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0일 모듈화산업단지에서 일하던 현대공고 실습생 김대환(19)군 장례식이 12일 오전 진행됐다. 유족과 현대공고 교직원과 학생, 민주노총울산본부를 비롯한 지역 노동계 400여 명은 12일 오전 현대공고에서 노제를 지낸뒤 김군을 하늘공원에 안장했다.
삼성전자서비스가 노조를 ‘와해’시키려고 ‘위장 폐업’ 등 노조 탄압을 강행한다는 의혹이 제기되는 가운데 전국금속노조 삼성전자서비스지회가 투쟁의 수위를 높이고 있다. 노조는 삼성전자서비스의 ‘위장도급’ 문제를 사회적으로 확산시키고, ‘모든 조합원의 총고용 보장과 삼성의 직접고용을 위해 총력투쟁’한다는 방침이어서 노사 전면전이 불가피해 보인다.
정부가 청소년노조 설립신고서 처리를 일부러 지연시키고 있다는 비난이 일고 있다. 청소년의 노동인권 보장을 위해 지난달 공식 출범한 청소년유니온이 노조설립에 복병을 만난 것이다.
삼성전자서비스 원청과 협력사의 3개월짜리 단기 ‘계약기간 연장 합의서’가 논란의 되고 있는 가운데 삼성전자서비스가 “협력사와 상생협력을 강화하고 협력사를 구제하기 위한 방침”이라고 밝혔다. 11일 삼성전자서비스 협력사 ‘위장폐업’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에서 “삼성전자서비스 기사들의 생존권이 위협받고 있다”고 주장하자 선을 그은 것으로 보인다.
금속노조와 삼성전자서비스지회는 총력투쟁을 결의하고, 삼성전자서비스 폐업업체 조합원들을 중심으로 오는 17일부터 1차 상경투쟁을 진행키로 했다. 아울러 삼성중앙쟁의대책위원회를 통해 무기한 전면파업을 포함한 3월 총파업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한 달 전쯤 옥천으로 향하는 기차에 몸을 실었습니다. 유성에서 날아온 어느 노동자의 물음 때문이었습니다. 그 분은 이렇게 물어봤습니다. 함께 일하던 동료를 죽음으로까지 내몰았던 야간노동 때문에, 공장을 폐쇄하고 소화기와 자동차부품을 던지며 사람을 다치게 한 용역깡패와 노조탄압 때문에, 한 달 간 28시간 잔업과 15시간의 특근을 해서 돈을 버는 노동자들에게 붙여지는 귀족노조라는 딱지 때문에
‘노조파괴’ 사업장 유성기업 노사 특별교섭이 잠정 중단돼 회사 책임론이 불거지고 있다. 특히 오는 15일 이정훈 전국금속노조 유성지회장의 고공농성 154일째를 맞아 전국에서 이를 지지하는 ‘유성희망버스’ 행사를 앞두고 있어 노사 갈등이 증폭될 것으로 보인다.
이명박 전 대통령과 현오석 현 경제부총리 등 전직 대통령과 전현직 관료 5명이 노동계로부터 고발당했다. 직권남용과 배임 등으로 공공기관의 부채를 확산시켰다는 혐의다. 노동계는 이들을 ‘공공기관 부채 5적’이라고 비판하고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고발장을 접수했다.
금속노조 기륭전자분회가 금융감독원에 최동렬 기륭전자(현 렉스엘이앤지) 회장에 대한 배임, 횡령과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촉구하고 나섰다. 최동렬 회장이 기륭전자를 인수한 후 지난 8년간, 각종 허위공시와 배임, 불투명한 경영 등으로 회사가 상장폐지에 이르게 됐다는 지적이다.
삼성그룹 건설 분야에서도 하청업체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해고돼 건설노조가 투쟁에 나섰다. 지난 4일 새벽, 부천 중동 삼성 레미안 신축현장에서 건설노동자 2명이 “부당해고 철회와 단체협약 체결”을 요구하며 고공농성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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