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격자에 따르면 “그 뒤 경비는 지 노동자의 목을 발로 밟고 질질 끌고 갔으며, 지 노동자가 저항하는데도 같은 행동을 반복했다”고 한다. 지 노동자는 “의식은 있으나 손발을 못 움직이는 상태가 되어” 서산중앙병원 중환자실에 입원했다.
서울 청계광장에 커다란 원이 그려졌다. 비정규직 없는 세상을 기원하고 만들어갈 사람들이 함께 만든 원이었다.
이들의 고통과 요구사항은 늘 중첩되고 다른 곳에서도 반복된다. 촛불집회에서 목격된 양심있는 시민들이 이제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현실을 바로 쳐다보기 시작하는 것일까? 이번 \'비정규직 철폐 만인선언 만인행동\'을 보는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조심스런 희망을 키우고 있다.
1만 347명이 모였다. 열흘 만에 모인 사람들이다. 길게는 4년 짧게는 1년이 넘게 힘겨운 싸움을 하고 있는 비정규직 노동자들과 함께 하겠다고 나선 사람들이다.
2008년을 살아가는 이용석을 만나는 ‘비정규직 투쟁 사진 전시회 및 사진 공모전’이 기획되었다.
9월 23일 저녁 7시, 청계광장에서 만나게 될 평범한 촛불들의 연대가 우리 같은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좀 더 서럽지 않고, 좀 더 아프지 않게 살아갈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횃불이, 불꽃이 되기를 바란다.
\"강남성모병원이 파견직 노동자에 대한 해고뿐 아니라, 보건의료노조가 병원들과 함께 환자들에게 미국산 쇠고기를 제공하지 않겠다는 협약을 맺는 과정에서 유일하게 빠진 종합병원이 과연 생명을 존중하는 병원인가”라고 규탄하기도 했다.
지난 9일은 기륭전자 앞에서 만난 광화문의 촛불과 기륭의 촛불이 서울역 광장으로 나와 ‘비정규직 철폐’의 목소리를 낸 날이었다. ‘비정규직없는 세상만들기’는 노동사회계를 비롯해 촛불들이 다시 한 번 모일 것을 호소하고 있다. ‘비정규직 철폐를 위한 만인선언, 만인행동’을 준비하고 있는 것.
기륭이나 이랜드처럼 오래 싸우고 쉽지 않다. 기간을 정하는 게 아니라 방법을 찾아 해보는 거다. 해고소문이 돌기 시작해 면담을 요청했고, 사실이 확인되면서 노조를 만들었다. 그리고 업체에서 노조 탈퇴 안하면 자르겠다고 협박을 해 선전전을 시작했다. 그 다음 방법을 선택할 뿐이다
파견업체에서 고용한 15명 정도의 용역직원들이 들이닥쳐 이들의 천막을 철거를 시작했다. 저항했지만 10분도 안 돼 천막은 철거되고 말았다. 결국, 이들은 천막이 뜯긴 자리에서 노숙을 하며 철야농성 첫날밤을 맞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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