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승무원 파업 85일, 지도부 단식 투쟁 선언
85일째 파업 투쟁을 벌이고 있는 KTX승무원들이 24일 오전 11시 서울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지도부 단식투쟁 및 총력 투쟁을 선포했다. KTX승무원들은 철도공사가 정한 KTX관광레저로의 이적 시한인 5월 19일까지 이적하지 않아 260여 명이라는 대규모 인원이 정리해고된 상태다. 서울부산KTX열차승무지부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대화조차 거부하는 철도공사와, 말로는 ‘비정규직 노동자의 눈물을 닦아주겠다’면서 실제론 아무 책임과 권한도 없다고 변명하는 정부를 상대로 끈질기게 투쟁해 왔다”고 밝히고 “우리의 힘이 바위에 부딪혀 깨지는 계란과 같이 미약한 것이라 하더라도 직접고용 정규직화를 염원하는 우리의 투쟁을 결단코 포기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이에 KTX지부는 24일부터 서울역 대합실 철도노조 농성장에서 정혜인 부산KTX지부장과 정지선 대변인의 단식 농성에 들어갔으며 ‘일방적 정리해고 조치 즉각 철회’와 철도공사의 성실한 대화를 요구했다. 철도공사가 26일 낮 12시까지 대화 요구에 응답하지 않을 시에는 “죽기를 각오하고 투쟁의 강도를 더욱 높여갈 것”이라는 입장이다. “공공부문 비정규직 문제 해결하겠다는 한명숙 총리에게 호소합니다” 아울러 KTX승무원 100여 명은 이날 오후 3시 한명숙 국무총리 면담을 호소하며 과천 정부청사를 방문했다. KTX승무원들은 지난 4월 10일과 21일, 24일, 5월 3일과 4일 등 총 다섯 차례에
노동
최인희 기자
2006.05.24 15: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