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올라온 한국게이츠 노동자들이 전태일 열사 51주기가 되는 11월 13일부터 물과 소금만 섭취하는 단식농성에 들어갔다는 소식을 듣는다. 서울 신도림역 디큐브시티에서 맹꽁이가 서식처를 잃지 않았듯이, 해고된 노동자도 일터로 돌아가는 소망을 이루기를 바래본다.
전태일 열사 51주기를 맞이하는 전국노동자대회에서 노동자들은 자본과 결탁한 정치세력을 심판하자고 결의했다. 대전환의 시대, 보수양당에 노동자의 미래를 맡길 수 없다며 민주노총과 진보정당들은 대선을 앞두고 공동투쟁을 함께 벌여나가기로 했다. 이번 전국노동자대회에 2만여 명이 함께 했다.
쿠팡노동자의건강한노동과인권을위한대책위원회(쿠팡대책위), 공공운수노조 전국물류센터지부 쿠팡물류센터지회, 쿠팡발 코로나19 피해자모임은 12일 오전 세종시 고용노동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노동부가 노동자를 위험에 빠뜨린 쿠팡 사업주를 엄중 처벌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철도·화물 노동자들이 연속 파업을 선포했다. 철도노조는 수서행(발) KTX 투입과 고속철도 통합을 요구안으로 걸고 오는 25일 파업에 들어간다. 또 화물연대본부는 ‘화물자동차 안전운임제’의 일몰제 폐지와 전품목·차종 전면 확대를 요구하고 있다. 본부는 오는 11월 말과 12월 두 차례 파업을 계획 중이다.
그 추억의 시간을 기억하며, 여전히 이곳에 방문하는 이들의 편안한 휴식을 위해 일하고 있는 여산휴게소 노동자들의 이야기를 해보려 한다. 지금도 전국의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여행을 떠나고 고향에 가는 이들의 휴식과 요기를 위해 일하고 있는 노동자들의 이야기이기도 할 것이다.
고속도로 휴게소의 2020년 평균 매출이 2019년에 비해 37% 감소했다. 코로나19로 인한 휴게소 매출 감소가 최근 회복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여산휴게소 노동자가 30% 감소했고, 그 인원으로 기존보다 3~4배 더 많은 일을 한다는 사실, 그만큼 줄어든 인건비에 관한 내용은 어디에도 나오지 않는다.
한국가스공사비정규직지부가 제대로 된 정규직 전환을 요구하며 오는 3일부터 청와대 앞에서 무기한 단식 농성에 돌입한다. 지부는 지난한 정규직 전환 투쟁의 마침표를 찍겠다며 총파업도 계획하고 있다. 3일부터 11일까지 지회별 순환 파업 뒤 12일 7개 직종 모두가 참여하는 총파업과 총파업대회를 열 예정이다.
2050 탄소 중립이 이뤄지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0%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국가가 직접 고용을 창출하는 ‘국가책임일자리’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와 함께 코로나19 이후 전 세계적으로 일자리가 줄어드는 상황에서 정부의 개입이 금융·자본 부양에 초점이 맞춰지는 문제도 지적됐다.
공공부문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기만과 성과 포장만 남고 노동 존중은 사라진 현재에 실망을 넘어 배신을, 슬픈 울음을 넘어 더 큰 분노를 느낀다. 그래서 제대로 된 정규직화를 외치며 다시 촛불을 든다. 10월 30일 광화문에서 밝히는 촛불은 더 이상 차별받지 않는 밝은 세상을 향해 나가겠다는 공공부문 비정규직의 다짐이다.
48일간의 파업을 마치고 지난 23일 현장으로 복귀한 화물연대 SPC지부가 공장 출입을 저지당하며 파업을 벌이지 않겠다는 확약서를 종용받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SPC지부는 “SPC자본이 또다시 합의를 파기했다”라며 파업 투쟁을 재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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