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 사무직 노조와 회사가 기존의 성과중심 연봉제를 폐기하고 연공급제를 도입하기로 합의했다. 성과중심 연봉제가 임금격차를 심화시키고 업무 효율성을 저하했다는 이유다. 이는 지난달 19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임금체계 개편 매뉴얼’과는 상반되는 내용이라 파장이 예상된다.
현대중공업 사내하청 노동자가 지난 25일 바다로 추락해 1시간 동안 구조받지 못해 숨졌으나 누구도 이에 책임을 지지 않고 있다.
3월 31일 삼성전자서비스 충남 아산센터 앞에서 경찰병력과 노조가 충돌한 것과 관련해 검찰이 금속노조 현대제철비정규직지회 조합원 정 모 씨와 민주노총 충남본부 구재보 조직국장에게 공무집행 방해 혐의로 2일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학계나 전문가 집단에는 노동부의 매뉴얼이 문제가 있다는 점을 인정하며, 현재의 연공급 임금 체계를 개혁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현재의 임금체계 개편 논란을 해소할 수 있는 새로운 대안이 마련 돼야 한다는 주문도 이어지고 있다. 현재의 연공급 체계에서 일부 보완, 수정해야 한다는 노동계의 의견과는 또 다른 주장이다.
이정훈 유성기업 영동 지회장의 고공농성이 172차에 접어든 2일 오후 2시, ‘유성 희망버스’ 기획단은 민주노총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5.10 유성 희망버스’를 제안하고 나섰다. 3월 15일 1차 희망버스에 이어, 다음달 10일부터 1박 2일간 2차 희망버스의 시동을 걸겠다는 계획이다.
그동안 노조파괴 사업장의 사업주들은 노동자들이 고액연봉을 받고 있음에도 불법파업을 이어가고 있다고 비판해 왔다. 노동조합의 투쟁으로 회사의 경쟁력 저하를 토로하는 경우도 다반사였다. 하지만 최근 공시된 기업별 사업보고서를 살펴보면 사업주의 우려는 기만적이다. 만도와 한진중공업, 유성기업, 상신브레이크 등 일명 ‘노조파괴 사업장’의 사업주들은 예외 없이 억대 연봉과 주식배당금을 챙겨가며 연일 ‘잔치’를 벌이고 있었다.
삼성전자서비스 대구 칠곡센터에서 근무하는 임종헌 씨는 그동안 아파트 난간에서 에어컨 실외기를 설치할 때도 정장바지에 구두를 신어야 했다. 회사가 요구한 근무복장이기 때문이다. 그러던 올해 1월 10여 년을 일하는 동안 구경도 못한 장비세트를 받았다. 왜 갑자기 지급했을까.
삼성전자서비스 충남 홍성센터에서 근무하는 A/S기사 배주열 씨는 회사가 지난 주 노조 비조합원에게만 업무용 차량을 지급했다고 전했다.
2일 오후 3시. 울산, 거제, 남해 등지에서 서울 여의도 새누리당 당사 앞에 올라와 기자회견을 하는 조선소 노동자들은 분이났다.
‘노조파괴’ 사업장 유성기업과 보쉬전장에 대해 부당해고와 부당노동행위 등 사업주의 불법 행위를 인정하는 법원 판결을 해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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