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후 5시, 대학로 학림다방에서는 백기완 선생님의 새책 '부심이의 엄마생각' 작가 서명회와 500권의 책을 무료로 나눠주는 행사가 열렸다. 행사시간이 되기 전부터 많은 사람들이 학림다방을 가득 채웠다.
그 소리가 그럴 듯 하지 아니야 / 그건 바람 부는데 나부끼는 기회주의자의 목소리야 / 진짜 목소리는 바람에 나부끼는 나뭇가지의 목소리가 아니라 / 얼음 든 대지의 싹틔우는 소리! / 참세상의 일꾼들이여 한 번 내 봐
"우리말로는 조리돌린다고 그랬거든, 조리돌린다. 못된 놈은 길거리에 끄집어 내 가지고 민중의 심판을 받는 거요. 그 역사의 심판을 받는 거요. 이 바람 부는 자연의 심판을 아울러 받게 된다 이거야”
백기완 선생님 강연회 참가기
사람사는 세상 - 통일꾼 백기완 선생님
순간 나는 독한 쐬주를 거퍼 마시며 생각했다. 그렇게도 마음씨 고운 할머니가 노점상을 할 한 뺨의 터도 용납되지 않는 거리라면 이것은 도대체 누구를 위해 있는 공간이란 말인가.
사람이 한 살매(한평생) 넉넉히 산다는 것은 무엇일까. 자기를 개인주의적으로 누리는 것일까. 아니면 사람의 끈끈한 정리로 사는 것일까.
백기완씨는 80년대 말‘통일마당집 벽돌 한장쌓기’운동을 벌이던 때처럼 다시한번 사람들의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번에는 ‘출판 투쟁’. 백씨가 평생동안 강연회를 하면서 느낀 우리 민족의 역사와 젊은이들의 가치관에 관한 내용을 책으로 펴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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