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봉, 정직, 무기한 대기발령, 두 번의 해고. 故 양우권 광주전남지부 포스코사내하청지회 EG테크분회장이 겪어야 했던 일이다. 금속노조를 포기하지 않는 대가는 가혹했다.
노조탄압과 정리해고에 시달리던 노동자들이 잇따라 목숨을 잃고 있다. 일주일 만에 투쟁사업장 노동자 3명이 연달아 사망하면서 노동계도 비상이 걸렸다. 박근혜 정부가 들어선 이후, 노조탄압과 해고, 비정규직 신변 비관 등으로 스스로 목숨을 끊은 노동자만 20명 이상이다.
삼성전자서비스 울산센터가 ‘조직 안정화 방안’ 문건을 작성해 노조탄압을 계획한 데 이어 노조 간부를 납치해 감금했다는 추가 증언이 나왔다. 노조 삼성전자서비스지회(지회장 직무대리 라두식, 아래 지회)는 11일 오전 11시 서울 서
실종됐던 배재형 경기지부 하이디스지회 전지회장이 숨진 채 발견됐다.
심리치유기업 ‘마인드프리즘’이 5월 15일 폐업을 예고한 가운데, 마음치유사들이 “폐업과 해고 철회, 회사 정상화를 위한 교섭” 등을 요구하며 6일부터 무기한 철야농성을 하고 있다.
2015년 5월 26일이 되면 스타케미칼 해고자복직투쟁위원회(해복투) 차광호 대표가 고공농성을 시작한 지 만1년이 되는 날이다. 분할매각하려는 자본과 투항한 집행부, 절망하며 떠나버린 그의 동료들. 도대체 무엇을 위해 차광호는 공장 굴뚝에 자신을 가두고, 10명의 해고자들은 고공농성사수 천막과 목동 노숙농성장에 붙박이가 되어 처절하게 싸우고 있는 것인가?
새정치연합 환경노동위 소속 의원들이 지난 4월 30일 갑을오토텍 금속노조 소속 노동자 집단폭행 사건에 대한 철저 수사와 엄벌을 촉구하고 나섰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진정성 있는 행동이다. 비록 소수이지만 현장에서 온갖 불이익을 감수하면서 노동계급의 대의를 위해 투쟁하는 민주파 현장조직과 하청 활동가들이 중심에 서서 원하청공동투쟁을 조직해 나가야 한다.
금속노조 현대중공업 사내하청노동조합(지회장 하창민)은 지난해 많은 변화가 있었다. 노조설립 이후 10년 동안 비공개 조합원으로 있던 조합원들이 공개 활동을 시작했고, 노조 설립 이후 최초로 12개 업체와 임단협 단체교섭을 진행하다가 파업권을 확보해 부분파업을 벌였다. 하지만 한계도 있었다.
현대중공업노동조합(위원장 정병모)과 금속노조 현대중공업사내하청지회(지회장 하창민), 조선하청노동자 권리찾기사업단이 현대중공업 안에서 일하는 모든 하청노동자를 대상으로 하청노동조합 집단가입운동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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