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고를 들었을 때 ‘설마’ 하며 사실이 아니기를 빌었다. 그렇게 항상 눈을 반짝이며 웃던 그가 그렇게 죽음의 길로 떠나다니 믿을 수도 없었다. 밤새 울고 또 울었지만 슬픔은 가시지 않는다. 나이 서른여섯의 젊은이가 많은 이들의 아픔 속에서 그렇게 떠났다.
전국공무원노조 김중남 위원장이 30일 오후 단식농성 16일 만에 쓰러져 병원 응급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노조는 지난 1월 15일 인수위원회 앞에서 공직사회 노사관계 정상화 및 6대 과제 쟁취를 위해 노조위원장 단식농성에 돌입했다.
100일 동안 홍종인 지회장 혼자 싸운 것이 아니다. 유성기업지회 아산, 영동, 남동공장 조합원들은 현장투쟁, 매일 출근투쟁, 중식집회, 수 차례 파업을 벌이면서 함께 싸웠다. 지역 동지들도 굴다리와 홍종인 지회장을 함께 지켰다.
노동계가 쌍용차 국정조사를 비롯해 한진중공업 손배가압류 등 직면한 5대 노동 현안 해결 없이 2월 임시국회가 열릴 수 없다고 못 박았다. 또, 오는 2월 25일 취임을 앞둔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에게도 후보시절 노동 현안 해결을 위해 밝힌 최소한의 약속을 지켜야 한다고 경고했다.
금속노조가 30일 △정리해고 철폐 △불법파견 정규직화 △노조파괴 분쇄 등 3대 현안 해결을 위한 파업에 돌입했다. 이에 따라 금속노조 전 사업장 확대간부 및 현안투쟁사업장 전 조합원은 이날 주야 4시간 파업에 참여한다.
29일 오후 7시 기아차 화성공장 북문 주차장 앞에서는 28일 사망한 고 윤주형 씨를 추모하는 촛불문화제가 열렸다. 기아차 대의원과 조합원, 인수위 앞 투쟁을 전개 중인 투쟁사업장 공동투쟁단 노동자들까지 500여 명이 모여 윤주형 씨를 추모했다.
기아차사내하청분회 해고자 고 윤주형 씨가 남긴 유서에는 해고 후 고통스러웠던 시간과 투쟁 과정에서의 외로움이 담겨 있었다. 그는 “조직도, 노조도, 친구도, 동지도 차갑더라”며 “허기진 마음을 채울 수가 없어 너무 힘이 들었다. 버티는 일 조차 힘이 들더라”고 전했다.
이완영 새누리당 의원은 기존 노사정위원회를 비롯한 사회적 대타협기구로 노사관계에 새로운 활로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 의원은 “현재 노사정위원회의 위치보다도 훨씬 높은 사회적 대타협 기구를 만들어야 한다”며 “박근혜 당선인이 이를 청와대 직속으로 두고 운영해 가면 노사관계가 한층 성숙해 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복직하기로 합의했습니다.\" 갑작스러운 소식에 순간 눈을 의심했다. 당연히 갑작스러운 것도 아니었고 쉽게 된 것도 아니지만... 막상 결론이 나고 보니 어안이 벙벙했다.
기아차 화성공장에서 일하다 해고된 비정규직 노동자 윤 모(38)씨가 28일 밤 11시 30분 경 자택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윤 씨는 약 4년간 화성공장 도장팀에서 비정규직으로 근무하다 2010년 4월 경 해고됐다. 금속노조 기아차비정규직지회 소속으로, 잔업거부 등 현장투쟁을 해 오다가 징계위원회를 거쳐 해고됐으며 이후 해복투에서 복직 투쟁을 이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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