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사회

[문화사회] 아류 Ready? 17 : 구세주

[문화사회] 아류 Ready? 17 : 구세주

조립식

[문화사회] 새로운 놀이문화 플래쉬몹(flash mob)

[문화사회] 새로운 놀이문화 플래쉬몹(flash mob)

사진 : 주간한국(지난 10월 18일 강남 코엑스몰 플래쉬몹 현장) 새롭게 등장한 미디어는 현존하는 가치, 제도, 신념, 관행들에 순응하는 사고와 행동을 유발하기 위해 제휴를 하는데, 미디어가 제공하는 오락은 때로 아주 커다란 즐거움을 주면서 이미지와 음향을 이용하여 일상생활을 구조화하고 여가시간을 지배한다. 미디어문화가 도래함에 따라 시간과 공간을 지각하는 질서를 재창조하였고, 현실과 미디어 이미지간의 경계를 무너뜨렸다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이러한 경계의 해체는 개인의 실재감각과 인식에 영향을 미칠뿐만 아니라 개인을 둘러싸고 있는 세계와 주변의 생활환경, 그리고 스스로에 대한 자기정의방식에 영향을 미친다. 이 사실은 “사회는 대중매체 안에 포섭되어 있다”고 논의될 정도로 매체확산이 실재를 모방하거나 왜곡할 가능성이 있음을 암시한다. 이러한 경향은 인터넷이 등장하고 발달한 이후로 더욱 강화되었고 이에 따른 사회구조의 변화역시 더욱 가속도를 지니게 되었다. 모든 정보가 유통되고 확산됨에 따라 개인이 수행해야 할 업무나 개인의 존재에 대한 여러 가지 의미들이 다층화되고 공개화되는 경향이 더욱 강화되었다. 따라서 자신의 정체성을 드러내지 않고 일상생활의 규율에서 벗어나려는 심리역시 확산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기존에는 인터넷을 기반으로 한 커뮤니티 유지나 같은

[문화사회] 스크린쿼터제는 한국 경제의 걸림돌?

[문화사회] 스크린쿼터제는 한국 경제의 걸림돌?

스크린쿼터제가 한국 경제의 걸림돌이다? 얼마 전 청와대의 이정우 정책실장은 “미국과의 투자협정을 체결하기 위해서는 스크린쿼터 일수를 73일에서 146일 사이의 중간선에서 절충해야 한다”고 말했다. 현행 40%(146일)인 스크린쿼터를 미국 측의 요구인 20%(73일)에 맞춰 조정할 의사를 밝힌 것이다. 이정우 정책실장을 비롯한 몇몇 스크린쿼터 축소/폐지론자들의 주장은 비교적 ‘단순명쾌한(?)’ 논리를 가지고 있다. 즉, ‘스크린쿼터를 축소하고 한미투자협정을 체결해야 한국 경제가 발전한다’는 것이다. 위의 논지를 거꾸러 거슬러 올라가면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을 수 있다. 첫째, 한국 경제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투자협정을 체결해야 하고 둘째, 투자협정을 체결하는데 걸림돌은 제거되어야 한다. 따라서 당연하게도 스크린쿼터 유지를 주장하는 사람들은 자기 밥그릇만 생각하는 ‘집단이기주의’가 된다. 하지만 과연 그러한가? “잘 보면 보입니다” ‘잘 보면 보인다’는 국정원의 지하철 광고처럼, 우리는 스크린쿼터제를 둘러싼 논란을 잘 살펴볼 필요가 있다. 스크린쿼터제 축소와 한미투자협정 체결은 ‘자유화/시장화/개방화를 통한 동북아 금융/물류의 중심국가 구축’이라는 한국 경제 발전전략에 근거하고 있다. 멕시코 칸쿤에서 열렸던 5차 WTO 각료회의의 결렬에서 드러난 것처럼, 다자간 무역협정의 체결은 국가 간의 이견으로 인해 난항을 겪고 있다. 오히려 각 국은 지역별/양자간 무역협정의

[문화사회] WTO, 이제 문화영역에서의 싸움을 준비하자

[문화사회] WTO, 이제 문화영역에서의 싸움을 준비하자

[편집자주] ‘세계문화NGO총회(INCD, International Network for Cultural Diversity)’ 회의는 ‘세계문화부장관회의(INCP, International Network on Cultural Policy)’ 직전에 열리는 문화NGO, 예술가들의 회의입니다. 오는 10월 12일부터 15일까지 크로아티아 오파티야에서 열리는 INCD 4차 연례회의에서는 문화다양성 증진에 대한 시민사회, 정부, 무역기구 간의 입장을 논의하고, ‘문화협약’의 체결을 위한 방안에 대해 논의할 것입니다. 이번 INCD 4차 연례회의에는 한국에서도 20여명의 참가단을 구성하여 참가할 예정입니다. “합의 없는 쪽이 나쁜 합의보다 낫다” – 월든 벨로 WTO 5차 각료회의는 결국 합의문을 만들어내지 못한 채 결렬되었다. 농업협상과 싱가포르 이슈를 둘러싼 WTO 회원국 간의 갈등은 끝내 조정되지 못한 것이다. 5차 WTO 각료회의의 결렬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그것은 WTO 개방정책을 추진하는 각 국의 이해관계가 조정되기가 쉽지 않음을 의미한다. 심지어 적극적인 개방을 주장하는 선진국 내부에서조차 문화, 의료, 교육 등의 영역을 무역의 대상으로 삼지 않으려는 EU와 이를 시장논리로 취급하려는 미국의 입장이 엇갈리고 있는 실정이다. 이번 각료회의 결렬의 주된 이슈였던 ‘싱가포르 이슈’의 경우, 단기성 투기자본도 투자로 규정하고 보호하려는 선진국들의 주장에 대해 개도국들이 끝내 반대하면서 결국 협상 결렬에까지 이른 것이

[문화사회] 사스보다 위험한 눈병

[문화사회] 사스보다 위험한 눈병

“세상이 온통 빨개 보여요!” 눈병 걸리셨네요. 남한테 옮기지 말고 늦기 전에 빨리 안과 가보세요. 그냥 놔두면 지병됩니다. 그리고 송두율 교수. 냉전과 분단의 희생자입니다. 진정 통일을 하고픈 생각이 있다면 그를 또다시 내치기보다는 보듬어 안읍시다. 마지막으로 정연주 KBS 사장. 간첩이란 증거있으면 딱 한 개만 대봐. 없으면 “그 입 다물라.” 최영화 / 문화사회 편집위원 sobeit2000@hanmail.net

[문화사회] 아류 Ready? 11 : 파병

[문화사회] 아류 Ready? 11 : 파병

조립식

[문화사회] [만화 리뷰]정치인들이 필독할 것을 권하오… 유마 안도의

[문화사회] [만화 리뷰]정치인들이 필독할 것을 권하오… 유마 안도의

대학교 1학년 때 ‘국가행정의 허상’이라는 것을 몸으로 처음 느끼게 된 기억. 어느날 문득 도로를 돌아보니, 수도 공사니, 도로확장 공사니 해서 온통 누덕누덕 기워져 있더라. 똑똑한 내 친구가 하는 말. “원래 연말쯤 되면 세금은 남아돌고, 그대로 놔두면 내년 예산 깍이니까, 무조건 공사해서 돈을 퍼붓는거야.” 그날 이후론 공사중이라는 표지가 붙어있는 도로를 지날 땐 “흐이그, 저 아까운 돈 우리한테 다시 돌려주지…”라고 불퉁거리며 지나게 됐다. 모두들 알고 있는 사실일까? 일본의 ‘국가행정’도 한국과 별로 다르지 않은가 보다. 이 <쿠니미츠의 정치>라는 만화를 읽다보면, 순수한 열정 하나로 나라를 바로 세워보겠다고 나대는 젊은 주인공 ‘쿠니미츠’라는 캐릭터보다는 주인공이 접하는 정계의 비리, 정경유착의 실상이 우리 나라와 하나도 다를 바 없음에 감정이 몰입되며 감탄하게되니 말이다. 국경을 넘어 공감을 불어일으키는 정경유찰의 실상 ▲이사하야만 간척사업에 대해 이야기하는 정치인 사카가미 선생. 특히, 정치인들의 대화 중 이사하야만 간척사업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작가 유마 안도는 만화책 보너스 페이지를 활용해 이 간척사업의 문제점에 대해 신랄하게 꼬집는데, “농지개발을 목적으로 사업을 벌였다가 쌀이 남아돌게 되자 수자원확보로 목적을 바꾸었다가 다시

[문화사회] 서울, 문화정책, 문화재단

[문화사회] 서울, 문화정책, 문화재단

‘서울’은 그 자체로 개발독재시대를 상징하고 있다. ‘한강의 기적’이 일어나던 그 때부터 몇 번의 국제스포츠대회를 유치하고, 동양 ○위, 세계 ○위의 빌딩을 짓던 때의 상처와 기억을 안고 있는 곳이 바로 ‘서울’이다. 그런데 불과 30여년 만에 몇 번의 ‘기적’을 거치다보니, 서울의 모습과 그 속에서의 삶은 급속하게 변할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변화’는 – 변화라기보다는 ‘부작용’은 – 근본적으로 민중들의 삶의 질 하락을 동반한 것이었다. 아파트와 빌딩, 다리가 무너졌고, 큰 대회 때마다 판자촌은 부서졌다. 녹지는 점차 사라졌고, 그 자리에는 빌딩과 아파트가 들어섰다. 인구의 천만의 대도시, 정치, 경제, 문화의 중심지로서 세계의 도시들과 경쟁하는 국제적인 도시 서울의 ‘그림자’는 깊어 보인다. 그런 면에서 보면, 행정수도 이전, 용산미군기지 이전, 청계천 복원, 시청 앞과 광화문 일대의 광장 조성 등 최근 제기되고 있는 몇몇의 사업은, 늦었지만 서울이라는 ‘공간’에 대한 비판적 검토가 시작되고 있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이다. 물론 사업별로 논란도 많지만 가능성이 열려있는 것이 사실이기 때문에 문화, 생태, 인권 등 인간의 삶에 천착하여 공간을 사고하고 재구조화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한편, 앞서 언급한

[문화사회] 누드에 자유를!

[문화사회] 누드에 자유를!

얼마 전, 사진작가 조선희의 작품집에서 나는 그 유명한(!) 성현아의 누드 사진을 보았다. 사진집을 한 장, 한 장 넘기며 연예인들의 다양한 표정과 솔직한 모습들을 잡아낸 작가의 재주에 감탄하고 있던 사이, 불현듯 나타난 그녀는 반드시 전해야할 말이 있다는 듯, 지면 위에 똑바로 서서 자신의 젖가슴에 가위를 들이대고 나를 쏘아보고 있었다. 성적 판타지에 머릿속이 온통 사로잡힌 뭇 남성들은 혹여 그녀의 사진을 은밀히 즐기며 가학적 이미지의 환상에 사로잡혔을 지도 모르겠다. 나는 그러나, 오히려 그녀의 그 사진이 자신의 젖가슴을 제거함으로써 단순한 성적 판타지의 대상이 되기를 거부하고자 하는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그녀의 할 말 많은 몸은 하나의 ‘서비스’로써 ‘은밀히’ 제공됨으로써 하나의 ‘상품’ 으로만 전락하고 말았다. 가슴이 아팠다. “상민이한테는 허락 받았냐? 그럼 됐다” 이혜영의 누드집 발간 기자회견. 부모님은 어떻게 설득했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이혜영이 답한다. “아버님께 말씀드렸더니 ‘상민이한테는 허락받았냐? 그럼 됐다’ 하시더라구요” 기가 막힌다. 왜 이혜영이 자신의 몸을 드러내는 데 ‘부모님의 허락’이 필요하며, 심지어 ‘허락’의 조건이 ‘이상민의 허락 여부’가 되어야 하는가. 게다가 이상민의 말을 왜곡해

[문화사회] 마지막 십만원비디오페스티발과 ‘십만원스러움’에 대한 단상

[문화사회] 마지막 십만원비디오페스티발과 ‘십만원스러움’에 대한 단상

“중간은 슬퍼도 마지막은 해피엔딩이 좋아요” 제 17회 십만원비디오페스티발(Broken In Seoul Festival)(이하 십만원)-“중간은 슬퍼도 마지막은 해피엔딩이 좋아요_어쩌면 해피엔딩展”이 이명진 감독의 골렘(El Golem)을 마지막 관객상 수상작으로 선정하며 4일간의 17회 행사를 끝으로 장장 7년 동안 계속되었던 축제의 막을 내렸다. 사실, 17회의 행사 컨셉이 확정되고 한참이 지나서도 기획팀 내 누구도 이번 행사가 마지막 행사가 될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했었다. 의도하지 못했지만 실로 절묘한 컨셉이었다. 2번의 행사를 함께한 짧은 경력이지만, ‘진정 신나게 즐기는 것’이 가장 ‘창조적인 문화’란 단순한 이치를 깨닫게 해준, 십만원의 애매모호함 들을 정리해보고자 한다. 사실, ‘십만원스러움(?)’을 추억하는 글을 쓰기에 적합한 사람은 내가 아닐 것 같다. 십만원과 함께한 나의 활동경력은 터무니없이 짧고, 보다 더 ‘십만원스러운(?)’ 스텝들에 치여, 사실 행사 기획에 별다른 도움을 주지도 못하는 천덕꾸러기이기도 했다. 그러나 이제 축제는 끝났고, 축제를 지키던 많은 꿈꾸미들도(십만원 기획팀의 명칭이 ‘꿈꾸는 사람들’이었고, 줄여서 ‘꿈꾸미’라고 불렀다. 그리고 모두 무슨 무슨장 이라고 불렀다. ex) 청국장, 굉장, 버르장, 꼬장 등등) 개인적인/현실적인 절박한 이유들로 십만원을 떠났다. 이번 17회 행사를 치루기 위해서는, 서른 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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