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 그 시절 – 일자리 20년 史
벌써 20년 전 얘기다. 이제 한 세대가 지났으니, 97년 즈음의 사건들은 그저 힘들었던 인생의 고비쯤으로 넘길 만하다. 하지만 기억은 미래를 향한다고 했나. 20년 전의 악몽 같던 기억들은 줄곧 미래를 선점해버렸다. 유행가가 변하고, 패션이 바뀌고, 생활과 문화가 바뀌어도 허덕임과 불안감이 언제나 따라붙었다. 20년간 숱한 일자리 정책들이 쏟아졌건만, 자꾸 허공에 노를 젓는 기분이 드는 건 왜일까.
노동
김한주, 박다솔, 윤지연 기자
2017.09.05 1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