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8일 스스로 목을 매 숨진 기아차 해고자 윤주형 씨에 대한 장례일정이 불투명해지고 있다. 1일 새벽 예정대로 장례절차가 진행될 지 모르는 가운데 해복투 측이 새벽 3시 30분 경 장례식장 입구를 막고 연좌농성에 돌입했다.
학교측이 체육수업을 보조하고 방과후 스포츠클럽활동을 지도하는 비정규직 스포츠강사의 퇴직금 지급을 회피하기 위해 집단으로 신규채용 공고를 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예상된다. 비정규직 스포츠강사의 해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법원은 지난 24일, 지회에서 독자적으로 산별노조를 탈퇴한 후, 노동조합 조직변경을 결의해 기업별 노조로 전환하는 것은 잘못됐다는 취지의 판결을 내렸다. 산별노조 소속의 지회가 독립된 노조가 아닌 만큼, 다수의 조합원이 찬성했다고 하더라도 산별노조를 탈퇴해 기업별노조를 세울 수는 없다는 취지다.
금속노조 기아자동차지부가 故 윤주형 조합원의 빈소에 조문을 왔다. 장례식장 앞에서는 촛불집회가 진행되고 있다. 기아자동차지부 정규직 집행 간부들을 대동하고 온 배재정 지부장이 故 윤주형 씨의 영정 앞에 두 번 절을 한다. 그리고 상주인 기아자동차 비정규직 해고노동자인 김수억 씨, 이동우 조합원과 맞절을 한다.
한진중공업 최강서 열사의 아내 이선화(38)씨가 호소문을 발표하고 “유언을 지키기 위해 온 가족들을 매도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이 씨는 “어떤 부모가, 어떤 부인이 주검을 담보로 투쟁을 하겠나”며 “더 이상 기다릴 수 없어 가족들은 한진중공업 앞으로 왔다”고 밝혔다.
삼성반도체 화성사업장 불산 누출 사고와 관련해 사측이 인근 주민을 안심시키기 위한 해명에 나섰다가 오히려 주민의 화만 더 돋우고 말았다.
한진중공업 최강서 열사의 시신이 반나절 이상 공장에 방치된 상태에서, 경찰과 회사 측이 시신 보존을 위한 최소한의 조치조차 거부해 갈등이 불거지고 있다. 심지어 경찰은 30일, 부산 한진중공업 영도조선소 인근에서 최루액 등을 사용해 집회 참가자들을 진압했으며 이 과정에서 고 최강서 열사 유족이 폭력을 당하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
기아차 화성지회가 예고했던 31일 고 윤주형 씨의 장례를 하루 연기하고, 회사와 재교섭을 결정했다.
최강서 열사의 시신이 5시간이 넘도록 부산 한진중공업 공장에 멈춰 서 있다. 노조는 경찰 측에 시신을 안치할 냉동 탑차를 공장 안으로 들여보내 줄 것을 요구하고 있으나, 경찰은 여전히 공장을 봉쇄하고 있다. 경찰은 냉동 탑차의 공장 진입을 허용하지 않고 있어, 대치 상황은 장기화 될 것으로 보인다.
기아자동차 비정규직지회 윤주형 씨의 사망으로 열사정국이 이어지는 가운데 금속노조가 30일, 파업을 결의하고 서울, 부산, 울산, 광주 4개 지역에서 권역별 총력 결의대회를 열었다. 서울지역 결의대회에는 3천여 명의 금속노조 조합원이 몰려 정리해고 철폐와 불법파견 정규직화, 쌍용자동차 국정조사 실시 등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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