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주의

누가 초지능을 허락했나, 실리콘밸리의 ‘민주주의’

누가 초지능을 허락했나, 실리콘밸리의 ‘민주주의’

민주주의 원칙에 충실하겠다는 거창한 선언과 달리, 오픈AI와 앤트로픽이 AI 시스템을 개발하고 배포해 온 방식에는 민주적인 구석이 전혀 없다. 이 기업들은 단 한 번도 사람들에게, 그러니까 여러분과 나에게 자신들의 AI 챗봇을 원하는지 물어본 적이 없다.

트럼프의 허상 속 적들

트럼프의 허상 속 적들

트럼프 행정부는 좌파, 진보 세력, 반전 운동, 반제국주의 세력 등 모든 반대 목소리를 블랙리스트에 올리고 범죄화하기 위한 토대를 마련하고 있다. 미국 국무부가 발표한 <쿠바의 미국 전복 공작>이라는 100쪽 분량의 보고서와, 도널드 트럼프가 "미국인들은 우리 선거 인프라의 안전성에 대해 노골적으로 속았다"고 주장한 발언은 독재 체제를 정당화하는 토대를 마련하고 있다.

낯선 사람이 되어가다

낯선 사람이 되어가다

우리는 낯선 사람이 되어가고 있다. 자신의 나라에서조차 낯선 존재가 되고, 세상에서도 낯선 존재가 되어간다. 우리가 소중히 여겨 온 가치, 한때 당연하게 누렸던 자유, 그리고 민주적 미래에 대한 가능성은 점점 사라지고 있다. 삶의 의미와 목적을 찾았던 공동체는 해체되고 있다.

헝가리 ‘민주 혁명’의 허상, 오르반 체제에서 머저르 신자유주의로

헝가리 ‘민주 혁명’의 허상, 오르반 체제에서 머저르 신자유주의로

국제 자유주의 논객들은 또다시 환호하고 있다. 헝가리의 장기 집권 우파 지도자 빅토르 오르반이 2026년 4월 선거에서 패배했고, 세련된 이미지와 대중적 매력을 앞세운 야권 지도자 페테르 머저르가 불과 몇 달 만에 권력을 장악했다. 언론은 “민주주의의 승리”, “오르반 체제의 종식”, “유럽의 새로운 새벽”을 외친다. 그러나 이런 말은 믿을 가치가 없다.

사회주의가 아니라 민주주의로 자본주의를 대체한다?

사회주의가 아니라 민주주의로 자본주의를 대체한다?

히켈과 바루파키스는 문제의 원인이 “자본주의”라고 단언한다. 이는 최근 ⟪테크노봉건주의⟫라는 책에서 자본주의는 이미 죽었고 봉건제, 더 정확히는 ‘테크노봉건주의’로 대체되었다고 주장한 바루파키스에게는 다소 이상한 답처럼 보인다. 더욱이 두 사람이 내리는 자본주의 정의도 다소 특이하다.

자본주의에서 민주주의는 경제 앞에서 멈춘다

자본주의에서 민주주의는 경제 앞에서 멈춘다

클라라 마테이의 ⟪자본주의로부터의 탈출⟫은 이러한 관점에 중요한 교정을 제시한다. 여러 면에서 이 책은 우리가 기다려온 책이다. 이 책은 자본주의에 대한 입문서이자 신고전파 경제학에 대한 비판을 제공하면서도, 기업의 탐욕, 대형 금융, 독점 권력을 주요 정치적 문제로 지목하는 단순화된 포퓰리즘적 틀을 거부한다. 마테이는 문제는 자본주의 그 자체라고 주장한다. 자본주의는 고장 나서 수리가 필요한 체제가 아니라, 제대로 작동하고 있으며 폐지되어야 할 체제라는 것이다.

‘2026 체제전환운동 포럼’ 5일 개막 … “새로운 민주주의를 향한 공동의 전망을”

‘2026 체제전환운동 포럼’ 5일 개막 … “새로운 민주주의를 향한 공동의 전망을”

한국사회와 자본주의 체제의 위기를 톺아보고 존엄과 평등이 살아 숨쉬는 새로운 민주주의의 전망을 함께 그려내기 위한 〈2026 체제전환운동 포럼〉이 열린다.

선행으로 수익 내기: 미국 주식에서 손 떼라

선행으로 수익 내기: 미국 주식에서 손 떼라

트럼프의 급여 명단에 올라 있지 않은 거의 모든 사람은 그 연설이 무섭고도 횡설수설했다고 인정했다. 그는 동맹국들을 위협했고, 개인적 변덕에 따라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자랑했으며, 주요 세계 사건들에 대해 놀라울 정도의 무지를 드러냈다. 순종적인 공화당 의회와 비굴한 대법원 덕분에 대통령으로서 비상한 권력을 손에 쥔 트럼프 아래에서, 미국은 돈을 맡겨두기에 좋은 곳으로 보이지 않는다.

단절된 현재: 신자유주의 파시즘과 삭제의 정치

단절된 현재: 신자유주의 파시즘과 삭제의 정치

트럼프 행정부 아래에서 주의를 다른 곳으로 돌리는 정치는 통치 전략으로 굳어졌고, 순응적인 주류 언론 생태계에 의해 정상화되었다. <로이터>의 제임스 올리펀트는 “도널드 트럼프는 인간 허리케인이다”라고 관찰했으며, 동시에 너무 많은 논란을 만들어내 단일 사건 하나를 추적하는 것조차 거의 불가능하게 만든다고 말했다. 트럼프는 혼돈과 주의 분산의 회오리에 그치지 않는다. 그는 통제받지 않는 권위주의자이며 민주주의와 지구 전체에 중대한 위협을 가한다.

베네수엘라 석유 이전에 과테말라 바나나가 있었다

베네수엘라 석유 이전에 과테말라 바나나가 있었다

1950년대 초, 과테말라는 미국인들에게 바나나를 공급하는 주요 국가 가운데 하나가 되었고, 이는 오늘날까지도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당시 ‘유나이티드 프루트 컴퍼니’는 이전 독재 정권들과 체결한 협정을 바탕으로 과테말라 전역에 걸쳐 22만 헥타르가 넘는 토지를 소유하고 있었다. 이 토지들은 전통적인 삶의 터전에서 쫓겨난 가난한 농업 노동자들의 집약적인 노동에 의존했다. 이들의 임금은 안정적이지 않았고, 해고와 임금 삭감이 반복적으로 이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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