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재해 은폐 에버코스 사망사건은 범죄행위
에버코스 측은 자체 매뉴얼에 따라 공장(청주시 청원구 내수읍 학평리 51-4)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 H병원(청주시 흥덕구 비하동) 구급차를 부르고, 현장 도착 직전인 119 구급차를 돌려보냈다. 뿐만 아니다. CCTV를 피하기 위해 우산으로 가리고, 안전장구도 하나 없이 지게차에 치인 환자를 최소한 부목 등 어떤 안전조치도 없이 자신들의 승합차에 이불로 둘둘 말아 실어 공장을 벗어나 인근 주택가에서 H병원 구급차를 기다리는 2차 가해를 자행했다. 그렇게 덧없는 시간이 흘렀고, 결국 고인은 분명히 살수도 있는 상황에서 사측의 산재은폐 시도와 이해되지 않는 사후처리로 눈을 감았다.
노동
김용직(민주노총 충북본부 사무처장)
2015.09.01 19: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