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의 공천 갈등이 봉합 국면으로 들어서는 모양새다. 한나라당은 분당가능성까지 대두되던 극한 상황에서는 일단 탈출했지만, 당 내 친이(친 이명박)-친박(친 박근혜) 간 갈등의 불씨가 완전히 진화됐다고 보기는 이르다.
한나라당 공천심사위원회(공심위)가 31일 오후 전체회의를 열어 공천 신청자격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는 김무성 최고위원 등에 대해 별도의 자격 심사절차를 거치기로 했다.
이날 최고중진연석회의 도중 김 최고위원은 신상발언을 통해서도 \"정치보복\"이라고 주장하며 \"정치를 시작한 후 한번도 당적을 바꾼 적이 없는데, 당에서 쫓아내니 이제 당적을 버릴 수밖에 없지 않냐\"고 탈당을 직접 시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근혜계의 ‘분당’ 경고 등 공천 갈등으로 내홍을 겪었던 한나라당이 24일 공직자후보추천심사위원회(공심위) 명단을 확정, 사태가 일단락됐다. 그러나 본격적인 공천 심사 과정에서 이명박-박근혜계 갈등이 재현될 수 있어 갈등의 불씨는 남아 있는 상황이다.
한나라당이 총선 공천을 둘러싼 물밑 기싸움이 치열하다.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 측은 조기 공천을 주장하고 있는 반면,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는 임시국회 이후 공천을 시사하고 나서 또 다시 공천 논란이 불거질 조짐이다.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와 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가 대선 이후 첫 회동을 가졌다. 이날 회동은 전반적으로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진행됐지만, 공천 문제와 관련해서는 양 측의 난기류가 감지되기도 했다.
이번 문 후보의 발언과 관련해 민주노동당이 대국민 사과를 요구한 데 이어 한국사회당은 금민 후보가 직접 나서 \"대통령 선거를 뒤죽박죽으로 만들어 버리는 정치망발\"이라고 비판했다.
문국현 창조한국당 대선 후보가 18일 \"박정희 전 대통령의 삶에서 부정과 부패가 있었느냐\"며 \"박 전 대통령은 깨끗하게 살았다\"고 말해 논란이 일고 있다.
이명박 후보가 차기총리직을 약속했다는 소문이 떠도는 정몽준 의원에 이어 6일 김종필 전 자민련 총재가 입당, 한나라당 내 박근혜계의 지분은 축소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곽성문 의원에 이어 김병호 의원이 한나라당을 탈당하고 무소속 이회창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한나라당은 “하자 있는 사람들을 받아들일 곳은 하자 있는 후보 밖에 없다”고 두 현역 의원을 맹비난하며 집안 단속에 나서고 있지만, 박근혜 전 대표의 이명박 후보 지지 재검토 선언으로 당내 긴장은 위험 수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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