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우근의 들꽃이야기

[강우근의 들꽃이야기] 가슴 속 누운 봄을 일으키는 지칭개

[강우근의 들꽃이야기] 가슴 속 누운 봄을 일으키는 지칭개

입춘이 지나니 확실히 바람 느낌이 다르다. 그리고 발에 밟히는 흙 느낌도 다르다. 들로 나가서 푹신푹신한 흙을 밟으면 왜 봄은 '오는' 게 아니라 '일어서는' 건지 알 수 있다. 발효되어 부풀어 오른 빵처럼 땅이 일어서고 있다.

[강우근의 들꽃이야기] 민중의 삶을 닮은 개나리

[강우근의 들꽃이야기] 민중의 삶을 닮은 개나리

옥수수 창고가 터져 팝콘이 눈처럼 쏟아져 내리는, 어느 영화 한 장면처럼 개나리꽃은 순식간에 세상을 노랗게 물들이며 꽃핀다.

[강우근의 들꽃이야기] 10년을 내다보는 큰도꼬마리

[강우근의 들꽃이야기] 10년을 내다보는 큰도꼬마리

한해살이풀들이 풀씨를 남기고 바삭바삭 말라가고 있다. 이것들은 풀씨로 겨울을 나는 것이다. 땅에 떨어진 풀씨는 새로운 삶을 품고 있다. 그러나 어디로 날아갈는지 날아간 곳이 뿌리내리고 살 만한 곳인지 미리 알 수는 없다.

[강우근의 들꽃이야기] 미국쑥부쟁이와 신자유주의

[강우근의 들꽃이야기] 미국쑥부쟁이와 신자유주의

가을 들녘이 꼭 흰눈이라도 내린 듯 하얀 미국쑥부쟁이 꽃으로 덮여 버렸다. 미국쑥부쟁이가 춘천 중도라는 섬에서 처음 발견된 게 70년대 말이었다.

[강우근의 들꽃이야기] 신갈나무 투쟁기

[강우근의 들꽃이야기] 신갈나무 투쟁기

숲속에서 가장 자주 만나게 되는 나무는 무엇일까? 지금은 신갈나무이다. ‘지금’이라고 했던 것은 전에는 다른 나무였다는 이야기고 또 그게 바뀌었다는 거다.

[강우근의 들꽃이야기] 가난한 풀, 중대가리풀

[강우근의 들꽃이야기] 가난한 풀, 중대가리풀

추적추적 내리는 비만큼 무거워진 마음을 조금 비워 보려고 절에 갔다. 자기를 비우고 낮추는 곳, 절이 절이 아니다.

[강우근의 들꽃이야기] 들꽃들이 터득한 삶의 지혜

[강우근의 들꽃이야기] 들꽃들이 터득한 삶의 지혜

추적추적 내리는 비만큼 무거워진 마음을 조금 비워 보려고 절에 갔다.

[강우근의 들꽃이야기] 큰 것만 보는 세상에 정말 작은 개미자리

[강우근의 들꽃이야기] 큰 것만 보는 세상에 정말 작은 개미자리

개미자리는 쭈그리고 앉아서 눈을 크게 떠야 볼 수 있다. 개미자리는 정말 작다. 애기땅빈대가 작다 해도 그 잎새는 그래도 밥풀만 하다.

[강우근의 들꽃이야기] 산에서 만나는 노란 양지꽃

[강우근의 들꽃이야기] 산에서 만나는 노란 양지꽃

산과 들이 만나는 곳은 다른 곳보다 더 다양한 꽃들이 피어나고 그 꽃들을 쫓아 더 많은 벌레들이 모여드는 곳이다.

[강우근의 들꽃이야기] 알기만 해도 삶이 풍부해지는 꽃향유

[강우근의 들꽃이야기] 알기만 해도 삶이 풍부해지는 꽃향유

바람이 분다. 바람은 나무 꼭대기 잔가지들은 거칠게 훑으며 몰아쳐 갔다. 텃밭 옆 언덕바지 마른 풀대들이 거친 바람에 버석거리며 부르르 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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