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직업병 피해자들이 삼성전자 측과 본격적인 교섭에 나선다. 지난 2007년 백혈병으로 사망한 삼성 반도체 피해자 고 황유미 씨의 유족이 최초로 산업재해 인정 투쟁을 나선 지 6년 만이다. ‘반도체 노동자의 건강과 인권지킴이 반올림(반올림)’은 9일 오전 11시, 서초동 삼성 본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18일부터 삼성전자를 상대로 본교섭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민주노총 충남본부에 따르면 2일 오후 3시53분경 현대제철 당진공장 내 철근공장에서 구조물 안전 진단 작업을 하던 현대종합설계 소속 노동자 노 모(38) 씨가 공장 지붕 상판이 뚫리면서 60m 아래로 추락해 사망했다.
산업재해로 건설노동자는 목숨을 잃지만 이를 책임져야 할 기업은 거의 처벌받지 않고 있다. 실례로 이천냉동창고 참사로 노동자 40명의 목숨을 빼앗겼지만 사업주는 2,000만원의 벌금을 받았고, 노동계에서 대표적인 살인기업으로 꼽은 GS건설(2006년 9명, 2010년 14명이 산재사망)은 2012년 경복궁 미술관 폭발사고로 4명 사망자를 포함해 20명에 가까운 사상자를 냈지만 200만원의 벌금을 받았을 뿐이다.
전국금속노조 한국지엠지부 조합원 최 모 씨가 산업재해 처리를 거부하는 회사에 항의하며 분신을 시도, 전신 64%인 3도 화상을 입고 위독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제철 충남 당진공장에서 또 다시 산재사망 사고가 발생해 노동계가 ‘현대제철은 노동자의 무덤’이라며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2007년 고 황유미씨의 백혈병 사망이 알려지면서 시작된 반도체 전자산업 노동자들의 집단 산재신청은 이번이 다섯 번째다. 이번 산재신청에는 반도체공장 여성노동자의 불임에 대해서는 처음으로 포함되었다. 산재신청지금까지 39명이 산재를 신청했다.
고용노동부가 현대제철(주) 충남 당진공장에 대해 실시한 산업안전보건 특별감독 결과 현대제철의 안전관리 시스템의 총체적 부실이 드러났다.
현대중공업 등 재벌 대기업의 지속적인 산업재해 은폐가 건강보험 재정 도둑질로 이어지고 있어 문제의 심각성이 제기됐다. 금속노조 현대중공업 사내하청지회가 지난 3월 12일부터 22일까지 현대중공업이 위치한 울산 동구지역 10곳의 정형외과 방문 조사와 현장 제보를 통해 약 106건의 산재은폐 의혹을 적발했다.
민주노총 건설노조와 플랜트건설노조가 27일 0시부로 공동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하고, 2만여 명의 노조 조합원이 서울로 집결한다. 건설노동자들은 오늘 오후 2시 서울 서대문 독립공원에 모여 시청광장까지 행진한 뒤 오후 4시 서울시청 광장에서 총파업 투쟁 승리를 염원하는 대규모 집회를 연다.
바람 잘 날 없는 건설 현장을 바꾸고자 민주노총 건설산업연맹 건설노조와 플랜트건설노조가 공동으로 무기한 총파업에 나선다. 오는 27일 총파업 돌입을 앞두고 이들은 “벼랑 끝에 서있는 건설 노동자를 외면하는 경제 민주화는 없다”며 “비리와 비자금의 온상인 건설현장에 죽어가는 건설노동자에게 투명하고 안전한 건설현장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용대 건설노조 위원장을 만나 무기한 총파업 돌입 배경과 과정을 들어봤다.
참세상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이메일을 통해 받고 있습니다.
독자제보 E-Mailnewscham@gmail.com
이메일
비밀번호
이메일로 회원가입비밀번호 찾기
가입하면 기사에 댓글을 쓸 수 있습니다. 입력한 이메일로 인증 메일을 보내 드립니다.
닉네임 (댓글에 표시됩니다)
비밀번호 (8자 이상)
웹사이트
이미 가입했다면 로그인
가입한 이메일을 입력하면 비밀번호 재설정 메일을 보내 드립니다.
로그인으로 돌아가기
새 비밀번호 (8자 이상)