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파견 논란이 일고 있는 삼성전자서비스가 협력업체 직원 근무환경과 임금체계 개선을 위해 200억 원을 지원하겠다고 밝힌 30일 저녁, 경북대병원 장례식장 앞에서는 27일 뇌출혈로 목숨을 잃은 故 임현우(36세, 외근기사) 씨의 죽음을 추모하는 추모제가 열렸다.
위장도급 논란이 일던 30일 삼성전자서비스가 협력업체에 대한 협력지원방안을 발표했다. 시점이 묘하다. 삼성전자서비스 칠곡센터에서 근무하다 뇌출혈로 27일 목숨을 잃은 故 임현우(36세, 외근기사) 사망이 며칠 지나지 않은 발표다. 이 때문에 노조는 “고인의 죽음에 과로사 의혹이 일자 이를 덮기 위한 것”이라며 삼성전자서비스를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박근혜 정부의 고용률 70%달성 로드맵이 실적 채우기로 변질되고 있어 공공부문의 고용불평등이 심화될 것이라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앞서 안전행정부는 지난 17일, 시간선택제 공무원 제도 도입을 골자로 하는 ‘공무원임용령 일부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7급 이하 공무원들을 채용할 때, 주당 20시간을 근무하는 시간선택제 공무원 제도를 도입한다는 내용이다.
박근혜 정부가 전교조의 법적 지위를 박탈하겠다고 하자, 전교조가 정부의 규약개정 요구의 수용 여부를 조합원 찬반투표를 통해 결정하기로 했다. 전교조의 조합원 가입 자격 논란을 보면서 문득 오래 전의 일이 생각났다.
일본 국철 분할 민영화에 따른 해고를 철회하라고 요구하는 도로치바(국철 치바 동력차 노동조합) 소송과 관련해 지난 9월25일 도쿄고등재판소(고법) 판결이 나왔다. 작년 6월에 나온 고등재판소 판결에서는 특정한 노동조합을 차별해 국철 해고가 이뤄졌다는 사실이 인정돼 정부와 JR동일본회가 궁지에 몰렸다.
현대자동차가 2년 전 정규직 노조위원장(지부장) 선거에 조직적으로 개입한 자료가 나왔다. 현대차 현장조직 ‘금속노동자민주연대’(금속연대)는 30일 내부제보를 통해 밝힌 회사의 노조선거 개입자료를 공개했다. 파워포인트 3장으로 작성된 이 자료는 현대차 울산공장내 사무직 한 부서의 이름과 함께 개인 이름이 들어 있다.
쌍용차지부와 범대위가 21일간의 집단단식투쟁을 마무리했다. 범대위는 그간 대화의 기미를 내보였던 정부가 결국 등을 돌렸다며, 단식을 중단한 후 대중 투쟁에 돌입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범대위는 “박근혜 정권은 희미하게 감지되던 대화의 문을 닫고 빗장을 질렀다”며 “천주교, 기독교, 불교 등 3대 종단 지도자들의 쌍차문제 해결 요구도 사실상 묵살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케이블방송비정규직 티브로드지부는 30일 오전 8시 경, 원청 책임자성 인정과 성실교섭을 촉구하며 광화문 흥국생명 본사에 위치한 (주)티브로드 홀딩스 사무실에 진입했다. 현재 163명의 조합원들이 8층 티브로드 홀딩스 본사에서 이상윤 사장과의 면담을 요구하며 농성을 진행하고 있다. 본사 앞에 모여든 50여 명의 조합원들도 규탄 집회를 이어가고 있다.
고용노동부의 법외노조화 시도에 대해 전교조가 ‘조합원 총투표’라는 정공법을 들고 나왔다. 조합원들의 총의를 물어 고용노동부의 규약 시정명령 거부 투쟁을 전 조직적으로 확산시키겠다는 취지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위원장 김정훈, 전교조)은 28일 오후 1시, 전북 무조리조트에서 66차 전국대의원대회를 개최했다. 대의원대회에는 재적 대의원 441명 중 331명이 참여해, 70%가 넘는 역대 최고의 참여율을 기록했다.
삼성전자서비스센터에서 근무하다 27일 뇌출혈로 목숨을 잃은 임현우(36세, 외근기사) 씨가 사망 한 달 전 무급 휴무 요청도 반려당하는 등 과다한 업무와 실적압박으로 인한 스트레스에 시달려 온 것이 취재 결과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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