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후 4차 희망버스를 타기 위해 한국에 온 일본인 5명이 민주노총부산본부 김진숙 지도위원이 고공농성을 벌이고 있는 부산 한진중공업 영도조선소 85호 크레인을 찾았다. 이번에 4차 희망버스를 타기 위해 일본에서 온 사람은 나까마유니온(일본 일반노조) 위원장과 조합원 3명, 그리고 일본 \'게또노하나 가무단\' 하세가와 단장이다.
금속노조 현대차지부는 26일 임금 단체협약 잠정합의안 조합원투표를 벌여 투표 조합원 54.19% 찬성률로 가결시켰다.
지난 25일 오후 2시 영도조선소에서 회사와 전국금속노조(박유기 위원장)와의 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간담회는 이재용 한진중 사장과 김호규 금속노조 부위원장, 채길용 한진중 지회장이 참석해 고용노동부의 중재로 진행됐고, “정리해고에 대한 입장과 정리해고자 처우에 대한 노사간 이해 차이를 재확인”했고, 29일 오후 2시 재개하기로 했다.
법원의 조정에 의해 유성기업 아산 영동지회는 현장 업무에 순차적으로 복귀하는 내용을 회사와 합의하고, 지난 22일부터 공장으로 복귀하고 있다. 하지만, 영동공장에서는 회사가 노동조합과 협의 없이 복귀자들에게 교육 면담을 강요하였고, 지회는 이를 거부했다.
오는 27일 서울 광화문에서 개최되는 ‘제 4차 희망의 버스’를 앞두고, 서울 곳곳의 투쟁사업장 및 연대단체들이 모여 ‘제 2차 희망걷기’에 나섰다.
8월 23일 오사카 시내에서 한국 다큐멘터리 시사회와 제 4차 “희망 버스”참가자의 환송회가 열렸다. 동지 유니온 주최로 열린 이 행사에는 20여 명 정도가 참여했다. 이번에 상영된 다큐멘터리는 오소영 감독의 “소금꽃 나무들 희망의 버스를 타다”(45분)이다.
난 그가 말하는 ‘하나뿐인 선택’이 너무 두렵다.. 내가 상상하는 그런 것이 아니길, 그의 선택이 그것이 아니길, 그럴 거라고 꼭 믿고 싶지만 막다른 길로 몰린 사람 앞에 서있는 벽처럼 다른 상상이 떠오르지 않는 일은 너무 참담하다. 이럴 순 없다. 희망 버스가 떠나간 후 예민한 긴장감이 공장을 휘감는다. 희망 버스는 누구에게 희망이어야 하는가. 구체적으로 어떻게 희망이 되어야 하는가. 답은 하나다. 가장 위급한 사람에게 희망이 되어야 한다.
고용허가제 7년이 지난 오늘, 우리의 예상은 들어맞았다. 취업이 자유롭지 못하니 사업주에 구속되어 노동을 할 수밖에 없고, 사업장 내의 불합리, 비인간적 대우, 인격 무시, 착취에 대해 불만을 제기하기가 극히 어려워졌다. 뭐라도 한마디 할라치면 “자꾸 그런 소리하면 너네 나라로 돌려보내버릴 거야”라는 식의 협박이 돌아온다
김대중, 노무현 정권에서도 신자유주의 경제정책을 신봉하는 집권세력들이 정리해고와 구조조정만이 기업의 살길임을 내세우며 ‘정당방위’를 주장하면서 그 어느 누구도 노동자들의 삶을 위한, 그 가족들의 일상을 지키기 위한 대안은 제시하지 못했다. 그 결과 ‘해고는 살인이다’라는 구호는 더 이상 상징적인 외침이 아니었다. 우리 곁에서 일어나는 실제상황이 되고 말았다.
현대중공업, 대우조선, STX조선, 삼호조선소 사내하청 노동자로 구성된 ‘조선하청노동자연대(이하 조선하청연대)\'는 25일 오전 11시에 김진숙 지도위원이 230일째 85호 크레인 농성을 벌이고 있는 한진중공업 영도조선소 정문 앞에서 “참을 만큼 참았다. 조선소 하청노동자들 단결과 연대로 나선다”며, “한진중공업 노동자와 함께 희망버스에 오르겠다\"는 기자회견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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