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

놀램아, 니가 개니?

놀램아, 니가 개니?

2005년 10월 11일 본사점거농성 8일차인 금속노조 엔텍지회 조합원들이 사측이 노조현수막철거에 항의하는 과정에서 사측 관리자가 여성 조합원의 손을 물어 뜯는 사고가 발생했다 조합원들은 그 사측 관리자를 '놀램이'라고 불렀다.

“어느 쪽도 운동의 진정성이 엿보이지 않는다”

“어느 쪽도 운동의 진정성이 엿보이지 않는다”

한쪽 편에서는 최대한 현 지도부를 유지하려 하고, 다른 편에서는 끌어내리려고 하고.... 유지하면 무슨 수가 있으며, 끌어내리면 또 무슨 수가 있는가? '혁신'이라는 말조차 식상해서 정파적ㆍ계파적 논리에 따라 아전인수격인 판에...

“민주노총 지도부는 조직적 책임을 지고 자진 사퇴하라”

“민주노총 지도부는 조직적 책임을 지고 자진 사퇴하라”

이들의 무책임한 태도가 조직에 혼란을 부르고 투쟁에 걸림돌이 될 것"이며 "무엇보다 시급한 일은 땅바닥에 떨어진 조직의 권위와 신뢰를 회복하는 것이며 이것이 전제돼야 하반기투쟁도 새로운 지도력 구축도 제대로 이뤄질수 있다"

욕지거리 들으면서 얼마나 울었는지 몰라

욕지거리 들으면서 얼마나 울었는지 몰라

지난 10월 4일 금속노조 대전충북지부 엔텍지회는 서초동에 있는 본사 점거 농성에 돌입했다. 2005년 10월 11일, 본사점거농성 8일 차를 맞은 엔텍지회 조합원들을 만났다.

“그들의 관성이 놀랍고 무섭다”

“그들의 관성이 놀랍고 무섭다”

민주노총 집행부의 행보를 보면 흔들림없이 의연하고 당당하다. 마치 체포되기 전까지의 강승규를 보는 듯하다. 혁신에 실패한 집행부가 아직도 혁신을 되뇌고, 정부의 노동운동 탄압과 일방적인 노동관계법 개악처리 기도를 방패막이로 내세운다.

동상이몽2, 정규직 노조와의 연대는 여전히 절실

동상이몽2, 정규직 노조와의 연대는 여전히 절실

GM대우 창원지부, 그 철옹성 같은 그 곳을 방문한 7일 공교롭게도 이성재 대우자동차 노동조합 위원장이 방문, 비정규직 지회 조합원들과 간담회를 갖았다. 어떤 대화, 무슨 면담이 그렇듯이 이날의 ‘대화’도 간극과 갈등만 확인하는 ‘잔혹한’ 자리가 되어버렸다. “비정규직의 태생적 한계 존재, 우리는 정규직이 필요하다” 7일 늦은 7시 이성재 위원장은 비정규직 지회에 갑작스럽게 방문해 비정규직 지회 임원들을 제외한 채 조합원들과 면담을 가졌다. 그런 까닭인지 기자가 처음 마주한 권순만 대우차 창원지부 비정규직지회 지회장 모습은 이성재 위원장과 조합원들과의 면담 장소인 천막농성장 뒤편에 묵묵히 서있던 모습이었다. “온통 현실, 현실. 오늘 얘기의 핵심은 ‘현실을 바로 알라는 말’뿐이었다”며 “본조의 위원장이 조합원들에게 할 말이 아닌 것 같다. 믿을 사람은 나 자신 밖에 없는 것 같다”는 조합원들의 흩날리는 말 속에서도 권순만 지회장은 침묵했다. 그리고 다음날, 창원공장을 떠나기 전에 마지막으로 그를 만났다. 이제 조금 얼굴에 표정이 생긴 그에게 성급할지 모를 질문을 던졌다. “어제 이성재 위원장과 무슨 얘기가 오갔으며, 또 어떻게 생각하나?” “조심스럽다. 정규직 지부와 각을 세워서는 안 되는 모양으로 보일까봐 우려스럽다. 어제 면담

동상이몽1, “정규직은 비정규직이 필요하다”

동상이몽1, “정규직은 비정규직이 필요하다”

GM대우 창원지부, 철옹성 같은 그 곳을 방문한 7일 공교롭게도 이성재 대우자동차 노동조합 위원장이 방문, 비정규직 지회 조합원들과 간담회를 갖았다. 어떤 대화, 무슨 면담이 그렇듯이 이날의 ‘대화’도 간극과 갈등만 확인하는 ‘잔혹한’ 자리가 되어버렸다. ‘고마해라 마이 묵었다~’ 창원공장 안에는 외국인연수생, 고등학교 실습생, 직업훈련생, 3개월 계약직, 6개월 계약직, 1년 계약직 그리고 정규직 등 총 7가지의 고용형태가 있다. 한 대우차노조 창원지부 대의원과의 인터뷰 중 알게 된 사실이다. 또한 그는 “정규직의 고용방패막으로도 비정규직이 필요하며 이는 현재까지 회사가 정규직 노동자을 끊임없이 교육하고 있는 내용이기도 하다”고 밝혔다. “이러한 회사의 교육으로 정규직에게는 기득권이 생긴 것이다. 정규직은 기득권을 포기할 수 없기 때문에…….” 인터뷰이가 앞에서 열변을 토하고 있는데 잠시 시선을 빼앗겼다. 그의 어깨너머로 보이는 한 포스터가 범인이었다. ‘재벌 왕회장들에게 고함 고마해라 마이 묵었다~’ 거대 재벌이 1차 하청으로, 1차 하청이 2차 하청으로, 결국 비정규직을 사지로 내몰고 있다는 내용이었다. 하필 그때 그러한 상상력이 동원됐는지, 불현듯 왜 그런 생각을 하게 되었는지 모르겠으나 하청업체가 아니라 정규직노동자로 확대 해석되어 보이는 것이 아닌가! 정규직이 3개월*6개월*1년 계약직으로,

비정규직의 위기는 정규직의 그것과 함께 온다

비정규직의 위기는 정규직의 그것과 함께 온다

현대차, 기아차와 더불어 GM대우에 이르기까지 이른바 정규직 이기주의와 보수화로 압축되는 비정규직 투쟁의 한계를 단적으로... GM대우 비정규직 투쟁이 위기에 봉착할 때마다 정규직 노조의 한계도 함께 나타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때마다 정규직 노조와의 공조는 최고 덕목 중 하나로 꼽힌다.

[2005년 한국의 노동자] 중국의 ‘노동’과 관련한 정책과 제도들

[2005년 한국의 노동자] 중국의 ‘노동’과 관련한 정책과 제도들

우선 중국의 ‘노동’과 관련한 제도, 정책들을 살펴보기에 앞서, 중국에서 만난 한국인들의 당부와 현지 취재 과정에 있었던 경험들을 기술한다. 이원근 북경한림기계설비유한공사 총경리는 중국에서 본격적인 공장운영을 시작한 것은 4년 정도 된다고 했다. 이원근 총경리는 “최근 쑨의구에 한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술집이나 노래방들이 급증하고 있다. 물론 쑨의구 뿐만 아니라 북경 시내 곳곳이 한국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술집들이 급증하고 있다. 한국에서 성매매금지법 실시 이후 아예 중국을 대안의 목적으로 찾는 사람들도 늘고 있어 중국내에서 안좋은 문화나 소문들을 낳고 있다. 남아서 터전 잡는 사람들 생각해서라도 그런 것은 자제해야 한다”고 간곡한 당부를 전했다. 일반화 시키기는 어렵지만 동포와 민족적 문제에 관해 부탁하는 사람도 있었다. 중국 통신회사에 다닌다는 박민철(29. 조선족)씨의 경우는 이전에 한국회사에서 일할 당시 “한국 관리자들이 욕을 너무 많이 하고 무시했다”라며 불만을 토로했다. 또한 그 또래의 조선족들 내에서 한국인들에 대한 인식이 ‘썩히’ 좋지 않음을 밝힌다. 물론 조선족들에게 사기 당한 한국 사람들의 얘기들도 많이 있다. 분리시키는 것은 아니라 몇몇의 사례들이 다수가 된, 꼬리에 꼬리를 무는 악연으로 이어지는 관계들의 연속인 것 처럼

[2005년 한국의 노동자] ‘산업 공동화’ 중층적 판단이 필요하다

[2005년 한국의 노동자] ‘산업 공동화’ 중층적 판단이 필요하다

해외 공장 이전과 관련한 취재를 진행하는 과정은 생산 공동화의 현상를 둘러싼 논쟁과 맞닿아 있었다. 특히 제조업 공동화, 생산 공동화 주장이 급부상했던 배경에는 국내 투자의 감소와 해외 직접 투자의 증가라는 두드러진 현상이 있었을 뿐만 아니라, 공장 이전과 관련한 다양한 주장들이 엇갈리기 때문이다. 취재과정에서 수집한 자료나, 만난 사람들의 주장도 다양했다. 공동화 현상을 심각하게 보는 단위도 있었고, 해외 직접 투자의 증가 현상으로만 해석하는 경향도 있었다. 관련한 주장들을 한번 정리해 본다. 현재 지역별, 투자 업종 별 한국 기업의 해외 진출 현황은 다음과 같다. 또한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의 ‘2004년 7월 현재 외국환은행에 해외투자를 신고한 기업들을 중심으로 해외무역관을 통해 조사한 결과 2004년 5월 말 현재 6,623개 투자법인 및 지사, 상사가 해외에서 운영중인 것’으로 집계됐고, 이중 43.6%인 2,888개가 중국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한국수출입은행 자료를 참고할 때, 한국의 중국에 대한 투자 건수와 총투자 금액도 지속적으로 증가, 최근 들어 더욱 증가하고 있는 추세임을 알 수 있다. 제조업 공동화 또는 탈 공업화 단계로 볼 수 없다 2004년 LG경제연구소의 백래정, 양희승 연구위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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