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이 오는 총선에서 통합진보당에 대한 ‘정당명부 비례대표 집중투표’ 방침을 확정한 가운데, 이를 위한 조합원 여론조사 과정의 절차상 문제가 제기됐다. 여론조사 기관의 선정 등에서 내부 지침이 지켜지지 않았으며, 여론조사 방식에 있어서도 기조적인 절차가 이뤄지지 않아 합리성과 신뢰성이 결여된 결과를 이끌어냈다는 주장이다.
민주노총 총선방침에 따라 결정된 소속, 지지후보 명단을 놓고 잡음도 끊이지 않고 있다. 민주노총이 4.11 총선방침으로 통합진보당에 대한 ‘정당명부 비례대표 집중투표’ 방안을 결정하면서, 사실상 통합진보당 몰아주기 식 투표방침이라는 비판이 일었기 때문이다.
4.11 총선 방침 논의를 위한 민주노총 임시대의원대회가 성원미달로 또 다시 무산됐다. 민주노총은 22일 오후 2시, 서울 양천구 문화회관에서 제53차 임시대의원대회를 개최하고 ‘4.11 총선 방침의 건’을 단일안건으로 상정해 논의할 예정이었다.
이명박 정권에 대한 국민의 저항이 극에 달한 지금 투쟁을 하지 않고 선거에만 관심 있는 민주노총 지도부가 도대체 통합진보당 지도부인가? 민주노총 지도부인가? 더 이상 민주노총을 지금의 상태로 놔두는 것은 민주노총에 사형선고를 내리는 것이다.
민주노총이 할 일은 서울 총선승리 다짐 결의대회가 아니라 미국의 99% 민중들처럼 의사당을 점거하고 노동자 민중의 요구를 직접적으로 관철시키는 일이다. 애꿎게 국회를 압박한다면서 국회 앞 계단에서 집회나 하는 것은 사실상 꼴사나운 일이다. 민주노총이 엄한 일만 저지르고 있으니 희망광장이 청와대 포위 투쟁을 펼친다고 하지 않는가.
민주노총과 통합진보당은 6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정책협약식을 개최하고, 19대 국회 개원 직후 원내외 활동을 통해 민주노총의 ‘10대 우선입법 과제’를 조속하게 처리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이석행 위원장은 “어차피 민주노동당이 없어진 마당에 더 큰 곳에서 국민들 속에 들어가 깊이 있게 삶을 살아야겠다는 생각에 친구들과 같이 뜻을 모았다”며 “민주당 안에서 역할과 임무가 부여되면 과거 민주노총 위원장으로서 했던 열정으로 하겠다”고 덧붙였다.
‘민주노총 김OO 성폭력 사건 피해자 지지모임(지지모임)’은 4일 오후 2시, 민주노총 13층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OO 성폭력 사건의 처리과정과 피해생존자가 겪은 일들이 담긴 사건 백서 출간 계획을 발표했다.
‘민주노총 김00 성폭력 사건 피해자 지지 모임’의 현장발의 안건을 필사적으로 저지하려는 가해자들의 눈빛은 사막처럼 메말랐고 그것을 침묵으로 지지하는 심장들은 풀 한 포기 자랄 수 없을 정도로 딱딱하게 굳어 있습니다 이토록 뼈아픈 상처가 정파대립이란 말입니까? 지아비이자 가장으로서 술 처먹고 한 실수니 이쯤에서 너그러이 용서해야 한단 말입니까?
민주노총과 가맹 산별노조 및 연맹 대표자, 조준호 통합진보당 공동대표 등은 29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99%가 함께 사는 사회를 위한 민주노총 총대선 노동, 사회 대개혁 요구’를 통한 10대 과제와 78대 요구, 우선입법 10대 과제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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