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기업 노동자들은 노조파괴 8년간 더 끔찍한 폭력에 시달려 왔다. 2011년 6월 용역 구사대 폭력에 노동자 22명이 중상을 입은 바 있다. 두 명은 두개골 골절, 안면 함몰로 장기 치료를 받았다. 매일 20~30명의 부상자가 발생했고, 1백여 명이 넘는 노동자가 사측의 폭력을 경험했다.
유성기업 노조파괴 범죄의 칼날이 유독 현대차그룹 앞에서만 무뎌지고 있다. 지난해 2월 유시영 유성기업 회장이, 지난 8월 창조컨설팅 심종두가 구속됐지만, 현대차그룹에 대한 처벌은 요원하다. 이 가운데 유성범대위(노조파괴 범죄자 유성기업‧현대차 자본 처벌! 한광호 열사 투쟁 승리! 범시민대책위원회)와 민중공동행동이 현대차그룹의 유성기업 노조파괴 책임을 묻고 강력한 처벌을 촉구했다.
유성기업 노동자들이 국가 주도 노조파괴 책임을 물으며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면담을 촉구했다. 전국금속노동조합 유성기업아산‧영동지회는 7일 여의도 민주당 중앙당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유성기업에 가해진 국가주도 노조파괴는 집권 여당이 책임져야 한다”고 밝혔다.
창조컨설팅에서 노조파괴를 주도한 심종두, 김주목이 23일 징역 1년 2월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전국금속노동조합은 노조파괴 범죄에 비해 형량이 낮다며 반발했다. 서울남부지방법원(형사5단독 임종효 판사)은 심종두, 김주목에 대해 노동조합법 위반 혐의로 징역 1년 2월, 벌금 2천만 원 실형을 선고했다.
서울남부지방법원이 노조법 위반으로 기소된 창조컨설팅 심종두 대표, 김주목 전무에 대한 선고를 오는 23일 내린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은 13일 서울남부지법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엄중 처벌을 촉구했다.
삼성 노조파괴 문건 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9일 삼성 서초사옥 앞에서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의 재구속을 촉구하는 촛불집회가 열렸다.
금속노조와 시민사회가 삼성 노조파괴 문건과 관련해 삼성그룹을 상대로 압수수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검찰이 확보한 노조파괴 문건의 내용 공개를 촉구했다.
다만, 조합원들은 회사를 상대로 제기한 민사소송, 노동위원회 구제신청, 형사고소를 취소해야 정규직 채용에 응할 수 있다. 아울러, 향후 사측의 파견법 위반에 문제를 제기하지 않는다는 합의에 동의해야 한다. 조합원들은 이런 내용이 담긴 근로계약서를 오는 13일까지 제출한다.
갑을오토텍 노동자들이 18일 신현수 국정원 기획조정실장을 노조파괴 증거인멸죄로 고소했다. 이와 더불어 노동자들은 신현수 국정원 기조실장, 박형철 청와대 반부패비서관을 즉각 해임할 것을 촉구했다.
노조파괴로 숨진 갑을오토텍 김종중 열사의 장례가 오는 22일 열린다. 금속노조 충남지부 갑을오토텍지회는 11일 김종중 열사 문제를 두고 사용자 측과 비공개 합의했다. 이에 따라 김종중 열사대책위원회가 유족과 상의를 거쳐 22일 민주노동자 장을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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