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비정규직노조 전주지회(비지회)는 “7일, 공장진입 관련하여 현대차에서 당일 오후에 바로 고발을 한 것 같다”며, “이번 해고도 부당해고에 해당하는데, 우리 사무실로 들어가려 한 것 가지고 고발한다는 것은 현대차의 뻔뻔함을 보여주는 것이다”고 평했다.
타임오프에 항거해 9일 자결한 현대차 아산공장 박00(49세) 씨는 ‘노동안전보건위원(약칭 노안위원)’이다. 발로 뛰어다니면서 노동자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활동했던 그는 타임오프라는 벽에 막혀 회사와 싸워야했다.
타임오프와 현장탄압에 맞서 항거하다 자결한 현대차지부(정규직노조) 아산공장위원회 노조 간부 노안위원 박00 씨의 시신이 9일 오후 6시 40분경 엔진1부(품관) 자결 장소에서 장례식장으로 옮겨졌다.
박모 씨는 유서를 통해 \'현장탄압의 주범\'으로 관리자의 실명을 밝히며, 타임오프로 인한 노조활동의 제약으로 \'힘들다\'는 심정을 토로했다. 아래는 박모 씨가 남긴 2장의 유서 중 한 부의 유서 전문이다.
현대차 전주공장이 비정규직 지회에 대한 탄압 수위를 높인데 이어 정규직 조합원의 고용을 위협하는 중국 상용합작을 일방적으로 추진해 노동자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노조 지침 이후 노동자들은 공장 라인을 멈추고, 박00 씨의 일터이자 자결한 장소인 엔진1부(품관)로 모이고 있다. 특히 엔진1부 조합원들은 경찰과 회사의 시신 강제 인도에 항의, 병원 구급차를 막고 엔진1부 문 앞에서 집회를 열고 있다.
최저임금을 결정하는 날이 되면 노동자들은 최저임금위원회 앞에 모여 집회를 하고 밤을 샌다. 하지만 이미 공익위원들이 내놓은 범위 안에서 밀고 당기기가 이루어지고 노동자들의 집회는 노동자위원들에게 힘주기 이상도 이하도 안 된다. 그렇게 해서 결국 최저임금이 결정되면 노동자측 교섭위원들은 밤샘 농성을 한 노동자들에게 ‘이것 밖에 못 따냈다. 죄송하다’를 이야기한다.
현대차지부 아산공장위원회(현대차 아산공장 정규직노조, 이하 ‘아산공장 노조’) 노조 간부 노안위원 박00(49세) 씨가 자신이 일하던 엔진1부(풍관) 남자 화장실에서 목을 매고 자살, 9일 오전 8시경 같은 부서 조장이 발견했다.
비정규직 없는 세상
유성기업에 투입된 용역경비업체 ‘CJ시큐리티’가 경북 경산시에 위치한 경산삼성병원(옛 경상병원)에도 개입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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