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 및 지하철 4사 노동자들이 안전 인력 충원 및 공공성 강화 등을 요구하며 파업을 예고했다. 공공운수노조와 전국철도지하철노조협의회는 2일 오전 10시 민주노총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안전인력 확보와 노동조건 개선 등의 요구가 관철되지 않을 경우 오는 7일부터 18일까지 각 사업장별로 파업에 돌입할 것이라 밝혔다.
고용노동부가 기아자동차 불법파견 문제를 두고 ‘반쪽짜리’ 시정명령을 내리자, 이에 반발한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1일 서울고용노동청 점거 농성에 돌입했다. 앞서 노동부는 지난 30일 기아차 불법파견 대상자 1,670명 중 860명에 대해서만 직접고용 시정명령을 내렸다.
학교비정규직 노동자 1백 여 명이 교육당국의 불성실 교섭을 규탄하며 대규모 집단 단식 및 농성에 돌입했다. 이들은 교육부 및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이 지난 6개월간의 교섭에서 공정임금제 실시 등의 약속을 지키지 않은 채 불성실 교섭을 이어왔다고 비판했다. 노동자들은 교육당국이 태도 변화를 보이지 않을 시 오는 17일부터 전국적인 총파업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장애인일반노조준비위원회(이하 노조)가 삼성전자의 ‘장애인 배제’를 규탄하며 1일 1인 피켓 시위에 돌입했다. 더불어민주당 송옥주 의원실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고용부담금만 275억 7600만 원을 냈다. 아울러 장애인 고용률은 1.91%로 법정 의무고용률인 3.1%에 한참 미달했다.
고용노동부가 기아자동차 불법파견 대상자 1,670명 중 절반에 불과한 860명에 대해서만 직접고용 시정명령 내려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크게 분노했다. 고용노동부 경기지청은 30일 기아자동차에 대해 화성공장 협력업체 16개사, 노동자 860명을 직접 고용하라는 시정지시를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직접고용 시정지시는 조립, 도장 등 직접생산 공정은 물론 검사 등 간접생산 공정도 포함했다고 설명했다.
“일 할 때는 도로공사가 일 시켜주고 월급 주는 참 좋은 회사라고 생각했어요. 근데 해고당하고 교섭을 하자고 해도 안 나오고 아무 대책도 안 세워줬어요. ‘세상 사는 게 진짜 이런 거구나. 정말 당연한 것을 주장하는 데도 이렇게 호락호락하지 않구나’라고 많이 느껴요. 다른 알바를 해도 또 언제 잘릴지 모르고. 알바는 처우가 더 안 좋잖아요.”
고공에 올랐던 이신자 부분회장, 김정희 여성부장, 권미순 조합원은 요즘 ‘여성노동자’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한다. 124일간의 파업 기간 동안 그들은 무뎌지지 않는 법을 배웠다. “비록 지금은 우리 조합원에개만 2인1조 근무가 적용 될 테지만, 앞으로는 더 많은 여성노동자가 더 좋은 환경에서 일할 수 있어야 해요.”
“제가 대법 판결 나기 전에 우리의 싸움은 판결 이후에 본격적인 싸움이 될 거다 예상을 했는데. 진짜 그렇게 가는 거 같아요. 저희를 이렇게 갈라치기 해서 (승소한)이 인원만 들어가면 아마 한 달 버티기 쉽지 않을 거라고요. 저희가 한꺼번에 같이 들어가야 해요. 저 혼자는 약하지만 우리는 강합니다. 1500명이 다 같이 한 날 한 시에 들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저희들이 분노하는 게 그거에요. 29일 대법판결 났고 오늘이 벌써 19일이에요. 20일이 지났는데, 물론 대표님만 계시는 건 아니지만. 국회에서 공사 사장이 대법 판결 이행 안하는 걸 20일 동안 어떻게 봐줄 수가 있냐고요. 대한민국이 법이라는 게 존재하는 나라이긴 하냐고요.”
집회를 시작하며 자회사 새노조 조합원들이 어색한 팔뚝질을 하며 ‘임을 위한 행진곡’을 부르자 농성 중인 노동자들이 이야기한다. 자회사 노동자들이 들고 있는 피켓에는 “근로조건 개선하여 인간답게 살아보자” “휴게시간 보장하고 24시간 근무 시행하라” “80퍼센트 지급 말고 100퍼센트 지급하라”등이 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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