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FTA 비준안에 대한 대통령 서명 예정일이 내일(29일)로 다가온 가운데, 미국이 협정 이행에 필요한 최소 4개 이상의 미국 국내법 개정을 여전히 하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26일 한미 FTA무효화 광화문 촛불 집회당시 야당 의원들이 종로경찰서 쪽에 대화상대를 지정해 알려 주겠다고 했는데도 종로서장이 기다리지 않고 시위대 사이로 밀고 들어왔다고 정동영 민주당 최고위원이 주장했다.
민주노동당이 27일 임시 당대회를 열고 재석대의원 90.1%의 찬성으로, 국민참여당, 통합연대, 각계 진보세력과 신설합당 방식의 통합정당 건설이 담긴 ‘향후 진보대통합 방안’ 안건을 통과시켰다.
진보신당 신임 당대표에 홍세화 진보신당 당원이 선출됐다. ‘나는 빠리의 택시 운전사’란 책의 저자로 유명한 홍세화 당원은 4,290명이 투표해 찬성 4,194, 반대 68, 무효 28로 98.4%의 높은 찬성률을 얻었다.
검찰이 22일 국회 한미FTA 날치기를 막기 위해 최루가스를 투척한 민주노동당 김선동 의원에 대해 서울남부지검에 사건을 배당하고 본격적인 수사에 나선 것으로 알려지자 “FTA 날치기에 성난 민심을 모욕하는 행위”라며 강력히 반발했다.
민주당이 내년 총선과 대선에서 한미FTA 협정 폐기를 공약으로 내거는 것을 지금부터 당론으로 정하고 장외투쟁에 나서자는 것이다.
24.5조는 국회에서 비준안 날치기를 막기 위한 대치 국면에선 별로 알려지지 않았다가 한나라당의 날치기 이후 알려지기 시작했다.
만약 FTA로 인해 직접적인 폭탄을 맞을 농민, 노동자, 소상공인들이 그날 국회 본회의장에 있었다면 민주당처럼 ‘멍 때리고’ 날치기를 쳐다만 봤을까. 아마 목숨을 걸고 저지했을 게다. 다양한 방식으로 삶의 주권을 유린당할 나 역시 한미FTA를 막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럼, 무엇이 진짜 민의를 대변하는 것인가.
노동자 민중의 꿈을 근본에서 부정하는 정치는 선택이 아니라 부정의 대상이다. 나의 결론은 이것이다. 한나라당의 다수를 앞세운 한미FTA를 우리는 죽어도 인정할 수 없는 것처럼 민주노동당에 담긴 노동자 민중의 대의를 죽이는 잘못된 통합을 죽어도 인정할 수 없다.
새진보통합연대 창당준비위원회(통합연대)는 지난 23일 오후 지역대표자 연석회의를 열고 민주노동당, 국민참여당과의 통합정당 공동대표로 심상정 통합연대 공동대표를 선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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