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처럼 마루 노동자들은 하루 13시간과 주 70~80시간의 중노동에 그대로 노출돼있다. 건설 현장에도 주 52시간제도가 도입됐지만, 근로기준법을 적용받지 않는 마루 노동자들에겐 주 52시간이란 다른 나라 이야기이다. 심지어 주휴수당을 받아본 적도, 유급으로 하루를 쉬어본 적도 없다. 마루 노동자들은 선거일에도 종일 일을 하므로 투표하는 것이 허락되지 않는다.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과 박래군 손잡고 상임대표가 노조법 2·3조의 신속한 개정을 촉구하며 단식 농성에 돌입했다. 운동본부는 “고용형태와 상관없이 ‘노동자라면 누구나’ 노동권을 향유할 수 있게 노조법상 독소조항을 걷어내라는 당사자들의 절박한 외침에도 국회는 여전히 묵묵부답”이라며 “남은 임시국회 기간 동안 노조법 2조・3조의 신속한 처리를 촉구하기 위해 공동대표단 단식 농성에 돌입한다”라고 밝혔다.
민주당은 2년 전부터 자신들이 여러 차례 발의해온 안전운임제 일몰제 폐지와 품목 확대에 관한 법률(화물자동차운수사업법) 개정안에 대해 논의조차 진행하지 않았다. 안전운임제를 확대할 시점이 오고 화물 노동자들이 이를 위한 적극적인 실천에 나서자 민주당은 ‘셀프 실종’을 선택한다.
신당역 사건은 국가권력으로부터 제대로 보호받지 못하고 여성 노동자 안전에 대해 안이한 일터에서 일어났다. 국가와 기업이 젠더 감수성이 있었더라면 한 여성의 생명을 잃지 않을 수 있었다. 신당역 사건이 잊히는 듯한 사회적 분위기 속에서 공사는 재발 방지를 위한 체계적인 대책을 세우지 않았고 현장은 변한 것이 없다.
난 여름, 파업을 마무리하고 정신을 차리고 든 느낌은 팔 하나 정도는 자른 느낌이었습니다. 모든 것을 걸겠다고 이야기했고, 그 약속을 지키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하지만 참담한 결과를 수용하는 과정에서 동지들이 흘리는 피눈물을 보고, 나는 팔 한 개는 잘랐다고 생각했습니다.
지난달 공공기관 운영위원회(공운위)의 14.5조 원에 달하는 공공기관 자산 매각 결정이 법적 문제가 있다는 이유에서다. 윤석열 정권 초기부터 기획재정부가 공공기관 방만 경영을 지적하며 추진 중인 '공공기관 혁신 가이드라인' 역시 법률적으로 정당한 권한 이외의 행위라고 주장했다.
이에 노조법 2·3조 개정 운동본부(이하 운동본부)는 14일 오전 서울 마포구 경총회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총의 여론 조작 혐의를 규탄하며 경총이 지금이라도 설문 문항을 공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올해의 상황은 덕성여대 노조 투쟁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농성장을 방문했다가 지난 명절 때도 보지 못한 진수성찬을 조합원들로 부터 대접받은 《워커스》 기자. 학교 측은 “억지 농성”이라 비난하지만, 음식을 나눠 담으며 “역시 여럿이 먹어야 맛있어” “재밌어”라고 말하는 노동자들을 막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민주노총 특수고용노동자대책회의는 13일 오전 국회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 특수고용노동자는 윤석열 정부의 광기 어린 탄압에도 결코, 굴복하지 않고 특수고용노동자의 노동 3권 보장을 위해 노조법 2조, 3조 개정을 위해 끝까지 투쟁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제가 된 회사는 화인파트너스로, 100대 그룹 안에 드는 선명그룹의 지배 구조상 핵심 기업 중 하나다. 회사는 해당 노동자가 담당하던 업무를 외부의 용역업체에 맡기는 방식으로 고용을 불안하게 만들었고, 결국 계약만료라는 이유로 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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