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기업 노사가 법원의 조정안을 받으면서 직장폐쇄 91일째인 유성기업 노사 파행 사태가 법원의 승리로 끝났다. ‘양보’란 이름으로 회사와 노조의 안을 두고 저울질 하던 법원은 사실상 회사 쪽의 손을 들어줬다.
이경훈 지부장은 \"비판과 비난은 감수할 수 있다. 그러나 노동조합의 단결을 방해해서는 안된다\"며 발언을 이어가던 중 손도끼로 자신의 왼쪽 새끼손가락을 세차례 내리쳐 집회 참가자들을 놀라게 했다.
한진중공업과 유성기업, 쌍용자동차, 발레오공조코리아, 콜트콜텍, 재능교육 노동자들은 16일 오후 2시, 광화문 KT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리해고, 비정규직 없는 세상을 위한 공동투쟁단’ 구성과 ‘광화문의 소금꽃밭’ 투쟁을 알렸다.
11일 실시한 금속노조 현대차비정규직지회 4기 임원 선거에서 개표 결과 투표 조합원 61.07% 반대로 낙선한 장병윤-이진환-정용주(지회장, 수석부지회장, 사무국장) 후보조가 선거관리위원회에 11가지 의혹을 제기하며 선거 결과를 둘러싼 논란이 일고 있다.
한진중공업 정리해고 투쟁위원회 조합원들이 대부분 상경투쟁을 떠난 14일, 일요일의 85크레인 맞은편 인도에는 가족들이 유난히 많아 보였다. 거기서 크레인 중간을 지키고 있는 조합원 가족들을 만났다.
웃다 울다, 인터뷰 내내 그랬다. 두 번 터진 울음은 아이와 유성기업 공장 복귀자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 대목에서였다. ‘잘못한 것 없이’ 공장 밖으로 쫓겨난 것도 억울한데, 회사와의 싸움으로 아이를 돌보지 못한 죄책감에 울었다. 투쟁이 터지자마자 공장으로 복귀한 동료들을 생각하니 그 배신감에 ‘사람이 화나고 억울한 건 못 참잖아요’하고 또 울었다.
주간연속 2교대제 실시로 야간노동 폐지하자고 합의 해놓고, 언제 그랬냐는 듯 그 합의를 깬 유성기업 사용자의 약속위반은 어디론가 사라지고 ‘경제를 망치는’ 파업을 한다는 이유만으로 노동자 죽이기에 대한민국이 혈안이 되어 있다. 이 얼마나 부끄럽고 참담한 일인가?
현대차지부에 이어 금속노조 기아차지부(지부장 김성락)도 파업 절차를 밟는다. 지부는 12일 중앙노동위원회에 쟁의조정신청을 내기로 했다. 또한 안전 및 복지부분을 제외한 모든 노사협의를 중단하며, 12일부터 전 공장 생산 특근을 중단키로 했다. 아울러 회사의 추가 제시안이 없을 경우 다음 주 중 대의원들을 소집해 쟁의발생결의도 단행할 계획이다.
제발 더 이상 죽이지 마십시오. 벌써 몇 명이 죽었습니까? 창수도 죽었고 주익이도 죽었고 재규 형도 죽었습니다. 이제 진숙이까지 죽일 겁니까. 도대체 무슨 놈의 회사가 사람 죽이는 걸 밥 먹듯이 합니까. 차라리 지금 얘기를 해주십시오. 네 번째 누구고 다섯 번째가 누구인지를 지금 얘기 해달란 말입니다.
유성기업 노동자 집단 폭행으로 물의를 빚었던 용역경비업체 ‘CJ시큐리티’가 관할경찰서인 금천경찰서에 폐업을 신고했지만 서울지방경찰청이 수사 중이라는 이유로 지난 7월 12일 반려한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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