 및 시민사회단체의 노무현 정권을 압박하는 성명이 잇따르고 있다. 민주노총은 1일 성명을 내고 “작년 말 고 전용철, 고 홍덕표 두 명의 농민이 경찰폭력진압에 의한 사망하면서 허준영 경찰청장이 사퇴하기도 했는데, 그 이후에도 여전히 이런 경찰의 무리한 폭력은 계속되고 있는 것”이라며 “단순히 경찰의 폭력에 항의하는 집회에 참석한 조합원을 갑자기 공격해 방패로 머리를 공격한 행위는 명백한 살인행위이고 이는 용서할 수 없는 범죄행위”라고 주장했다. 민주노총은 성명에서 △경찰청장 및 지휘책임자 즉각 처벌 △대통령과 포스코회장의
노동
조수빈 기자
2006.08.02 14: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