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새벽, 울산 동구 남목고개 15m 고가다리 위에 오른 두 노동자는 “고공농성 기간 동안 블랙리스트를 뿌리 뽑기 위해 모든 방법을 동원할 것”이라며 “장기전도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부는 박근혜 대통령 탄핵 후에도 공공부문 민영화에 다시 시동을 걸었다. 이번 ‘노동의 시대’는 철도·발전·가스 3노조 공동파업 15주년을 맞아 당시 공동파업의 의미를 짚고 투쟁의 방향을 모색하는 좌담회로 진행된다. 공공부문 공공성 강화와 민영화 저지의 최전선을 달려온 노동운동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현대중공업사내하청 노동자 2명이 하청노동자의 노동기본권 보장을 요구하며 11일 오전 5시 5분께 울산 동구 남목고개 고가도로 기둥에 올랐다.
민주노총이 문재인, 안철수 대선 후보의 최저임금 관련 발언을 정면으로 비판했다. 민주노총은 “새누리당 탈당 세력이 만든 바른정당의 유승민 대선후보조차 2020년까지 최저임금 1만 원 실현을 공약으로 내걸었다”며 “정권교체를 말하는 유력 야권후보들은 말장난만 하고 있다”며 실망을 드러냈다.
인천공항 환경미화를 새로 맡게 된 용역업체가 기존에 일하던 노동자들에게 3차 면접을 요구했다. 1차 면접에서 6명에게 불합격 통보를 하고, 기회를 주겠다며 2차 면접을 진행한 이 업체는 다시 4명의 노동자에게 3차 면접을 요구하고 있다.
5월 대선을 앞두고 노동기본권을 외치는 목소리에도 힘이 실리고 있다. 특수고용노동자로 분류되는 건설기계 노동자들은 ‘사장님’ 딱지를 떼려고 벼르고 중이다. 오는 4월 13일엔 노동기본권 쟁취를 위한 총파업에 나선다.
㈜만도의 관계사 만도헬라일렉트로닉스(만도헬라) 비정규직 노동자 130명이 결국 전원 해고됐다. 그동안 사측의 불법파견 및 근로기준법 위반 등에 문제제기 해 온 노동자들은 하루아침에 길거리에 나 앉게 됐다. 원청인 만도헬라 측은 비정규직 130명에 대한 해고에 대해 ‘할 말이 없다’며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박근혜를 파면시킨 지금, 적폐청산을 위해 촛불을 계속 들어야 한다고 많은 이들이 말한다. 맞다. 하지만 이제는 어떤 촛불을 어떻게 들어야 할지도 말해야 한다. 우리는 아직 12월 24일 창원광장 촛불집회에서 24살 전기공이 던졌던 “박근혜가 퇴진하더라도 제 삶이 나아질 기회가 있을까요”라는 질문에 답을 하지 못했다.
지갑을 열기 위해 임금부터 받쳐줘야 한다는 것은 노동자 계급에게나 합리적인 이치요 상식이다. 자본가들에게는 기껏 ‘불편한 진실’이고 말이다. 그러니 자본주의 사회를 살아가는 우리는 이 계급적 이해에 맞춰 한국 경제의 지향점을 ‘가계소비 진작’이 아닌 ‘임금 인상’에 정조준하는 게 자연스럽다. 그리고 그 시도는 최저임금 투쟁과 참 잘 어울린다.
광화문에서 나는 설레는 마음으로 전국순회 버스를 탔다. 첫 번째 행사는 전주지검에서 우리 판매연대의 기자회견이었다. “노조파괴범 김정완을 구속 처벌하라!”는 취지로 현대 금암대리점주 구속 처벌을 촉구하는 자리였다. 처음 투쟁에 참가하는 우리 판매연대의 기자회견에 연대해주신 동지들에게 고마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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