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사회

[문화사회] 공포는 이윤을 창출한다 – 볼링 포 콜럼바인!

[문화사회] 공포는 이윤을 창출한다 – 볼링 포 콜럼바인!

[사진 설명 – 영화 속 장면 중의 하나. 총알 값을 한 알에 5천 달러로 올리고, 할부가 안되게 한다면, 총기살인이 확실히 줄어들 거라는 얘기다. “함부로 쐈다가는 거지되는 거지.”, “너, 할부 안 되는걸 다행으로 알아. 내 20년 만기 적금이 끝나는 날 보자!”] 9.11 테러 이틀 전에 『멍청한 백인들』(Stupid White Men)을 내놓고, 출판사로부터 이미 인쇄된 책을 폐기하겠으니, 손해배상금 10만 달러를 배상하라는 통보를 받았던 사람, 올해 아카데미 다큐멘터리상 시상식장에서 “부시, 부끄러운 줄 아시오(Mr. Bush shame on you.)”라는 멘트를 날려, 파장을 일으켰던 바로 그 사람, 마이클 무어(Michael Moore)감독의 다큐멘터리 <볼링 포 콜럼바인(Bowling For Colombine)>을 마침내 보고야 말았다! TV에서 다큐멘터리만 나오면 자동으로 채널을 돌리시던 일부 시청자 여러분들도 이것만은 ‘의무관람’하셔야겠다. 여러분들이 폭소를 터뜨릴 ‘결정적 장면’들이 많으니, 기대하고 가셔도 좋다. 단, 폭소 속에서 폐부를 찌르는 따끔한 그 ‘무언가’를 얻어오는 것은 ‘보너스’다. 지금으로부터 4년 전. 전 세계인을 충격으로 몰아넣은 엽기적인 사건이 미국의 한 고등학교에서 발생한다. 1999년 4월 20일. 클린턴 대통령이 코소보 전역에 걸쳐 미군 대공습을 발표한 지 한 시간

[문화사회] 학부모 대다수 NEIS ‘걱정’

[문화사회] 학부모 대다수 NEIS ‘걱정’

한길리서치 학부모대상 설문, 10명 중 9명은 NEIS로 정보 유출우려

[문화사회] KBS 무엇이 문제인가

[문화사회] KBS 무엇이 문제인가

사진 : KBS노동조합 홈페이지 한 집단의 구성원으로서 자신이 속한 집단의 과거를 돌아보는 일은 때로 곤혹스러운 일이다. 그 집단의 과거가 ‘영광의 세월’과는 거리가 멀 경우 그러한 감정은 고통으로까지 증폭된다. 그러나, 미래에 대한 전망은 과거에 대한 냉정한 평가와 반성으로부터 비로소 시작될 수 있다. 그것이 지금 KBS의 과거를 돌아보아야 하는 이유다. 국민의 방송? 정권의 방송! 올해로 KBS는 공사창립 30주년을 맞게 되었다. 공공의 이익을 대변할 공영방송으로서 ‘법적인 신분보장’을 받은 지도 벌써 30년을 넘기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30년 세월동안 그 신분보장은 허울에 불과했다. 정권은 끊임없이 방송, 특히 KBS를 장악과 통제의 대상으로 간주했다. 이 같은 상황에서 공영방송의 존립기반이라고 할 수 있는 ‘정치적 독립성’조차도 실현되기 힘든 ‘꿈꾸기’ 같은 것이었다. 정권이 바뀔 때마다 KBS의 수장자리는 정권의 전리품처럼 취급되었고, 정권은 사장을 통해 스스로의 이해와 논리를 KBS의 보도와 제작에 투영하고 관철시켰다. 그 사이 KBS에는 ‘정권의 방송’이란 관제적 이미지가 켜켜이 덧씌워져 왔다. 독재정권 시절 KBS는 철저히 왜곡과 편파를 통해 정권의 이익을 대변했고, 그에 따른 국민적 불신의 폭과 깊이는 점점 더해 갔다.

[문화사회] 네가 바라던 ‘동성애자 해방세상’, 우리가 만들겠다.

[문화사회] 네가 바라던 ‘동성애자 해방세상’, 우리가 만들겠다.

얼마 전 한 동성애자가 스스로 자신의 목숨을 끊었다. 그는 동성애자인권연대의 회원이자 올 3월부터 동성애자인권연대사무실에서 상근을 하며 동성애운동에 뛰어든 친구였기에, 그의 죽음은 더욱 충격적이고 안타깝게 다가왔다. 그는 이제 갓 스물의 나이에 시조시인의 꿈을 가진 젊은이였으며, 이 사회에서 일어나는 부당한 동성애자 억압과 끔찍한 전쟁에 맞서 싸우고자 하는 진지한 활동가였다. 그는 죽음을 통해 동성애자를 냉대하고 차별하는 이 사회의 현실이 얼마나 끔찍한지 절규했다. 그는 4월 25일 금요일 오후, 다른 활동가들과 메이데이 참가단을 준비하고 일상적인 농담과 대화들을 주고받는 등 평소와 다름없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그는 그 날 저녁 사무실에서 목을 매어 자살했다. 그는 24일 작성한 6장의 유서와 자신의 재산 34만원을 봉투에 넣어 동성애자인권연대에 남겼다. 27일이 되어서야 빈소가 마련되었고, 28일 부평화장장에서 한 줌의 재로 돌아갔다. 그는 그렇게 빨리 우리 곁을 떠나갔다. 천주교 신자였던 그는 동인련 토론방에 올라오는 수많은 질문과 논쟁, 특히 종교와 관련된 토론에 지치지 않고 답변했다. 우리는 최근 국가인권위원회가 청소년보호법 동성애차별조항 삭제권고를 내렸을 때 기뻐하던 그의 모습을 기억한다. 국회 앞에서 파병반대를 함께 외치며, 무자비한 경찰들의 폭력에

[문화사회] 장락산 환경파괴의 현장

[문화사회] 장락산 환경파괴의 현장

사진 : http://www.chpri.org (한국문화유산정책연구소) 신학대학원 지난 4월14일 문화연대 문화유산위원회와 환경운동연합 생태보전팀은 경기도 가평군 설악면 송산리(송산리)의 청심학원의 난개발에 대한 제보를 받았다. 그리고 사전조사를 마치고 현장설명회와 기자회견을 위해 송산리 현장을 찾아갔으나 현장관계자와 외국인 신자들의 방해로 인해 현장에 접근조차 할 수 없었다. 신자(?)중 한명으로 보이는 사람은 “통일교에 대한 반대 때문에 많은 취재기자들과 시민단체에서 공사를 방해한다”고 격렬하게 항의를 하기도 했다. 또한 공사의 진행을 맡은 건설회사 측에서는 입구에 포크레인을 동원해 조사팀과 취재차량의 접근을 막고 있었다. 청심학원에 따르면 송산리 산74 일대 25만4천244㎡의 부지에 청심병원, 청심신학대학원, 박물관, 청소년수련관, 실버타운 등의 대규모의 시설단지를 건설중이다. 2002년 2월에 착공한 청심대학원은 12만420㎡와 박물관 4만450㎡을 장락산 중턱에 건설 중이고, 2001년 12월에 착공한 청소년수련원과 실버타운은 3만7천여㎡이다. 이 일대가 수도권정비계획법에 의한 “자연보전권역”으로 지정되어 있고, 산림의 형질변경이 “20만㎡이상”인 경우엔 환경영향평가법에 의한 환경영향평가를 받아야 하지만 공사현장이 모두 20만㎡이하로 건축주도 다르고 근접한 거리에 흩어져 있어 적용대상에서 제외되었다. 이에 가평군측은 2002년 7월에 수정된 수도권정비계획법에는 토지변경 불가항목에 대학원이라고 명시가 되어있지만, 당시에는 학교의 부속 항목으로 대학교만 명시되어 있어 경기도에 “국토변경승인

[문화사회] [중동, 격전의 역사와 세계의 질서재편](5) 중동의 교훈과 한반도의 선택

[문화사회] [중동, 격전의 역사와 세계의 질서재편](5) 중동의 교훈과 한반도의 선택

사진 : 마린블루스(http://www.marineblues.net) 세계를 위협하는 ‘대량살상무기’를 가지고 있다던 이라크는 전쟁 삼 주만에 ‘초정밀 살상무기’에 의해 성조기에 정복되었다. 미국이 과연 이라크가 ‘대량살상무기’를 보유하고 있는지 없는지 몰라서 사찰을 요구했겠는가. 미국은 그저 ‘적’이 필요할 뿐이다. ‘적’이 있어야, 미국은 계속 회생할 수 있다. 이라크 이후, 이제 그 ‘적’은 ‘북한’이 되었다. 이라크 주변과 한반도 주변은 공통된 역사를 가지고 있다. 그것은 둘 다 2차 세계대전 당시 강대국에 의해 점령된 바 있다는 것과 2차 대전 이후에는 해방된 독립국의 의지와는 아무런 상관 없이 맺어진 강대국간의 각종 조약과 냉전 시대의 세력다툼 속에 내전과 반목을 겪어 왔다는 것, 그리고 냉전 이후에는 미국의 영향력에서 자유롭지 못해 왔다는 점이다. 양쪽에서 똑같이, 미국은 ‘해결사의 가면을 쓰고’ 등장했다. 특히 6.25 전쟁 이후, 미국은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 대신 피흘려 주고, 남한에서만큼은 각종 원조를 아끼지 않는 ‘고마운 존재’로 자리잡았으며, 사람들이 ‘고마운 미국’에 감동하는 동안 미국은 어느새 남한의 정치와 경제를 제멋대로 좌우하는 정도의 영향력을 행사하게 되었다. 이 나라 국민의 상당수는 아직도 ‘미군의 보호가 없으면 한반도는 언제 또다시

[문화사회] NEIS 재검토 하겠다

[문화사회] NEIS 재검토 하겠다

윤부총리, 전교조 요구에 긍정적 답변 … 관료들 반발 예상 전교조·교육부 수장 첫 공식 면담, “교육현안 토론회 갖자

[문화사회] 인포테인먼트 프로그램의 등장과 시청자들의 인식변화

[문화사회] 인포테인먼트 프로그램의 등장과 시청자들의 인식변화

[출처 : www.imbc.com] 인터넷이라는 새로운 매체의 등장으로 그 존재가치나 위상이 흔들려 보이는 텔레비전이라는 대중매체는 매체간의 대체가 일어날 것이라는 여러 학자들의 염려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우리 일상의 하나로 굳건한 자리 매김을 하고 있다. 따라서 대중매체를 통해서 전달되는 프로그램들은 대중들이 어떠한 프로그램을 즐겨보는지 가장 대표적으로 설명해준다. 물론 항상 지적되는 오락프로그램의 상업성과 출연자에 대한 가학적인 벌칙 등에 대한 지적은 이제 신물이 날 정도로 정형화되어버리긴 했지만 말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일상생활과 밀접한 텔레비전의 시청에 대해 텔레비전이 쇼나 연속극 또는 토크쇼 등의 내용이 저속하거나 속물적이라고 비난한다. 아이러니한 것은 시청률을 위해 프로그램을 제작한다는 제작자들의 설명도 있지만, 시청자들이 그런 프로그램을 즐겨보다는 것이다. 이렇듯 텔레비전에 대한 대중들의 시청행위와 사회적 담론은 모순적이다. 그러나 텔레비전이 우리 사회에서 부정할 수 없는 중요한 정치적·사회적·문화적 세력으로서 진지하고도 중요한 대상임에는 틀림없다. 최근에는 오락프로그램에 대한 시각이 변화되었는데, “TV 오락이 어떻게 만들어지고 그 텍스트의 특성은 무엇인가?”라기보다는 “왜 그리고 어떻게 사람들이 그토록 많은 사회적 비난과 계몽, 교육에도 불구하고 드라마와 연예 오락물을 즐겨 시청하는가?”라는 문제에 우선적으로 맞추어진다. Willisms는 TV가 끊임없이

[문화사회] 문화적 할인을 허무는 할리우드의 제작방식

[문화사회] 문화적 할인을 허무는 할리우드의 제작방식

지난 글에서 문화적 할인과 문화상품의 특수성에 대해 대략적으로 살펴보았다. 문화적 할인이라는 기제는 문화산업 혹은 문화교역이라는 측면에서는 자연스러운 장벽으로 작용한다. 이와 같은 장벽은 물론 할리우드로서는 달가운 일이 아니다. 그렇다면 할리우드는 어떻게 이와 같은 장벽을 극복하고 세계를 지배하게 되었을까? 물론 수많은 답변이 있을 수 있으며 그것들은 나름대로 설득력이 있을 것이나, 여기서는 문화적 할인과 관련하여 할리우드의 제작방식의 변화만을 살펴보도록 하자. 문화적 할인의 가장 큰 요인은 언어임은 지난 글에서 밝힌 바와 같다. 그렇다면 언어적 장벽을 어떻게 우회할 수 있을까? 그것은 소위 “영화 언어”를 음성이나 문자언어라는 복잡하면서 지역적으로 특수한 코드 체계로부터 이미지와 사운드(언어가 아닌)라는 보다 원초적인 코드체계로 이전시킴으로써 가능해진다. 주지하다시피 영화는 탄생기에 음성언어를 갖지 못했다. 물론 그 한계는 한 동안은 움직이는 영상 자체가 주는 충격만으로도 상쇄될 수 있었다. 즉, 초기 영화 혹은 원시 영화는 시각적(스펙타클적) 쾌락이라는 보다 원초적인 기제에 의존했다. 물론 음성언어가 없었던 30여년의 기간 동안(1895~1930년 전후) 영화는 그 한계를 극복하는 방식을 꾸준히 개발했다. 단순하게는 자막과 배우들의 연기를 통한 상황 전달에서부터, 의상, 소품, 배경 자체의

[문화사회] 또다시 빈 시위만 당기려 하는가?

[문화사회] 또다시 빈 시위만 당기려 하는가?

- 4월9일 교육부의 첫 대통령 업무보고에 대한 소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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