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역 한복판의 ‘반올림(반도체노동자의건강과인권지킴이)’ 농성장은 마치 ‘섬’ 같다. 강남의 고층 빌딩으로 출근한 직장인들의 분주한 삶들 사이에서 이 농성장만 시간이 더디 흐른다. 농성장을 둘러싼 선전물에는 비참하고 슬픈 사연들이 가득하지만 그 안에 앉은 사연의 당사자들은 도리어 웃고 있다.
사법부의 판결에 항의하며 노역을 선언하고 구치소에 들어간 여성 노동자에게 서울구치소가 속옷탈의 검신을 강제 진행한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
재벌 사회화가 주장한다고 실행할 수 있는 문제들이 아니니까 대신 이윤에 대한 사회적 통제권을 제기하는 거지요. 이윤에 대한 통제권은 재벌의 소유권을 건드리는 게 아니니까 요구 수준이 낮거든요...사내 유보금 문제는 투자 자금의 문제를 넘어가는 근본적인 문제를 제기하는 거거든요. 사내 유보금이라는 정체가 사실 노동자들의 노동력을 착취해서 만들어진 거다, 이런 걸 폭로하는 측면이 있는 거예요.
최근 정부는 조선·해운업 구조조정에 대해 파견 확대 등 노동법 개정과 연계하겠다고 발표했다. 이 발표에는 조선과 해운업 그리고 제반 산업 위기의 명확한 원인 규명과 정부 정책 실패에 대한 반성은 찾아볼 수 없다.
이후 꽤 여러 군데 부동산을 전전해도 아무 연락이 없었다. 그러던 중 해방촌 이웃이자 자주 오는 손님 덕분에 괜찮은 공간을 알게 됐다. 카페로 쓰던 자리라 권리금은 조금 셌지만, 보증금과 월세가 정말 쌌다.
여름 휴가가 절정인 8월 1일, 한 화물 기사가 덕유산 휴게소에 들어서자 휴게소 직원은 주차할 곳이 없다며 화물차를 막았다. 화장실에서 씻지도 못하게 했다.
출소 환영식은 화끈했다. 길게는 9개월여 만에 사람들과 재회한 자리. 기쁨을 채 나누기도 전에 불청객이 들이닥쳤다. 갑자기 경찰 병력이 몰려들어 그 자리에 연대하고 있던 활동가 한 명을 기습적으로 체포했다.
베네수엘라, 브라질 등 남미 곳곳에 들어섰던 좌파 정권이 우파의 공격 속에 위협받는 가운데 이미 우파가 집권한 아르헨티나의 상황을 살펴본다.
경제가 고도성장해서 방출되는 노동력을 다시 흡수한다는 얘기거든요. 그 주장은 설득력이 없어요. 장기 불황의 시기에는 그렇게 되지 않거든요. 기계화, 자동화에 의해 방출되는 노동력의 문제가 더 심각하게 부각될 거예요. 지금 시대가 그렇거든요.
4.13총선에 대한 평가가 채 마무리도 되기 전, 구조조정이라는 말이 청와대와 행정부가 아닌 야당 대표자들 입에서 먼저 튀어나오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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