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으로부터 25미터 떨어진 상공에 사람이 있다. 강남역 사거리 철탑 위에 김용희란 사람이 있다. 그곳은 발 한번 뻗고 눕기도 힘든 반 평 정도의 크기의 좁디좁은 공간이다. 2019년의 무더웠던 여름과 칼바람 부는 겨울의 추위를 김용희는 홀로 감당해야했다.
지난 18일 건설노조 고 하태훈 노동자가 망월동 민중민주열사묘역에 이장됐다. 고인은 20년 가까이 건설노조 조합원으로 활동하다 지난해 임단협 과정에서 건강악화로 사망했다. 사망당시 하태훈 열사는 건설노조 광주전남지역본부 본부장과 건설산업연맹 광주전남지역협의회 의장을 겸임하고 있었다.
인천공항 비정규직 노동자 다수가 무급휴직에 이어 정리해고 위협에도 시달리고 있어 대책 마련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공공운수노조 소속 하청 비정규직 노동자 등은 항공·공항 노동자들의 한시적 해고금지 등을 촉구하기 위한 현장실천단을 발족했다.
민주노총은 지난 16일 ‘2020년 민주노총 제5차 중앙집행위원회’에서 “성폭력 피해자를 향한 2차 가해 행위를 지속하는 노동자연대와의 연대를 전면 중단한다”고 결정했다. 민주노총 중앙집행위원회는 “노동자연대의 성폭력 2차 가해행위와 개개인에 대한 인권침해가 반성폭력 운동사회와 성평등을 염원하는 공동체에서 용인할 수 있는 선을 넘었다고 판단하고, 더 이상 어떠한 연대도 가능하지 않음을 확인했다”라며 이번 연대 중단의 이유를 밝혔다.
민주노총이 코로나19 해고 대란을 막기 위해 사회적 대화를 해야 한다고 밝혔다. 민주노총은 노·사·정 비상협의회 구성을 통해 해고 금지 및 전국민고용보험제 등을 협의한다는 상을 갖고 있다. 아울러 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은 17일 오후 3시 금융위원회 위원장과의 면담을 통해 시행 중인 금융지원들이 노동자의 고용과 생존에 직접 연계돼야 한다는 입장과 요구안을 전달할 것을 밝혔다.
이제 달력을 차마 바라볼 수도 없는 날들이 흘렀습니다. 313일째 저 철탑에 사람이 있다는 사실 자체를 믿을 수 없는데 13일을 굶고 있다는 생각만으로도 견디기 힘듭니다. 누군가는 제게 ‘굶는다는 표현은 틀리다, 단식투쟁이라고 해라’ 하시지만 이 참혹한 인권유린의 현장을 굶어 죽어가고 있다고 밖에는 달리 부를 수가 없습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고객센터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원청인 공단에 위·수탁 3자협의회 구성을 촉구했다. 공공운수노조 국민건강보험고객센터지부는 17일 오전 9시 30분 국민건강보험공단 영등포남부지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코로나19 대응과정에서 시차출근제, 재택근무, 마스크 지급, 감염을 피하기 위한 안전한 공간 마련 그 어떤 것도 공단의 결정 없이는 진행될 수 없었다”고 전했다.
21대 총선에서 민주노총은 ‘민주노총 후보’와 ‘지지후보’로 내세웠던 102명 중 ‘2명 당선’이라는 성적표를 받아 안게 됐다. 민주노총 후보와 민주노총 지지후보를 통틀어 당선자는 비례대표에서만 나왔으며, 지역구에서는 민주노총 후보와 지지후보 94명 중 당선인은 한 명도 나오지 않았다.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천사노인요양원이 노조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해고·징계 등 노조 탄압을 하고 있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전국요양서비스노조 서울지부에 따르면 사측과 명절상여금 합의를 한 지난 2월 6일 이후 2년 미만 근무한 3명의 요양보호사들은 재계약을 거부당했고, 8명은 징계를 당했다.
민주노총은 방과 후 강사, 방송작가, 문화예술인 등 특수고용노동자들이 코로나19 사태로 벼랑 끝에 내몰렸고, 정부 지원에서도 차별을 겪고 있다며 이들에 대한 대책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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