낡은책

[낡은책] 해학과 풍자와 혁명 사이

[낡은책] 해학과 풍자와 혁명 사이

“상스러움”은 18세기 난롯가에서 배가 아프도록 웃게 만들었을지는 모르지만 이것이 사회질서를 전도시킬 정도로 용기있는 결심을 농민들의 뱃속에 넣어주었을까. 나는 그렇지 않다고 생각한다. 상스러움과 혁명 사이엔 상당한 거리가 놓여 있었다.

[낡은책] 현장 문예운동의 산실 ‘구로 노동자 문학학교’

[낡은책] 현장 문예운동의 산실 ‘구로 노동자 문학학교’

여기서는 잡지의 3호에 해당하는 1989년 5월호를 소개한다. 그 이유는 현장 탐방기사 가운데 ‘구로 노동자문학학교’ 때문이다. 88년 6월에 문을 연 학교는 현장 노동자들의 인문학적 소양을 깊게 하고 활동의 폭을 넓히는 역할을 담당했다. 20년이 지난 지금 이 지역에서 전략조직화를 진행하는 분들에게 작은 상상력이라도 던져 주었으면 한다.

[낡은책] 최저임금은 어떻게 도입되었을까?

[낡은책] 최저임금은 어떻게 도입되었을까?

박덕제 교수는 최저임금제도 도입의 필요성과 운영방식을 소개했다. 최근 박재완 노동부장관이 “최저임금이 지나치게 올라 수출경쟁력을 악화시킨다”고 했던 발언을 기억하시는 분은 박덕제 교수의 이 논문을 꼭 한 번 읽어보시길 바란다. 지금은 이명박 정권에 줄을 섰지만 당시 박 교수는 이런 박재완 류의 주장을 “잘못된 논리에 근거”하고 있다고 정면으로 비판했다.

[낡은책] 성남의 역사는 우리나라 도시빈민의 역사

[낡은책] 성남의 역사는 우리나라 도시빈민의 역사

성남의 역사는 우리나라 도시 빈민의 역사다. 68년까지 원주민 인구는 2600명이었다. 농업이 90% 이상이었다. 당시엔 경기도 광주군 중부면 소속이었다. 73년 성남시가 된다. 66년 서울인구의 1/3가량이 무허가 건물에 살았다. 철거민 50만을 수용 정착시킬 대규모 택지개발이 필요해 경기 광주 중부면 성남출장소의 10평방킬로미터를 선정했다.

[낡은책] 80년대 말, 하청구조와 노자관계를 어떻게 보았을까?

[낡은책] 80년대 말, 하청구조와 노자관계를 어떻게 보았을까?

모기업과 하청기업 노동자들의 분리를 가져오는 하청구조가 공단 구조와 하청기업의 입지구조로 인해 노동자 계급의 공동체를 해체시키는 조건으로 작용하지 않음을 잘 보여준다. 한 기업의 노조활동이 공단내 인접한 타기업 노동자들의 의식활동에 큰 영향을 미친다. 따라서 이런 공단구조와 하청기업 입지구조의 특성이 업종별 연대 가능성을 높여준다.

[낡은책] 70년대 한국사회에서 무엇을 배울 것인가

[낡은책] 70년대 한국사회에서 무엇을 배울 것인가

<노동자와 노동조합>을 먼저 3부에 싣고 <경제와 물가>를 4부에 이어 실은 순서가 맘에 든다. 3부 ‘노동’은 일제하 노동운동을 연구한 김윤환과 사회학자 김경동 한완상, 기사연 활동을 한 조승혁 목사 등이 필자로 나섰다. 4부 ‘경제’는 다시 이만갑 교수 등이 썼다.

[낡은책] 왜, 사람들은 사회주의에 치를 떠는가?

[낡은책] 왜, 사람들은 사회주의에 치를 떠는가?

<동물농장>과 <1984>만 읽으면 조지 오웰을 모른다. 이 책 <위건 부두로 가는 길>을 읽어야만 조지 오웰을 온전히 이해한다. 이 책은 오웰 스스로 실제 탄광촌으로 뛰어들어 현장 노동자과 부대끼며 작성한 한편의 실태조사 보고서다.

[낡은책] 결국 죽은 마르크스주의가 되어 버렸다

[낡은책] 결국 죽은 마르크스주의가 되어 버렸다

저자 질 마르티네는 역시 프랑스 사람이다. 자유롭고 복잡한 논쟁하기를 좋아하는 프랑스 사람답게 마르티네는 이 책에서 현실 공산주의에 대한 다양하고 독특한 해석을 내놓는다. 해석의 결과로 다양한 발전전망을 예견한다.

[낡은책] 공산주의도, 자본주의도 싫어한 노동운동가의 자서전

[낡은책] 공산주의도, 자본주의도 싫어한 노동운동가의 자서전

가족 관계 때문에 김태엽은 반공주의자의 변모를 여지없이 드러낸다. 김태엽은 해방 직후 전평에도 많은 동료들을 두고 있었지만 남로당의 정치놀음에 이용물 정도로 여기고 절대 기웃거리지 않았다. 대한노총에 들어가 부산지부장을 지냈지만 그 마저도 우익 정치 모리배들의 제물이 되자 뛰쳐나왔다.

[낡은책] 노동자의 살림살이 : 노동자의 임금과 생활실태조사

[낡은책] 노동자의 살림살이 : 노동자의 임금과 생활실태조사

조사 당시 한국은 최저임금제도를 실시하지 않아 대안으로 최저임금제 실시를 내놨다. 정부의 저임금 해소정책과 경계기획원의 82년 도시가계연보와 비교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임금과 노동시간을 뛰어넘는 노동자의 주거 환경까지 주목한 게 이 책의 장점이다. 구로공단의 주거 환경을 시계열로 분석해 해마다 개선되지 않고 오히려 주택부족률이 높아지는 모순도 잡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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