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

교섭, 회사와의 기싸움

교섭, 회사와의 기싸움

노동조합을 결성한 노동자들은 임금과 노동 조건 등을 개선하기 위해 회사와 단체 교섭을 벌인다. 노사가 제출한 요구안의 격차가 클수록 양측의 신경전과 언성은 높아지기 마련이다. 그나마 교섭 테이블에라도 앉는다면 다행. 복수 노조 도입으로 창구 단일화 제도가 시행되면서부터 회사의 개별 교섭 동의가 없으면 소수 노조는 교섭도 못 한다.

법대로 하면 지킬 수 없는 상가

법대로 하면 지킬 수 없는 상가

지난 7일 새벽, 신사동 가로수길에 100여 명의 용역이 나타났다. 검은 조끼를 입은 건장한 남자들은 가로수길에 있는 곱창집 ‘우장창창’을 둘러쌌다. 우장창창 사장인 서윤수 씨와 ‘맘편히장사하고픈상인들의모임(맘상모)’ 회원 100여 명이 그들을 막아섰다. 물리적 충돌이 벌어졌고 맘상모 회원 1명이 실신해 병원으로 후송됐다.

버르장머리와 ‘아무 말 대잔치’

버르장머리와 ‘아무 말 대잔치’

행사장 겉모습부터 이게 뭔가 싶었다. 건물 이름도 무슨 회관이었는데, 장내에 들어서니 탁자마다 하얀 식탁보가 깔린 결혼식장 같은 분위기의 홀이 눈앞에 펼쳐졌다. 앞에는 ‘두발 제한과 청소년 인권’이라는 현수막이 어색하게 걸려 있었다. 주최는 국가청소년위원회. 이 이름에서부터 이 이야기의 시대 배경을 눈치챈 독자도 있을 것이다. 국가청소년위원회는 이명박 정부가 들어서면서 없어진 정부 조직이다. 대략 10년 전, ‘대한민국 청소년 헤어스타일 쇼’와 두발 제한 관련 토론회가 함께 열리던 어느 행사장 풍경이다.

이기적인 기자가 된 일주일

이기적인 기자가 된 일주일

6년 전, 한 대학에서 기자의 평균 수명이 67세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체육인, 작가, 언론인이 11개 직업군 중 가장 짧게 산다고 한다. 인생은 육십부터인데, 기자는 고작 7년을 더 살고 죽는다. 헬조선에 사는 대부분 노동자가 그렇듯 기자의 일도 괴롭다. 단독 압박과 참신한 기획의 압박이 양쪽 어깨를 짓누른다. 하늘 아래 더 새로운 것이 나올 리 만무하다. 대부분 그런 목표에 실패하지만 시지프스의 바위처럼 다시금 새로운 기획을 밀어 올린다.

민주노총 전북, “노동개악 폐지, 최저임금 일방 의결 규탄”

민주노총 전북, “노동개악 폐지, 최저임금 일방 의결 규탄”

민주노총이 20일 박근혜 정부가 추진하는 반노동 정책과 반민생 정책에 맞서 전국적으로 파업 투쟁을 벌였다.

우정사업본부, 집배원 노동착취 심각…“월 19.6시간 불법 무료 노동”

우정사업본부, 집배원 노동착취 심각…“월 19.6시간 불법 무료 노동”

지난 4일 고 배범규 청송우체국 집배원의 폭우 속 우편배달 도중 사망 사건 이후 집배원 노동착취 문제의 심각성이 구체적인 데이터로 나왔다

교육부 정책기획관의 ‘양심 고백’

교육부 정책기획관의 ‘양심 고백’

한국 사회 민낯을 적나라하게 밝힌 뒤 나 기획관은 국회에 불려 나와 눈물을 흘렸다. 자신의 발언이 본의는 아니었다는 변명과 함께 말이다. 하지만 그 본의가 무엇인지 궁금하다.

헬조선은 조선일보가 만든다

헬조선은 조선일보가 만든다

헬조선은 조선일보가 만들고 있다. 7월 8일 조선일보 ' 평일 퇴근시간, 아수라장 된 대한민국 심장부' 기사에 따르면 7월 6일 상경 총파업을 진행한 건설노조 2만 조합원들은 대한민국 더럽히는 파렴치범들로 나타나고 있다. 언론이 이런 식이면 “노가다가 시키면 시키는대로 할 것이지 뭘 안다고 서울까지 올라와 큰 소리치냐”는 꼴밖에 더 되나.

우리의 진보 교육감이여, 부끄럽사옵니다

우리의 진보 교육감이여, 부끄럽사옵니다

지난달 30일,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서울시교육청 주차장에서 단식 농성을 시작했다. 그날 밤 경찰과 교육청 직원들은 퇴거를 요구했다. 하지만 오랜 시간 교섭에도 노사가 돌파구를 찾지 못한 상황이라 노조로서는 선택지가 많지 않았다.

쉽고 친숙한 언어로 나를 선동해 주오

쉽고 친숙한 언어로 나를 선동해 주오

선동 발언이라 함은 대중의 감정을 자극해 행동에 참여하도록 고무하거나 격려하는 행위라고 한다. 직업 특성상 현장에서 선동 발언을 꽤 귀 기울여 듣는 편이다. 노트북으로 타이핑을 하기도 하고, 수첩에 일일이 적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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