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의 보도로 일부 보육교사의 잔혹한 행위에 여론이 들끓으면 정부기관은 어린이집에 각종 감시와 요식적 점검 절차를 강화한다. 이 절차는 다시 보육교사에게 전담돼, 보육교사의 노동강도를 증가시킨다. 보육교사의 노동강도가 날로 강화되는데도 보육교사는 가해자로만 조명되고 있다.
EI 회장단은 박근혜 정부가 해직자를 이유로 전교조 설립취소를 강행하자, 이에 항의하기 위해 지난 16일 긴급 방한했다. 3000만 교육자가 가입한 세계 402개 교원단체를 회원으로 둔 EI 회장과 사무총장이 교원노조 탄압에 항의하기 위해 특정 국가를 방문한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법원이 사업주의 노조파괴 공작으로 몸살을 앓던 사업장의 해고자에 대해 연이어 부당해고로 판결해 관심이 모아진다.
유성기업 사측이 충남 아산공장에 용역경비를 투입하지 않겠다는 노사 약속을 어겨 전국금속노조 유성기업지회가 14일부터 18일까지 계속 전면파업을 벌이고 있다.
민주노총은 18일 오전,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누리당이 주도하는 이번 정기국회를 ‘공약파기 민생파탄 국회’로 규정하며, 노동자가 앞장서서 핵심 개악법안을 막고 민중생존권을 지켜내는 투쟁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공공부문민영화반대 공공성 강화 공동행동’과 ‘KTX민영화 저지와 철도공공성 강화를 위한 범국민대책위원회’, 공공운수노조연맹 등은 18일 오후,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에 WTO 조달협정 개정 즉각 중단을 요구하고 나섰다.
장르와 영역을 가리지 않는 생존의 문제에 직면한 예술인 대부분은 불안정 노동·수입과 불확실한 미래라는 ‘2불 상황’과 미조직화의 특징이 있고, 미조직화가 ‘2불 상황’의 개선과 발언권 제고를 요원하게 하는 악순환 구조이다.
17년 째 대형 백화점에서 화장품 판매노동자로 일 하고 있는 A씨. 그녀는 요즘 들어 허공에도 눈이 있다고 믿는다. 그래서 줄곧 허공에 대고 인사를 한다. 사람이 있건 없건 상관 없다. 그녀를 은밀히 지켜보고 있는 것은 진짜 ‘사람’의 눈이 아닌, 백화점 곳곳에 설치된 CCTV이기 때문이다.
병원 측은 간호사들에게 매일 웃으라고 한다. 환자에게 ‘선생님’은커녕 ‘간호사’로도 불리지 못하고, ‘아가씨’에서 ‘00년’으로 불려도 웃으란다. 심지어 성추행을 당해도 환자가 해당 간호사를 예뻐하는 거라며 참으란다. 병원 측은 ‘돈 벌어봤자 체력관리비로 쓴다’며 헛웃음 짓는 간호사들을 외면하는 것도 모자라 보이지 않는 감정에다 점수를 매겨 묶어둔다. 성추행 가해자에게 제재를 가하고 피해자를 보호하기보다 민원에 신경쓴다.
쌍용차지부와 ‘쌍용차희생자추모 및 해고자복직 범국민대책위원회(범대위)’는 16일 오후 4시 30분, 대한문 앞에서 ‘쌍용차 희생자 위령제 및 투쟁승리결의대회’를 개최했다. 그동안 대한문 분향소를 지켜왔던 200여 명의 연대단위 및 시민들도 대한문 분향소 앞 마지막 밤을 함께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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