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랜스젠더 시민이 광장의 ‘불빛’들에게, 우리 서로에게
윤석열 퇴진과 민주주의를 요구하는 광장의 안과 밖에서도, 트랜스젠더와 여성을, 이주민과 선주민을, 시민과 조직운동을 가르는 이야기들이 흘러 나왔다. 자신의 여러 정체성을 용기있게 드러내며 '퇴진 광장'에 선 이들의 평등을 향하는 요구가 민주주의와 무슨 상관이 있느냐는 의문을 던지는 이들도 있었다. 그 소란한 광장 한 복판에 다만 자신으로 존재하는 이들이 있다. 날선 의문들 사이에서도 절망 보다는 희망을 감각하고, 서로 다른 이들이 우리로서 함께 만드는 변화를 꿈꾸는 사람들이 있다.
노동
류민 기자
2025.02.04 1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