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급휴직자 455명 전원 복직을 발표한 쌍용차 사측이 무급휴직 노동자들로부터 체불임금 소송 취하 확약서를 받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쌍용차 국정조사 반대의 희생양으로 휴무(무급)자를 정치적 방패막이로 삼는 일체의 행위에 대해 분명히 반대”한다며 확약서 폐기와 국정조사를 요구하는 실정이다.
나는 박영호 사장에게 묻고 싶다. 100억 넘는 이윤을 벌어다 준 노동자들에게 적당한 임금, 안전한 일터, 가족과 오순도순 평범한 삶을 허락하는 거, 그들의 노동으로 쌓은 그 이윤 중 백분의 일도 안 들어가는 그 돈을 쓰는 게 당신에게 그토록 용납할 수 없는 일인가?
최강서 열사 유가족과 민주노총, 금속노조, 한진중공업지회 등은 4일 오전, 한진중공업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회사 측이 설 전에 사실상 사태해결의 의지를 가지고 협상 일정을 잡는다면 유가족들은 남편의 주검을 정문 앞 빈소로 이동해 안치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한진중공업지회 조합원과 최강서 열사 유족 등은 5일째 한진중공업 공장 안에 발이 묶여 있다. 2일 민주노총 집중 결의대회 전후가 사태의 기점을 맞을 것이라 전망했지만, 사태 해결은 점점 더 안개 속으로 빠져들고 있다.
2009년 대량 정리해고 사태로 촉발된 점거파업을 주도한 금속노조 쌍용차지부 간부들에 대한 해고가 정당하다는 판결이 나와 법원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높다. 쌍용차 평택공장 앞 송전탑에서 76일째 고공농성중인 한상균 전 금속노조 쌍용차지부장 등도 관련해 항소의사를 밝혔다.
한진중공업 공장안에서 농성을 벌이던 한진중공업지회 조합원 등 6명이 경찰에 연행됐다. 이날 회사 측은 공장에 투입한 30여 명의 용역을 철수시킨다는 방침이었다. 공장 안의 조합원들은 서문 쪽으로 빠져나가는 용역직원을 인근에서 지켜봤으며, 이 과정에서 경찰이 급습해 6명을 연행해 갔다.
민주노총이 2일 오후 2시, 부산 한진중공업 영도조선소 앞에서 집중 결의대회를 열고 회사와 정권에 사태해결을 촉구했다. 이 과정에서 경찰과 집회참가자들이 충돌해 몸싸움이 일어났으며, 1명의 조합원이 연행되기도 했다.
민주노총은 31일 오후 4시, 부산 동구 전국철도노조 부산지방본부에서 중집을 열고 한진중공업 투쟁에 총력을 집중하기로 결의했다. 아울러 7기 임원선거 일정 등도 확정했다. 애초 민주노총은 서울에서 중집을 개최할 예정이었지만, 30일 한진중공업 열사 투쟁이 긴박하게 전개되면서 부산에서 긴급하게 중집을 소집했다.
1일 오전 고 윤주형 씨의 장례를 진행하려는 노조와 이를 막아서는 이들이 결국 고인의 관 앞에서 충돌하고 말았다. 약 3시간 30분 가량의 논쟁에도 합의점을 찾지 못하자 노조측은 오전 10시 경 장례식장 계약을 종료하고 고인의 시신과 남은 이들을 뒤로한 채 철수했다.
1일 오전 8시 경, 용역 160여명이 공장에 들이닥쳐, 공장 안에 있던 해고자 등 7명을 끌어냈다. 밖으로 끌려나온 해고자 등은 용역, 경찰과 대치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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