곳곳에서 노동자들을 부당하게 정리해고 시키는 사태가 속출하고 있다. (주)피에스엠씨(옛 풍산마이크로텍, 부산 해운대구 반여동)는 노동조합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10월 6일 부산지방노동청에 노동자 77명을 ‘정리’한다는 신고를 했고, 77명은 한 달 뒤인 11월 7일 정리해고 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리고 10월 7일에는 위로금 3개월치 임금을 준다는 ‘희망퇴직공고’도 했다.
한진정투위 노동자들은 크게 3가지 문제를 제기했다. 첫째, “정리해고 철회가 아닌 ‘재취업’의 문제”와 “한진중공업 회사측이 수년 동안 교섭의 내용을 지켜오지 않은 문제”, “교섭에서 회사는 ‘권고안’만 논의하고 다른 세부적 내용은 거부 할 것”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들이 있었다.
현대중공업노조 19대 임원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새로운민주노조건설을위한민주연합(새민련) 김형균 위원장 후보는 후보등록 마감을 이틀 앞두고 회사의 부당한 선거 개입으로 조합원 추천 500명 서명을 받지 못하고 있다며 이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연 뒤 현대중공업 정문 앞 노숙농성에 들어갔다.
현대자동차의 비정규직지회에 대한 탄압이 계속되고 있다. 현대차는 전주공장 비정규직 노동자 1백 여 명을 징계하고, 울산공장에서는 비정규직 해고자들의 정당한 공장 출입을 가로막고 있다.
지난 5월 상급조직을 민주노총으로 변경한 공공운수노조 민주버스본부 삼화고속지회가 10일 오전 5시를 기해 파업에 돌입했다. 노조는 이날 오전 인천과 서울의 총 20개 노선 광역 버스 242대의 운행을 전면 중단했다고 밝혔다. 삼화고속 버스 노동자들은 10일 오후 2시 인천의 부평역 광장에서 파업 출정식을 열고, 오후 8시부터는 인천시 서구 원창동 차고지에서 투쟁 결의대회를 진행했다.
금속노조는 이날 15시 서울 갈월동 한진중공업 본사에서 조남호 회장을 만나 국회 권고안 중 미흡한 부분에 대해서 노조의 의견과 한진중공업 정리해고투쟁위원회(정투위)의 입장을 반영하여 적극적으로 교섭에 나선다고 밝혔다.
지난 10월 4일, 2009년 파업에 참가 했던 쌍용자동차 노동자가 자신의 차량에서 연탄불을 피워 놓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지 6일 만에, 또 다른 쌍용자동차 노동자 김 모 (36)씨가 죽음을 맞았다.
KT 남수원 NSC 직원 윤 모 씨가 지난 5일 심장마비로 사망한 데 이어 또 다시 논산 NSC 전 모 씨가 숨진 채 발견되어 충격을 주고 있다. 올해 들어 KT에서 발생한 사망사고는 14번째로 계열사를 제외한 사망 노동자의 수다.
10일 아침 현대차비정규직지회 해고 노동자들이 정문에서 출근투쟁을 벌이며 공장 진입을 시도하던 중 7명이 경찰에 연행됐다.
‘가을소풍’ 5차희망버스 참가자들이 9일 오전 11시 부산역에서 행사를 하고 자진 해산했다. 하지만, 8, 9일 양일간 연행자가 61명에 달해 경찰의 과잉진압 과정이 지난 2, 3차 희망버스 이후 재점화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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