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갑 통합진보당 혁신비대위원장이 오는 29일 당대표 등 당직 선거를 앞두고 “이번 선거만큼은 조직표를 세는 방식으로 선거를 치르지 않았으면 한다”며 “조직표가 아닌 국민을 보고 당직선거를 치러내지 못한다면, 우리의 쇄신은 다시 원점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당부했다.
통합진보당 서울시당 당기위원회가 이석기, 김재연 의원의 징계절차를 3일 더 연장했다. 당 안팎에선 구 당권파들의 소명시간 끌기가 당직선거 이후 까지 제명 문제를 지지부진하게 하려는 것 아니냐는 의구심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1일 통합진보당 공식기관인 혁신비대위가 당원들의 임의 모임인 당원비대위에 대한 1차 경고를 내렸다. 당원비대위가 스스로 규정한 ‘자발적 당원모임’의 성격을 뛰어넘어 혁신비대위와 당의 방침에 어긋난 활동과 언론활동을 하며 국민에겐 지속적인 혼란을 주고 당원들을 분열시키는 해당행위를 한다는 것.
통합진보당 혁신비상대책위는 오는 25-29일 동시 당직 선거에서 과반 투표율 규정을 적용하지 않기로 했다. 이는 지난 비례대표 선출 과정에서 50% 과반 투표율을 넘기기 위해 무리를 하면서 관행에 의한 각종 부실과 부정한 방법이 동원됐다는 당 내부 문제의식에 따른 것이다.
통합진보당의 전가의 보도였던 진성당원제가 패권 장악을 위한 동원 수단이 됐다는 평가가 나왔다. 또한 진성당원제가 악용되면서 당내 정치인들이 국민에 대한 책임 정치보다는 당원들을 향한 신념의 정치에 주력하게 하는 부작용을 낳았다는 진단도 이어졌다.
통합진보당 비례대표 7번 조윤숙 후보가 지난 30일 통합진보당 중앙당사에서 서울시 당기위원회 비례대표 후보 제소 철회를 요구하는 무기한 농성에 들어갔다. 하지만 이에 대해 진보신당 창당준비위원회 장애인위원회가 31일 성명서를 내고 조 후보의 즉각 사퇴를 공식적으로 요구하는 등 논란이 커지고 있다.
한국진보연대, 전국농민회총연맹, 참여연대 등 시민사회단체들이 통합진보당에 대한 검찰탄압을 규탄하며 기자회견을 열었다.
민주통합당이 19대 국회의원 임기 개시일인 30일 오전, 지난 4.11 총선에서 약속한 비정규직, 정리해고 관련 법안을 당론으로 발의했다.
박지원 원내대표가 공격적으로 자격박탈까지 언급하면서 자진사퇴를 요구한 것은 더 이상 이 사태가 지속될 경우 정권교체를 할 수 없다는 위기감에 따른 것이다.
“당내선거라지만 국민 앞에 책임져야 할 공직후보자를 뽑는 선거에서 이루어진 부실-부정선거는 국민들께서 피로 일군 민주주의의 토대위에 선 정당, 누구보다 정의롭고 민주적이어야 할 진보정당인 통합진보당이 자신의 정체성을 부정하고 국민을 배신한 행위임을 부인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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