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사회

[문화사회] [현장리포트] 한국영화 성장, 이제는 내적 메커니즘이다.

[문화사회] [현장리포트] 한국영화 성장, 이제는 내적 메커니즘이다.

한국영화 성장, 이제는 내적 메커니즘이다 (제작환경 개선을 위한 공청회 '한국영화 제작환경 개선을 위한 연구')

[문화사회] 월드컵은 우리 사회에 무엇을 남겼나

[문화사회] 월드컵은 우리 사회에 무엇을 남겼나

지난 7월 9일 오후 1시, 서울애니메이션센터 영상관에서는 이번 월드컵에서 나타난 전국민적인 열기에 대해 토론하는 자리를 가졌다. <월드컵 평가 대토론회 “월드컵은 우리 사회에 무엇을 남겼나”>라는 제목으로 이루어진 이번 토론회는 민주사회정책연구원, 문화개혁을위한시민연대, 체육시민연대가 공동주최하였다. 토론회는 1부, 2부로 나누어 진행되었다. 먼저 1부 토론회에는 ‘월드컵 이후 체육정책의 변화와 발전방향’에 대해 토론이 이루어졌다. 중앙대 안민석 교수는 발제를 통해 풀뿌리 체육, 사회 체육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스포츠클럽을 통해 체육을 제도적으로 개혁해야 한다”고 말했다. 토론자로 참석한 진장상곤 여자청소년축구대표팀 감독, 송광태 창원대교수, 김홍남 독일체육대학 박사도 전 국민이 체육을 즐길 수 있는 배경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에 동의했고, 유소년 축구나 여자축구를 활성화시키기 위한 기반을 조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부천SK 이임생 선수의 경우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 축구의 문제점에 대해 언급해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임생 선수는 “축구의 기본 기술을 습득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못지 않게 학업에도 충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의 시스템으로는 대부분의 축구 선수들이 사회에 적응하기 힘들 정도임을 지적하면서 “학원축구의 개혁과 스포츠클럽 시스템을 통한 유소년축구의 활성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2부 토론은 ‘월드컵의

[문화사회] [도시탐사 후기④:종로]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 도시의 기억

[문화사회] [도시탐사 후기④:종로]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 도시의 기억

6월 23일 간간이 비가 내리는 흐린 오후, 교보빌딩 정문 앞에서 5차 도시탐사는 시작되었다. 전날 이곳 광화문거리에서 월드컵 스페인전에서의 승리를 기뻐하면서 거리로 몰려나온 사람들과 함께 축제의 밤을 즐겼었던 열기가 아직도 가시지 않은지라 깔끔히 치워진 광화문 거리가 어찌나 낯설기만 하던지… 어제의 축제의 광장 이였던 광화문거리를 떠올리며 일행을 따라 발길을 옮겼다. 교보빌딩 옆으로 쭉 뻗어있는 종로와는 대조적으로 한 블록 뒤로 난 낮은 건물들이 늘어서 있는 피맛골을 따라 걷기 시작했다. 조선시대에 종로가 관리들의 행차나 국가적인 행사가 열렸던 군주제를 상징하는 거리였다면, 이 피맛골 길은 서민들이 이러한 대로를 피해서 통행했던 서민들의 길이였다고 한다. 현재의 종로에는 대형 빌딩들이 늘어서 있고 많은 차량들이 밀집하여 있는 것과는 대조적으로 작은 가게와 식당, 여관들이 우리가 걷고 있는 피맛골 길을 따라 늘어서 있어, 옛날 권력에서 밀려났던 사람들의 애환이 담긴 거리에서 현대의 거대 경제권에서 밀려난 사람들이 옹기종기 모여 작은 상권의 거리로 변해있었다. 이 길을 따라 가다가 해장국집들이 밀집해있는 곳으로 유명한 청진동 거리를 지나 지하철 종각 역에 도착한다. 옛 화신백화점이 있던 곳에 들어선 국세청

[문화사회] 변화를 재촉하는 집단 상상력

[문화사회] 변화를 재촉하는 집단 상상력

[그림 : http://www.npc.or.kr/npc/maga/9904/9904_05world.html] 너나 없이 축제라고들 했다. 한일 월드컵에서 한국이 파죽지세 기미를 보이고 거리에 붉은 물결이 잦아지자 축제가 회자되었다. 축제를 백안시하던 이전 상황과 비교하면 바로 너와 내 곁에서 혁명적 변화가 움트고 있다. 근대적 축제를 경험하지 않은 탓에 우리는 축제라면 으레 여유있는 서구의 전유물로 여긴다. 아주 먹고 마시고 실컷 떠들어대는 것이 축제의 필요조건일지언정 충분조건은 아니다. 벨기에에서는 철따라 축제가 걸죽하게 벌어진다. 몇해 전 아동 성추행 사건에 이어 고위 공직자 살해범이 체포되었다. 걸판진 축제들에도 불구하고 인성은 왜 이 모양인지 탄식이 쏟아졌다. 축제라고 다 순기능만 하는 것은 아니다. 스페인을 축제에 홀린 땅이라 한다. 한 해 줄잡아 10만개의 축제가 벌어진다. 종교 축제는 물론이고 소몰이축제, 토마토축제, 물세례 맞는 물축제, 불 위를 달리는 축제 등등 축제 속에서 날이 새고 진다. 축제는 집단성·주기성·공간성을 갖는다. 이 점에서 사실 축제로 치기에는 좀 막연했던 거리 응원을 사람들은 서슴없이 축제라 불렀다. 축제의 외형에 매이지 않고 그 정신을 주목한다면 거리 응원은 6월의 축제로서 손색이 없었다. 축제를 움직이는 축제 정신은 무엇인가? 대체로 축제는 집단의

[문화사회] 6월축전의 사람과 공간

[문화사회] 6월축전의 사람과 공간

[그림 : http://www.naver.com 이미지 찾기에서] 1987년의 6월항쟁으로부터 15년의 세월이 흐른 2002년 6월, 다시금 수십만 명의 시민들이 서울시청 앞으로 모여들었다. 물론 이 사람들 중에는 ‘어제의 용사들’도 있겠지만, 아마도 그렇지 않은 사람들이 훨씬 더 많았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15년의 세월 동안에 한국 사회는 그 이전 15년과 마찬가지로 커다란 변화를 겪었고, 그런 변화의 결과로 상당수의 ‘어제의 용사들’조차도 사실은 이미 다른 사람들이 되어 버렸다. 1987년의 6월항쟁은 전두환의 군사독재를 끝장내기 위한 거대한 정치적 저항의 물결이었다. 전두환의 군사독재는 그 15년 전인 1972년에 시작된 유신독재를 바로 이어받은 것이었다. 6월항쟁은 이러한 독재의 역사에 마침내 마침표를 찍고 이 땅에서 새로운 역사를 열어젖히는 의미를 갖는 대사건이었다. 2002년 6월에 서울시청 앞으로 다시금 사람들이 모여든 것은 15년 전인 1987년부터 시작된 새로운 역사의 중요한 한 산물이다. 자유롭고 평등하고 풍요롭게 살 수 있는 사회를 이루고자 한 시민들의 열정이 6월항쟁을 밀고나간 원동력이었고, 그 결과 유신독재로부터 시작된 최악의 군부독재가 15년만에 막을 내림으로써 시민들은 고도성장의 결과를 바탕으로 새로운 사회를 향한 열정을 조금씩 이루어갈 수 있게 되었다. 세종로와

[문화사회] [양심에 따른 병역 거부권①] 양심에 따른 병역거부란?

[문화사회] [양심에 따른 병역 거부권①] 양심에 따른 병역거부란?

[문화사회 편집자주] 이제는 말할 수 있다! 양심에 따른 병역거부 최근 한국축구의 월드컵 16강 진출에 대한 국가의 보상은 축구 국가 대표팀 10명의 병역혜택으로까지 이어졌습니다. 반면, 양심적 병역거부자들에 대한 국가의 선택은 이들의 양심을 철창 속에 계속 가두는 것입니다. 세계의 거의 모든나라들이 양심에 따른 병역거부를 인정하고 있는 상황에서 아직까지 우리나라의 양심적 병역거부의 문제는 후진국 수준에 머물고 있습니다. 양심적 병역거부의 문제는 인권의 문제입니다. 소수자의 인권이 보장되고 다양한 가치관이 공존하는 사회를 위해 [문화사회]에서는 양심에 따른 병역거부권과 대체복무제도 개선의 문제점과 과제 등을 쟁점으로 4차례의 기획 연재기사를 싣습니다. 양심에 따는 병역거부와 대체복무제도 개선 ① 양심에 따른 병역거부란? ② 대체복무제도 현황 ③ 사례소개 ④ 양심에 따른 병역거부권과 대체복무제도 개선의 쟁점과 전망 ————————————————————— □ 양심에 따른 병역거부란? ‘양심에 따른 병역거부(Conscientious objection of military service)’란 ‘징집대상자로서 종교적 혹은 양심적 동기로부터 나오는 깊은 신념에 따라 군복무 혹은 다른 직·간접적인 전쟁 및 무력행위에 참여하는 것을 거부하는 사람’을 말한다. ‘대체복무제도’는 ‘양심에 따른 병역거부자에게 종교적 신념과 양심에 반하지 않는 비군사적·민간봉사적 성격의 분야에서 군복무를 이행할

[문화사회] [우리도 투표하고 싶다③] 영세사업장, 서비스업, 일용직 노동자

[문화사회] [우리도 투표하고 싶다③] 영세사업장, 서비스업, 일용직 노동자

[문화사회 편집자주] 한국대표팀의 16강 진출여부에 전 국민이 미쳐있었던 6월 13일 조용하고 침울하게 지방자치단체장 선거가 진행되었습니다. 48%라는 낮은 선거참여율은 국민들의 정치적 무관심이 극에 달했다는 것을 나타내었습니다. 그러나 모두에게 선거가 귀찮은 것만은 아닙니다. 지문날인거부자은 주민등록증이 없어서, 장애인은 투표소에 접근하기가 쉽지 않아서, 영세사업장과 서비스업에 종사하는 노동자들은 공식적 휴무날인 이 날에도 아침부터 밤까지 일해야하기 때문에, 재외국민과 청소년들은 원래부터 선거권이 없어서 그 ‘신성하다’는 한 표를 던지고 싶지만 투표하지 못합니다. 이 글에서는 잘못된 선거법과 행정체계에 의해 투표권이 봉쇄된 이들의 입장을 통해 현행 선거제도의 문제점을 지적하고자합니다. [연재순서] ① 지문날인거부자 ② 장애인 ③노동자 (서비스업, 영세사업장, 일용직 건설사업장 등) ④ 재외국민 ⑤ 청소년 ========================================================= 우리도 투표하고 싶다③ – 영세사업장, 서비스업, 일용직 노동자 [Copyleft by 문화사회] 1. ‘투표일을 유급 공휴일’로 지정하는 입법운동에 나서자 “우리 회사도 투표일에 하루종일 일했다. 과장의 말 한마디로 6월 13일에 전 직원이 정상 출근을 했다. 그리고 투표권을 행사한 사람은 아무도 없다.” 위 글은 지난 6월 13일 지방선거가 있던 날 ‘투표방해신고센터( http://www.kdlp.org )’에 올라온 글이다. 이것말고도 많은 신고와

[문화사회] 다시 찾아온 [스타 워즈]

[문화사회] 다시 찾아온 [스타 워즈]

[그림 : http://goodmovie.hananet.net/movies/movie.asp?mid=5491] 미국인과 [스타 워즈] [스타 워즈] 소식이 다시 전해져 왔다. 개봉을 전후해 미국인들이 몸살을 앓은 모양이다. [스타 워즈]를 보기 위해 결근하는 직장인도 있었던 모양이고, 결근을 막기 위해 티켓을 사서 직원들에게 제공했다는 착한 사업주 소식들도 들려 온다. 한편의 영화 개봉을 앞두고 이렇게 떠들석한 것이 도무지 이해가 가질 않는다. 흔히들 속편은 원작에 비해 완성도와 재미가 떨어져 아류작으로 친다고 말하지만 [스타 워즈] 만큼은 그렇지가 않은 모양이다. 이쯤 되면 [스타 워즈]는 영화라기보다는 비정기적으로 돌아오는 축제인 셈이다. 여름엔 영화를 보고 또 보며 중병을 앓고, 조금 지나면 책으로 음미하고, 가을의 핼로윈 축제가 돌아오면 [스타 워즈] 캐릭터들을 흉내낸 옷들을 입고 사탕을 얻으러 다니고…. 약 반년에 걸쳐 벌어지는 축제. 잊을 만하면 다시 찾아오는 축제. 영화를 영화로만 받아들이지 않고 그것을 문화화해버리는 미국, 미국인들. [스타 워즈]를 놓고 벌이는 그들의 열병은 그런 식으로 이해할 수밖에 없을 것 같다. [배트맨] 시리즈의 개봉을 앞두고도 그런 현상은 반복된다. 배트맨 역을 새로이 맡은 배우의 면면을 그들 사회의 변화와 맞추어 설명하고 배트맨이 풀어나가는 퍼즐과

[문화사회] ‘붉은악마’와 ‘전광판’이 우리에게 가르쳐 준 것

[문화사회] ‘붉은악마’와 ‘전광판’이 우리에게 가르쳐 준 것

[ 겨레문화답사연합 제공 ] 붉은악마, 전광판을 만나다! 사무실 마당으로 던져진 신문이 온통 붉은 빛으로 가득하다. 이제 한국 사회에서는 매우 평범한 사실이 되어 버렸지만, 그래도 아직은 그 붉은 이미지의 거대함이 “적잖이” 놀랍다. 사실 지난 미국과의 시합에서 시청 앞을 가득 채운 붉은 티셔츠의 군중은 응원단이라기보다는 붉은 꽃밭에 가까웠다. 그리고 지난 폴란드와의 경기에서 광화문 사거리를 에워싸 버린 붉은 응원단의 항공사진은 세종로를 한강 물줄기로, 응원대오를 한강고수부지의 붉은 색 잔디로 착각할 정도의 장관이었다.(아마도 이번 월드컵에서 가장 재미를 본 사람은 붉은 색 원단을 제조하는 사람이 아닐까?) 물론 한국의 붉은악마와 월드컵 응원 열풍에 대한 세간의 관심 역시 대단하다. 한국의 시합이 있는 날이면, TV는 24시간 열정적인 응원단과 응원장소를 찾아 거리를 헤맨다. 해외동포는 물론이고 심지어 스님, 병원, 교도소 등의 열띤 응원과 같은 진풍경을 구경할 정도이다. 한편 온갖 인쇄물의 지면과 칼럼리스트들은 붉은악마에 대한 사회학적 분석에 분주하고, 발빠른 장사꾼들은 벌써부터 붉은악마의 성공사례를 벤처마킹해야 한다고 외쳐된다. 그 논리 역시 천차만별이다. 단순히 월드컵 유행에 편승한 원색적인 민족주의·국가주의적 지지에서부터, 붉은악마는 “새로운 세대의 문화적 감수성과

[문화사회] [우리도 투표하고 싶다②] 장애인-빼앗긴 참정권, 되찾아야 한다.

[문화사회] [우리도 투표하고 싶다②] 장애인-빼앗긴 참정권, 되찾아야 한다.

[문화사회 편집자주] 한국대표팀의 16강 진출여부에 전 국민이 미쳐있었던 6월 13일 조용하고 침울하게 지방자치단체장 선거가 진행되었습니다. 48%라는 낮은 선거참여율은 국민들의 정치적 무관심이 극에 달했다는 것을 나타내었습니다. 그러나 모두에게 선거가 귀찮은 것만은 아닙니다. 지문날인거부자은 주민등록증이 없어서, 장애인은 투표소에 접근하기가 쉽지 않아서, 영세사업장과 서비스업에 종사하는 노동자들은 공식적 휴무날인 이 날에도 아침부터 밤까지 일해야하기 때문에, 재외국민과 청소년들은 원래부터 선거권이 없어서 그 ‘신성하다’는 한 표를 던지고 싶지만 투표하지 못합니다. 이 글에서는 잘못된 선거법과 행정체계에 의해 투표권이 봉쇄된 이들의 입장을 통해 현행 선거제도의 문제점을 지적하고자합니다. [연재순서] ① 지문날인거부자 ② 장애인 ③ 재외국민 ④ 노동자 (서비스업, 영세사업장, 일용직 건설사업장 등) ⑤ 청소년 ========================================================== 빼앗긴 참정권, 이제는 되찾아야 한다. 2000. 4. 13 총선 당시, 투표소의 편의시설 부재로 투표소 바로 앞까지 갔다가 투표도 하지 못한 채 발걸음을 다시 집으로 돌릴 수밖에 없었던 8명의 장애인들은 ‘국가가 실질적인 참정권을 보장하지 못했다’며 국가를 상대로 손해배상소송을 낸 바 있다. 200만원에서 500만원까지 약 2,000여만원의 위자료를 청구했는데 1심에서 10만원-50만원으로 승소를 이끌어 내, 국가가 장애인의 선거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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