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지부, 발레공조코리아지회, KEC지회, 한국쓰리엠지회, 한진중공업지회 등 장기투쟁 사업장 3백여 명의 노동자들은 17일부터 1박 2일 동안 서울에서 기획투쟁을 벌이며 자신들의 싸움을 직접 세상에 알리겠다고 밝혔다.
15일 울산 현대차 시트 공장 사내하청업체 폐업을 계기로 시작된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점거 투쟁이 전주와 아산으로 확대되었고, 울산 공장 안에서도 생산 라인 점거 투쟁을 2,3 공장으로 확대하기 위한 노력이 진행 중이다. 20명의 시트 공정 비정규직 투쟁이 1천명의 점거 투쟁으로, 그리고 현대차 비정규직 노동자 전체 투쟁으로 발전 중이다.
12일 오전, 금속노조 발레오공조코리아 조합원들은 강남 교보타워 사거리에서 경찰의 대대적인 검문과 진압을 당해야 했다. 프랑스 니콜라 사르코지 대통령의 숙소인 강남 리츠칼튼 호텔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었지만, 경찰은 경호안전특별법에 입각해 이들을 제압한 것.
금속노조 쌍용차지부는 10일 민주노총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중앙노동위원회 징계해고자 패소 21명과 부당정리해고자 156명이 민사소송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30일 오후 3시, 양재동 현대기아차 본사 앞에는 금속노조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비정규직지회를 비롯하여, 금속노조 소속 비정규직 조합원들과 연대단체 회원들 약 1500여 명이 모였다.
영풍그룹의 계열사인 반도체후가공업체 (주)시그네틱스에 또 한 번의 구조조정 칼날이 닥칠 예정이다.
지난 7월 22일 대법 판결 이후 한 달 반이 지났다. 이 기간 동안 사내하청 노동자들의 노동 조건 개선에 대한 기대감과 운동 주체들의 헌신적 노력으로 비정규직 지회 조합원 숫자는 세 배 가까이 늘어났다. 9월 3일 현재 사측의 지속적 탄압으로 연초 820명까지 줄었던 비정규직지회의 조합원은 2,485명이 되었다고 한다. 지금도 매일같이 조합 가입 문의가 들어온다 하니 투쟁 경과에 따라 조만간 7천 5백 생산직 (1차) 사내 하청 노동자 중 절반 이상의 조직화도 가능할 것 같다.
민주노조의 전통과 힘을 지닌 금속노조 15만대오는 한국노동운동의 새로운 역사를 쓸 것이라는 기대가 있었다. 그렇지만 10여년의 지나온 여정은 그리 순탄치 않다. 특히 지난 15만 대오의 3년은 산별노조 완성이라는 정상을 앞에 두고 ‘깔딱고개’에서 힘들어 하는 형국이다.
금속노조는 31일, 양재동 현대기아차 본사 앞에서 서울 도심 대규모 상경투쟁을 전개했다. 불법파견 정규직화를 정부에 촉구하는 대규모 결의대회였다.
금속노조가 불법파견 대법원 판결을 놓고 고용노동부가 직무유기를 하고 있다며 고발조치 의사를 밝혔다. 7월 22일 대법원이 현대자동차 사내하청노동자들에 대해 불법파견이라고 판결 한 후 전국적인 사내하청 실태조사를 두고 고용노동부가 전수조사를 거부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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