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이 전국노동자대회를 강행하려하자 정부가 코로나19 확산을 이유로 원천봉쇄에 나섰다. 전날 김부겸 총리는 코로나19 관련 대국민 담화에서 “정부는 국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총동원해 엄정 대응할 수밖에 없다”고 경고한 대로다. 1만 명이 참가하기로 했던 민주노총 전국노동자대회를 원천봉쇄하기 위해 경찰은 213개 부대를 동원하고 경찰버스 500대 이상을 도심에 배치했다.
[편집자 주] 2021 참세상 WWW : 월드 위클리 웨비나(World Weekly Webinar)는 ‘코로나19’가 낳고 있고, 드러내고 있는 위기를 넘어, 사회의 진보와 이를 실현할 주체의 재구성을 위한 방안을 고민하고 사색하기 위한 장을 마련하고자 기획했습니다.
공공부문 비정규직 문제 해결을 위해 만들어진 정부의 공무직위원회의 활동이 곧 마무리되지만, 노동계가 주장하는 차별 해소 방안이 거의 받아들여지지 않아 현장 공무직 노동자들의 쓴소리가 나오고 있다. 국가인권위원회도 공공부문에서 고용형태에 따른 차별을 시정해야 한다는 권고를 하고 있지만, 정부는 이에 대한 차별 시정 노력을 기울이지 않고 있다.
민주노총이 시행 10년을 맞은 복수노조 교섭창구단일화 제도가 합법적 ‘노조파괴 도구’로 이용되고 있다며 노조법 전면 개정을 요구했다. 창구단일화제도는 기업이 특정 노조와의 교섭을 의도적으로 거부할 수 있어, 민주노조 사업장을 중심으로 피해가 이어져 왔다.
국민건강보험공단 고객센터 노동자들이 직접 고용 논의에 대한 공단 측의 변하지 않은 태도를 비판하며 3차 파업에 돌입했다. 지난달 2차 파업이 노조와 공단 간에 비공식 교섭을 진행키로 하면서 중단된 지 열흘 만이다.
24만 공공운수사회서비스 노동자가 ‘동네방네 공공성 구석구석 노동권’이라는 슬로건을 내걸었다. 이대로는 안 된다는 절박함 속에 공공운수노조 조합원들이 전국 각지 자신의 자리에서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한 실천에 나선 것은 어쩌면 자연스러운 일일지도 모른다. 이제 일어설 수밖에.
청년 사회주의자 모임 주최 ‘2021년 노동자-청년 반자본주의 울산지역 연대방문단’은 그러한 흐름의 물꼬를 트기 위하여 7월 16일 울산으로 향합니다. 1박 2일간 연대방문단은 비정규직 피눈물의 상징 현대중공업 정문 앞에서, 그리고 울산 꽃바위 차고지 앞에서 반자본주의 선전전을 진행할 것입니다. 또한 울산지역 노동자들과 함께 반자본주의 좌담회를 열어 노동자들과 청년들이 왜 반자본주의 투쟁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공감대를 키워나갈 것입니다.
2022년 적용되는 최저임금을 두고 최저임금위원회 논의가 올해도 난항을 겪고 있다. 지난 29일이었던 최저임금 심의 법정 시한을 넘긴 상태다. 사용자위원은 지난 2년 연속 거의 인상되지 않은 최저임금에 대해 또 다시 동결을 주장하고 나서 노동계는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40여개 노동·시민사회단체가 함께하는 최저임금연대는 30일 오전 서울시 마포구 한국경영자총협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용자위원의 최저임금 동결 요구안을 규탄했다.
공공기관 콜센터 민간위탁노동자와 공항 해고노동자, 각자의 일터와 영역에서 투쟁하고 있는 두 가상의 ‘노동 씨’들에 대한 짧은 인터뷰를 통해 6.30 이후 노동기본권 쟁취를 위한 투쟁의 방향을 가늠해 본다.
능력은 평생에 걸쳐 갱신돼야 했다. 고사양 스펙으로 제품을 업그레이드 하는 것처럼, 노동자들도 경쟁력 있는 신상으로 자기를 계속 출시해야 했다. 아이폰이 1에서 12까지 혁신하는 동안, 그만큼 맹렬히 자기를 혁신하지 못한 노동자는 구형 모델의 부품처럼 쓸모없는 존재가 될 것이라고, 혁신주의는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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