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가 2012년 최저임금위원회의 파행의 원인으로, 복수노조 시행에 따른 양대노총의 선명성 경쟁 때문이라고 책임을 묻고 나섰다.
9일, 10일 양일간 부산과 전국을 뜨겁게 달궜던 2차희망버스 참가자들이 일정을 마무리하고 \'3차희망버스\'를 만들자며 전국으로 흩어졌다. 10일 오후 3시 2차희망버스 참가자들이 마무리 집회를 했다. 참가자들은 \'3차 희망버스\'를 결의하고 4시경 자진해산했다.
정리해고 철회의 희망이 되고자 \'소금꽃 천리길\'을 걸어 450킬로미터를 걸어서 부산 한진중공업 영도조선소를 향한 쌍용차 해고자와 시민들이 오후 6시 30분 부산역에 도착했다. 기나긴 여정이었지만 정리해고의 고통을 온몸으로 겪고 있는 이들에게 하루 450킬로미터의 강행군은 큰 아픔이 아니었다.
폭우 속에서의 희망질주는 급격하게 체력을 떨어뜨렸다. 부산으로 들어오자 계속 신호대기에 걸리고 정지하고 다시 자전거에 올라타서 출발하는 것도 힘들어 보였다. 힘들 때 또 힘을 주는 것은 투쟁가였다. 현대차 비정규직 해고자들은 비정규직철폐연대가를 함께 부르며 서로 힘을 모았다.
경찰은 진중공업 정문으로 가는 골목 골목마다 형사들을 배치해 집에 가려는 시민들까지 막아세웠다. 망버스 기획단은 정오까지 연행자들을 모두 석방하고 최소한 김진숙 지도위원에게 손을 흔들고 지나갈 수 있게 해달라고 요구하며 연좌를 계속할 방침이다.
경찰은 부산역과 영도조선소 앞에 93개 중대, 7000여 명의 전의경들을 배치하고, 거리행진과 한진중공업 영도조선소 앞 집회를 전면 차단하겠다는 방침이다. 또한 영도 주민들에게 영도다리를 막겠다고 공지하고, 곳곳에 출입을 금지하는 플래카드를 붙여 1만여 명의 행진 과정에서의 대규모의 충돌이 예상되고 있다.
흉기 소지, 집단폭행, 대포차 뺑소니 사건 등 용역경비의 불법 행위에 대한 처벌이 이루어지지 않은 상황에서 회사가 새 업체와 계약하면서 CJ시큐리티에 대한 면죄부를 주고, 회사의 책임을 회피하려는 것 아니냐는 주장이다.
한진중공업 부산경제살리기 부산시민대책위원회(이하 시민대책위)는 8일 오후 1시 30분 영도조선소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회사가 발표한 수주와 관련해 “한진중공업은 숨겨둔 수주를 발표했고, 정리해고는 당장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출발을 그렇게 했으니 도착은 현대자동차 비정규직 노동자들과 자전거로 도착할 것입니다. 조직된 노동자 집단에 속해있는 저로서는 사실 조금 부끄럽습니다. 사회단체와 국민들이 이렇게 뜨거운 연대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정작 당사자인 우리 금속노조에서는 15만 명에 달하는 조합원들 중 겨우 버스 20대 정도만이 이 행렬에 하는 걸로 그쳤기 때문입니다.
‘희망의 버스,’ 움직임 속에서 드디어 보이는 바가 있습니다. 가슴이 설레입니다. ‘희망의 버스’가 세상을 바꾸는 민의 힘입니다. ‘희망의 버스’야말로 남녀노소 평범한 사람들의 광범위한 대중연대의 새 갈마(역사)입니다. ‘희망의 버스’가 희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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