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

원주시, 건보고객센터 집회 하루 전 ‘금지’ 논란

원주시, 건보고객센터 집회 하루 전 ‘금지’ 논란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가 23일 강원도 원주시에서 건강보험고객센터 노동자 직접고용 결의대회를 예고한 가운데, 원주시가 전날 집회에 대해서만 전면 금지 조치를 하면서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다른 행사의 경우에는 제한적으로 허용하면서 집회만 금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청소하는 몸’을 지워낸 끔찍한 세상에서

‘청소하는 몸’을 지워낸 끔찍한 세상에서

무한반복의 지루함을 견뎌내며 자신의 몸을 공간과 노동에 맞춘다. 청소와 함께 사라지는 그를 보지 못한다고 청소하는 몸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생각해서는 안 될 일이다. 청소하는 사람을 지우고 그 결과(품질)만을 보는 세상이 끔찍할 수 있다고 생각한 것은, 얼마 전 서울대 청소노동자 사망에 대한 학교 구성원들의 태도 때문이었다.

A의 전역 날이 되었다. A는 버스 터미널에서 처음 부대에 같이 있던 동기들을 봤다. 몇몇은 이미 취해있었다. 2년 전 어렴풋이 기억나는 얼굴들과는 많이 달라져 있었다. 서로 마주쳤지만 못 본척했다. A는 버스에 타는 순간 모든 기억을 지웠다. A는 새로운 사람이 되어야겠다고 생각했다.

건강보험공단, 파업 핑계로 교섭 거부…노조 “이율배반적”

건강보험공단, 파업 핑계로 교섭 거부…노조 “이율배반적”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고객센터 노동자들과 대화를 위해 만들었던 교섭 자리를 파업을 이유로 거부하고 있어 노조의 반발을 사고 있다. 노조에 따르면 지난 16일 열린 민간위탁사무논의협의회에서 공단 측은 오는 23일 예정된 파업 관련 노조 결의대회 진행에 우려를 표했고, 이에 노조는 교섭 재개를 공식적으로 요구했으나 거절됐다.

“건보고객센터 파업은 노·사만의 문제 아니다”

“건보고객센터 파업은 노·사만의 문제 아니다”

시민사회단체 대표자들은 직접 고용을 요구하는 국민건강보험공단 고객센터 노동자들의 파업이 노·사만의 문제가 아니라 국민건강보험의 공공성을 지키는 일이라고 밝혔다. 고객센터 외주화로 국민 민감 정보를 민간위탁 업체가 열람하게 됐고, 상담의 질까지 떨어져 결국 5100만 명 국민건강보험 가입자의 안전과 권리가 훼손됐다는 것이다.

한국지엠의 창원물류센터 폐쇄, 먹튀 행각에 맞서 싸운 500일

한국지엠의 창원물류센터 폐쇄, 먹튀 행각에 맞서 싸운 500일

한국지엠 자본은 창원물류와 관련, 2020년 임단협 합의 과정에서 “성실히 교섭에 임하겠다”, “일방적으로 시행하지 않겠다”고 분명히 약속했다. 그러나 지엠은 그 약속마저 어겼다. 올 2월 26일 일방적으로 창원물류 폐쇄 통보를 했고, 3월 31일 폐쇄했다. 폐쇄 예정일 단 5일 전에 폐쇄를 통보하는, 정상적인 노사관계에서는 있을 수 없는 상식 밖의 행태를 보였다.

‘명백한 부당해고’ 코레일네트웍스는 복직판정 이행해야

‘명백한 부당해고’ 코레일네트웍스는 복직판정 이행해야

파업이 진행되는 동안 3가지 종류의 해고가 발생했다. 민간에서 자회사로 전환된 167명, 정년연장 합의 미이행으로 39명, 기간제 3명이 해고됐다. 정년연장 합의 미이행에는 고령에도 불구하고 코레일네트웍스 자체에서 무기계약직으로 전환해서 피해를 입은 노동자들이 포함되어 있다.

자회사 전환 1년 반, 다시 투쟁에 나선 마사회 노동자들

자회사 전환 1년 반, 다시 투쟁에 나선 마사회 노동자들

현재 우리 지부는 2020년 임금 및 단체협약 체결을 위한 단체교섭을 여전히 진행 중입니다. 2020년 5월 상견례를 시작으로 본교섭 4회, 축조교섭 8회, 실무교섭 20회 등 30여 회가 넘도록 2020년도 단체교섭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2020년 5월에 임금과 단협 요구를 하였고 2021년 4월 말에서야 사측의 단협 검토안을 받았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한 문제, 모회사인 마사회의 경영 문제, 회사 경영진의 일정 등 회사는 갖은 핑계를 대며 1년 반을 유야무야 흘려보냈습니다.

내년 최저임금 9160원…문재인 정부 최임 1만원 공약 결국 무산

내년 최저임금 9160원…문재인 정부 최임 1만원 공약 결국 무산

2022년 적용 최저임금이 시간당 9,160원, 월 환산액으로는 191만4440원으로 결정됐다. 문재인 정부의 마지막 최저임금은 결국 대선 공약이었던 1만 원을 넘지 못했다. 문재인 정부의 평균 최저임금 인상률(7.2%)은 박근혜 정부 당시의 인상률(7.4%)보다도 낮다. 민주노총은 “이번 2022년 적용 최임위원회는 최저임금 1만 원으로 시작한 문재인 정권의 희망고문이 임기 마지막 해에 저임금 노동자에 대한 기만으로 마무리된 것"이라 비판했다.

“서울대, 공동조사단 구성해 청소노동자 사망 진상 밝혀야”

“서울대, 공동조사단 구성해 청소노동자 사망 진상 밝혀야”

지난달 26일 청소노동자가 사망한 서울대에서 학생처장 등이 올린 글이 논란이 되고 있다. 고인의 열악한 업무 환경과 청소노동자들에게 갑자기 도입된 시험, 청소 검열 등이 고인의 사망에 영향을 줬을 것이란 여론이 커지자 이를 전면으로 부정하며 오히려 학교의 명예가 훼손됐다고 반발한 것이다. 전국민주일반노동조합은 “용납되어서는 안 되는 2차 가해이고, 명백한 폭력일 뿐”이라며 진정성 있는 사과와 책임 있는 처신을 요구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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